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QT

머리털로 그 발을 씻으시니... (요12:1~8)

다이나마이트2 2006. 8. 8. 17:19

2006년 2월 11일 토요일

요한복음 12: 1~8 너무나 대조적인 사랑

 

예수님의 공생에의 마지막을 기록한 장이다.

공관복음서에는 삭개오를 회개시키고 소경 바디매오를 고치시는 일들도 나오는데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에게 마리아가 향유를 붇는 사건등이 기록되어있다.

 

유월절 6일 전에 베다니에서의 일이다.

유월절에는 흠없는 1년된 어린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는데

올해의 유월절은 특별하게 어린양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제물이 되신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조금 떨어진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곳이다.

 

이곳에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벌어지고있다.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가륫유다의 계산으로는 300데나리온, 현재싯가로는 노동자의 1년 년봉에

해당하니 최소한 2000만원?정도) 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털로 그 발을 씻는다.

향유 냄새가 온 집안에 가득하다.

 

헤어 스타일은 누구에게나 참 중요한데 여인에게는 더더구나 중요할 텐데

머리털로 발을 씻는 다는 것이 좀 이해는 안된다.

최고로 존귀한 분에게 최대의 경배를 드린다는 것은 알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최대의 경배인지는 모르겠다.

내 스타일도 좀 살리면서 예수님도 경배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내마음

내 스타일도 중요하고 예수님은 조금 더 높아지셨으면 하는 내 생각

얼마나 교만하고 어리석은 생각인가?

 

마리아는 결혼하게 될 남편을 위하여 지금까지 모아둔 온전한 재산일지도 모르고

결혼 지참금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자기의 모든 것으로

자기의 스타일은 생가지도 아니하고 종들도 하지 아니하는

종들보다 더 낮아지고 깨어지더라고 예수님을 경배하는 그마음

예수님만 존귀하게 하고자 하는 그 생각.  나는 왜 못하는 걸까?

 

한편 제자 중에 한 사람 가륫유다는

왜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해 주지 않느냐고 비판을 한다.

제자들이 언제 가난한 자들을 구제해 준 적이 있었던가?

가나한 자들을 생각  함이 아니라 저는 도적이라고 설명해 주신다.

돈 궤를 맡고 거기 넣은 것도 훔쳐 감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가륫사람 유다 . 도둑 놈,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버린자, 나지 아니하였더면 더 좋았을 사람.

물질 문명에 눈멀어 있는 세상에 물질이 하나님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 올려진 세상에서

거륫유다와 같이 되는 것은 순식간인 것 같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날마다 배우고 익히고 말씀 듣고 기적도 보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던 가륫유다와 같이 되지 않기 위하여

천국가는 날까지 깨어 잊지 않으면 안되겠다.

 

마리아의 행동을 허비하고 낭비한 것으로 본 유다와는 달리

예수님은 나의 장사한 날을 위하여 하는 것이니 가만 두라고 하신다.

 

공관복음에는 온천하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라(막14:9)고 말씀하신다.

 

성찬식도 기념하라고 하셨듯이 기념해야 할 것이 몇가지 성경에 나오는데

그것과 견줄 만큼 마리아의  행한 일을 기념하라고 까지 말씀 하신다. 할렐루야.

 

예수님을 사랑항 사람과

향유와 돈을 사랑한 사람

너무나 대조적인 두 사람을 본 것 같다.

 

하나님 아버지

내 스타일이 망가지더러도

당신에게 최고의 경배를 드리길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예배하며 살길 원합니다.

예수님 보더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 없도록

물질에 의지하며 살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