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행23:1~11)

다이나마이트2 2009. 8. 3. 22:29

2009년 8월 3일 월요일

사도행전 23:1~11 공회의 세력에서 바울을 구하신 하나님

 

제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돌아온 사도 바울은 성전을 더럽혔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불법으로 체포되어 로마군인들에게 넘겨 지게 되었다.

다행히도 헬라어에 능통했던 바울은 천부장의 허락을 얻어 무리들 앞에서

변명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무리들을 더 자극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더럽혔다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로 부터

바울을 로마 군대로 데려가게 함으로 보호해 주셨고

또 천부적인 로마 시민권으로 인해서 채찍으로 매 맞는 것으로부터도 지켜 주셨다.

 

이튿날 천부장이 무슨 일로 유대인들이 송사하는지 그 실상을 알고 싶었다.(22:30)

사실 송사의 이유를 알고 싶어서

1. 무리들에게 질문을 했었다.(21:33)

    그러나 어떤 이는 이말로 어떤이는 저말로 말해서 알수가 없었다.(21:34)

2. 채찍하며 신문을 하려고도 했었다.(22:24)

   그러나 로마 시민권 때문에 그것도 할수가 없었다.(22:25~29)

3. 그래서 제3의 대안을 찾았다.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공회로 하여금 재판을 하게 하는 것이였다.(22:30)

 

오늘 본문이 바로 공회(산헤드린공회)에서 심문받는 바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공회 앞에서 바울의 발언이 참 담대하다.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1)할렐루야.

 

얼마나 당당하고 멋있는 삶이였는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는 그런 깨끗한 삶을 살았다는 고백이 아닌가?

그만큼 정직하게 살아왔다는 고백이지 않겠는가?

거짓없이 부끄러움 없이 범사에 양심을 따라 살아 갈수 있을까?

바울은 그렇게 살았다고 오늘날 우리 국회에서 선언을 한 것이다. 아멘.

우리 인사 청문회에서 이런 저런 잡음이 나오는 것과는 다른 삶을 산 것이다.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그 입을 치라라고 흥분해서 명령한다.(2)

왜 그랬을까?

아마도 대제사장인 아나니아 자신도 그렇게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심에 꺼리낌 없이 살았다는 말이 뻔뻔스러운 거짓말로 생각했기 때문이리라.

 

바울이 더 세게 대답한다.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3)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하느냐?(3)한다.

좀 무례한 대답 같기도 하다.

그러나 겁 먹지않고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태도가 마음에 든다.

 

주여 나도 이런 담대함을 주옵소서. 아멘.

 

산헤드린 공의회의 심문 분위기가 살벌하다.

종교지도자들 모두가 바울에게는 적들처럼 느껴진다.

이런 식으로 심문을 계속 받다가는 율법을 범한 자로 판정을 받을 것이 뻔하다.

이 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

 

바울이 공회원의 한 부분은 사두개인이요 다른 한 부분은 바리새인 줄을 알고(6)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6)

부활을 인하여 내가 심문을 받는다(6)라고 주장한다. 

 

이 말로 인하여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겼다.(7)

바리새인은 금욕주의자들이긴 하나 내세의 상벌과 부활과 천사의 존재들을 인정하는

이상주의 자들인 반면에

사두개인들은 지극히 현실주의자들로서 내세나 부활이나 천사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현실주의자들이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늘 대립적인 관계에 있었다.

바울이 지혜롭게 이런 관계를 잘 이용한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악한 것이 없다.(9)라고 강하게 주장을 하니

큰 분쟁이 생겨 버렸다.(10) 우리 국회같은 모습이 되어 버렸나 보다.

천부장이 얼른 바울을 군부대안으로 데리고 가버린다.(10)

공회 앞에서도 또 한번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본다.

 

바울의 지혜가 참으로 돋보인다.

바리새인이지만 사두개인을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한 지혜였다.

주여 저도 이런 지혜를 주옵소서. 아멘.

지혜의 근원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상의 지혜를 초월하는 당신의 지혜를 부어 주옵소서. 아멘. 

 

그날 밤에 주님이 바울을 찾아오신다.(11)

감옥에도 찾아 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바울 곁에 서신다.(11)

나의 곁에 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담대하라 말씀해 주신다.(11)

이런 음성을 들을 때 얼마나 격려가 되고 위로가 될까?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11) 할렐루야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행19:21) 다짐했던 그 약속히

현실로 주님이 확증해 주시는 순간이다. 할렐루야.

 

그 날 밤 예루살렘 감옥에 찾아오시고 곁에 서셔서 바울에게 말씀하신 주님

이 시간 나에게도 찾아 오셔서 말씀하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여 주옵소서.

함께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산헤드린 공회 가운데서도 지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바울에게 부어 주셨던 그 지혜를 나에게도 부어 주옵소서.

세상의 지혜를 초월하는 당신의 지혜를 부으소서.

공회 앞에서도 당당하고 담대했던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세상에서 거룩하게 당당하게 떳떳하게 살게 하옵소서.

감옥에 있을 때에도 찾아 오시는 주님, 말씀하시는 주님

함께하시는 주님, 사명과 비젼을 말씀해 주시는 주님

예루살렘에서 바울에게 말씀하신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에도 위로하시고 축복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