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QT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보리라 (출5:15~6:1)

다이나마이트2 2012. 3. 13. 23:29

2012년 3월 13일 화요일

출애굽기 5:15~6:1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

 

내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라 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애굽 왕 바로에게 가서 모세의 첫 번째 미션을 열심히 감당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광야에서 하나님을 기념하는 명절을 지키게하라

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잘 전달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노동의 강도만  훨씬 높아지게 되었다..

1.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아니하고 스스로 줍게 되었고

2. 전에 만들던 벽 돌의 수효는 감하지 않았다

3. 짚이 있을 때와 같이 당일 일은 당일에 마쳐야 했다.

4. 애굽인 감독의 매질도 더욱 혹독하게 되었다.

 

이런 상항이 되자 이스라엘 자손의 작업 반장들이 바로에게 가서 탄원을 한다(15)

1.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합니다.(16)

2. 벽돌은 같은 수를 만들라 하십니다.(16)

3. 종들이 매를 맞고 있습니다.(16)

4.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입니다.(16)라고 고발한다.

 

고발하는 용기는 대단하다.

노예가 관료의 부당함을 왕에게 직접 고소하고 있다.

당시의 민주주의가 참 발달 해 있었는가?

아니면 죽을 각오를 하고 오기로 왕에게 고소를 하는 것인가?

아무튼 용기는 대단했지만 문제 해결의 번지는 잘못 짚었다.

애굽의 관료들이 중간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고발했지만

사실은 바로 왕이 직접 지시한 내용이였다.

 

바로의 대답은 참람했다.

1. 너희가 게으르다 정말 게으르다.(17)

2. 그러니까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냐?(17)

3. 가서 일이나 해라(18)

4. 짚은 주지 않을 것이다.(18)

5. 너희가 만들 벽돌의 수는 동일할 것이다.(18) 바로 왕이 대답했다.

 

바로 왕이 지시를 했는데 작업 반장이 와서 항의를 한다고 들어 줄 리가 없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이렇게 꼬일 수도 있다.

보낼 만한 자를 보내라고 그렇게도 거부했건 만 가라고 하실 때느 언제고

가서 최선을 다해서 순종을 했는데 일이 잘 풀리기는 커녕 더 꼬이게 되었다.

이렇때 어떻게 해야하나???

 

작업 반장들이 바로에게서 퇴짜를 맞고 나오는데 모세와 아론을 만난다.(20)

모세와 아론에 대한 원망이 하늘을 찌른다.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21)

한 인격이 아니라 하나의 물건으로 자존감을 떨어 뜨려 버린다.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한다.(21) 라고 원망하며 불평한다.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처음으로 순종해서 첫 번째 사역한 결과가 엉망이다.

리더로서의 체면이 말씀이 아니게 되어 버렸다.

 

모세 스스로 생각해 봐도 참 한심 스러웠는가 보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한다.

주여 어찌하여 내 백성에게 이런 어려움을 당하게 하셨습니까?(22)

무엇 때문에 나를 보내셨습니까?(22)

모세로서의 당연한 기도요 하소연이였을 것이다.

 

모세는 40년 전에 동족으로 부터 버림받은 트라우마가 있다.

동족으로부터 거절 받은 큰 거절감의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그 거절감의 상처에 또 상처가 났다.

하나님 왜 이러실까???

 

최선을 다해서 사명을 감당했건만 돌아 오는 것은 칭찬과 격려가 아니라

원망과 불평과 백성들의 학대와 자존심의 또 다른 상처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이시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응답하신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어떻게 할지 보여 주도록 하겠다.(1)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1) 약속해 주신다. 할렐루야.

 

문제 해결의 열쇠를 가지신 하나님

인생의 문제가 생길 때 문제의 해답이 되지 못하는 바로를 찾을 것이 아니라.

원망이나 하소연이라도 하나님께 드리자.

이스라엘의 작업 반장들처럼 모세나 아론을 원망하지 말자.

누구 때문에 그런 결과가 벌어진 것이 아니라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자. 아멘.

잠잠히 주님께 간구함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바라 보자.

풀려져야 할 납품 문제가 있다.

잠잠히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순적히 잘 납품 될 뿐만아니라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 영광 받으소서.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명령에 최선을 다해서 순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족에게는 오히려 더 큰 학대를, 자신에게는 또 아픈 과거의 상처가

일을 일대로 더 꼬이는 결과들을 봅니다.

이렇때 원망하고 불평하고 돌아서지 않겠습니다.

잠잠히 당신의 행하시는 모습을 저도 지켜 보겠습니다.

꼬여져 있는 납품 문제도 잠잠히 지켜보겠습니다.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당신의 손길을 기대합니다.

상황 위에 역사하시는 당신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믿음과

역사하심을 바라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잠잠히 일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