동해시 북평동 추암 조각공원에 지난길에 잠시 둘러 본다. 추암 해변에 쓰나미가 왔을 때 대피소로 사용하기 위한 공간인데 평상시에 조각공원으로 예쁘게 단장을 해 놓았다. 전국 일출의 명소로 유명한 추암 관광지 내에 36,116㎡의 면적에 30여점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 무대와 인공연못과 정자와 산책로등이 아름답게 조성 되어 있다. 야외 조각 공원으로 올라가는 첫번째 작품이 내 발걸음 끌었다. 희망이라는 작품이다. 작자 최영옥 모든 조각 작품을 볼려면 왼쪽으로 천천히 돌아 귀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돌아야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지름길을 택하다가 보니 가로질러 우선 가운데로 올라가 보고 싶었다. 왜 삶의 여유가 이리 없는지? 뭔이 이렇게 바쁜지. ㅠㅠ 지진 해일을 피해서 급히 온 것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