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너를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행22:17~30)

다이나마이트2 2009. 8. 2. 23:35

2009년 8월 2일 주일

사도행전 22:17~30 모든 상황을 주도하시는 하나님

 

예루살렘에서 에베소사람 드로비모가 이방인이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에

들어갔다는 이유 즉 성전의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는 잘못된 정보로

유대인들에게 체포된 바울은 로마군인에게 넘겨졌고 천부장에게 발언 기회를 얻어서

유대인들에게 히브리 방언으로 변론을 했다.

먼저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였는지, 다메섹으로 가는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고,

아나니아라고하는 사람을 만나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오늘도 계속해서 바울의 변론의 말씀으로 시작을 한다.

예루살렘에서 본 환상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 할 때에 비몽사몽간에(17) 주께서 말씀하셨다.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아가라

저희는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18)하셨다.

 

무슨 말씀인가?

왜 예루살렘을 떠나라 하시는가?

유대인들이 바울이 전하는 메세지를 듣지 아니하고 거부하기 때문이다.

 

또 말씀하신다.

떠나가라(21)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21) 하셨느니라.

왜 예루살렘을 떠나가라 하시는가?

이방인에게 가서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사도 바울은 하나님에게 이렇게 분명한 사명을 받으셨구나!!!

사도 바울은 다메섹에서도 예루살렘에서도 환상을 통해서

자기의 사명을 분명하게 예수님이 직접 말씀해 주셨고

그 사명을 바울에게 감당하도록 부르시고 사명을 맡겨 주셨구나. 아멘.

 

이런 분명한 부르심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텐트를 직접 만들면서도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후 11:24~27)라고 고백 하시는구나. 할렐루야.

 

이런 분명한 부르심과 소명이 없이는 쉽게 포기하고 인간적인 방법과

인간적인 노력으로 고생만 하게 되는 지도 모르겠다.

먼저 이런 부르심을 분명하게 확인하자.

 

지금까지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가게된 이유에 대한 설명까지를 했다.

이정도 말씀을 드렸으면 좀 반응이 좋아야 하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저희가 듣다가 소리 질러 가로되

이러한 놈은 세상에서 없이하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22)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린다.(23)

한마디로 유대인이 다시 소동을 일으킨 것이다. 왜 이렇게 소동을 일으켰을까?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들 만이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독특한 자부심 가운데 있는 자들이다.

그들이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 메시야를 전하라는

바울의 사명을 듣는 순간에 유대인들은 뚜겅이 열렸을 것이다.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믿고 있는 메시야가 이방인의 구주가 되리라고는

꿈속에서도 상상도 못하는 유대인이

유대인의 하나님이 이방의 하나님이요 유대인의 메시야가 이방의 메시야일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살려둘 자가 아니다. 없이하자고 흥분했을 것이다. 아멘.

 

이 때 하나님이 가만히 침묵하고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시는가?

 

율법에 의하면 성전을 더럽힌 자는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인이다.

그래서 지금 유대인들이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고 옷을 벗어 던지고 소란을 피운다.

 

이 때에 하나님이 천부장을 사용하셔서

바울을 군부대 안으로 끌고가라 명령해 버렸다.(24)

일단 죽음으로부터는 구원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천부장은 채찍질하며 신문하라라고 명령한다.(24)

 

채직질 하기 위하여 가죽 끈으로 바울을 묶는다.(25)

이 때에도 하나님이 가만히 두고 보시지만 않으신다.

 

바울이 백부장에게 이야기를 한다.

너희가 로마 사람 된 자를 죄도 정치 않고 채찍질 할 수 있느냐?(25) 라고 따진다.

백부장이 천부장에게 이는 로마 사람이다 라고 즉시 보고를 한다.(26)

 

천부장이 바울에게 직접 로마사람이냐고 물어본다.(27)

바울은 나면서 부터 로마의 시민권자라는 대답을 듣고(28)

천부장이 오히려 결박한 것을 두려워한다.(29) 할렐루야.

 

만약에 천부장이 히브리어를 잘 했으면 오해가 풀렸으려나?

헬라말을 잘 아는 천부장은 백성들의 반응을 보고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보인다.

 

하나님 아버지

이방의 복음 전도자로 사명을 받은 바울의 고백을 듣습니다.

다메섹에서도 예루살렘에서도 너무나 분명한

환상을 통하여 말씀하심을 봅니다.

이런 분명한 사명과 확신 가운데 사역하게 하옵소서.

위기의 순간 순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천부장을 통해서 군중으로 부터의 격리로 인한 보호와

천부적인 로마시민권의 권리로 인한 채찍으로부터의 보호

위기의 순간 순간에 모든 상황 상황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봅니다.

내 인생 가운데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당신의 손길을 찬양합니다.

죄악 가운데서 부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