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QT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요12:9~19)

다이나마이트2 2006. 8. 8. 17:20

2006년 2월 12일 주님의 날

요한복음 12: 9~19 커지는 환호성 깊어가는 음모

 

예수님이 베다니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큰 무리가 몰려온다.

무덤에 들어갔다 살아난 나사로를 보기 위해서도 많은 사람이 몰려온다.

 

대제사장들은 나사로까지 죽여 증거를 없애버리고자 하나

죽은 나사로가 살아 난 까닭에 많은 유대인은 예수를 믿는다.

 

보지않고 믿는자가 더욱 복되다고 말씀하셨는데

보고도 못 믿는 자들은 어떤 분들인고?

나는 보고 믿는가? 보지 않고도 믿는가?

 

이튼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신다는 소문이 있자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한다.

 

유대인의 환호성과는 너무 대조적으로

예수님은 초라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신다.

 

지난 해 이집트에 갔을 때 가이드가 설명해 준 것이 기억난다.

돈이 있거나 권세가 있거나 능력이 있으신 분들은 당시에  큰 낙타를 타고 다니셨단다.

그 다음 부류의 사람들이 말을 타고 다니셨고

가장 민초들이 나귀를 타셨다고 설명해 주셨다.

그러니 당시에는 그들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아 저사람은 어떤 사람인가하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조선시대만 해도 어떠했는가?

역사드라마를 보면 왕의 행차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것이 상식인데

만왕의 왕, 만주의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초라하기 그지 없다.

 

왕의 행차에는 왕이여 만세!!! 만수무강하옵소서 하는 인사가 상례인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한다. 무슨 뜻인가? 구원하소서 하는 뜻이 아닌가?

 

이 백성들이 정말 알고 하는 소리인지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진리를 선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는 메시야 즉 구원자가 아니신가?

 

백마가 이끄는 황금마차를 타고 수많은 호위병을 대동하지 않았지만

왕으로서 위엄과 권위를 보임으로 백성들이 땅 바닥에 엎드리게도

하지 않았지만 백성들은 스스로 호산나 외치며 왕으로 환호성을 지른다.

 

천지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왕이

이렇게도 겸손하다 못해 초라하게 입성 하실수 있는가?

 

나는 어제 JDS 애찬 모임 중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면서

성경 말씀에서 기본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정신과 위배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꾸만 이상한 방향으로

유도되는 듯한 느낌이 들때 막 화가나서 뭐 이것이 하나님 음성인가?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통해서 명확히 이야기 하신 부분은 그 되로 믿고

우리가 따라가면 될 것 이라고 생각하고 순간적으로 분노가 일어나기도 했는데

예수님은 인류의 왕으로 입성하시면서도 이렇게 겸손하시다.

아 나는 어찌된 사람인가?

나는 언제나 모서리난 인격이 둥글게 될려나!!!

그 조그마한 것에도 흥분하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겸손을 닮기 원합니다.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께

합당한 것을 돌려 드릴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애찬식과 JDS입학식도 의미있고 감동있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 되길 기도합니다.

장모님 수술도 잘 마무리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