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QT

보아스를 통한 특별한 은혜 (룻2:14~23)

다이나마이트2 2009. 5. 27. 23:58

2009년 5월 27일 수요일

룻기 2:14~23  피어나는 소망의 싹

 

기근 때문에 모압 이방땅으로 먹고 살기위하여 갔었지만

남편과 자식과 며느리를 잃고 고국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은 보리나 밀의 이삭을 주워 생계를 유지한다.

 

밭에나가 우연히 이삭을 줍는데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었다.

보아스는 룻에게 자기 밭에서 계속해서 이삭을 주으라고

특별한 호의를 베풀었다.

 

이 우연한 인도하심과 특별한 호의는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아멘.

 

오늘 본문에도 계속해서 보아스의 특별한 호의가 있고

그 호의위에 간섭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본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부럽다. 

룻의 평범한 일상 가운데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도 동일하게 인도하시고 역사하시길 소망하며

그 인도하심을 내가 느끼고 감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아멘. 

 

식사시간이 된 모양이다.

밭의 주인인 보아스가 떨어진 이삭을 줍고 있는 이방 과부인 룻을 초대한다.(14)

보아스의 특별한 은혜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일날 남누리 공동체에서 체육대회를 했다.

공동체에서 미얀마인들을 초대해서 함께 족구도하고 줄다리기도 하고 즐거웠다.

가장 행복한 시간은 역시 순 식구들이랑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이였다.

 

미얀마인들과 함께 족구하는것 까지는 매우 좋았다.

점심 시간에는 미얀마인들은 미얀마 인들끼리

우리 순 식구들은 순 식구들끼리 각자 식사를 했다.

 

오늘 말씀을 보니 보아스는 이방인 과부를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한다.

쉽지 않는 일 같은데 룻이 배부르게 먹고 남도록(14) 대접한다.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고 시어머니 나오미가 축복한 것 처럼

축복받아 마땅한 일인 것 같다.

 

식사시간에 식사만 대접한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일도 보너스로 주신다.

1.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했다.(15)

2, 책망하지 않게 했다.(15)

3. 조금씩 뽑아 버려서 줍게하고(16)

4. 꾸짖지 말라(16)라고 일꾼들에게 당부를 했다는 것이다.

 

보아스 참 멋있는 사람이다.

보아스도 멋있지만 그렇게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더욱 놀랍다.

 

물질적인 필요을 채우실 뿐만이 아니라 인격적인 대우도 받게 해주시고

이방인이고 여인이고 과부이고 가난하다고 비난받거나 책망받거나

꾸지람 받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그 손길이 감동스럽다.

 

돌이켜보니 그렇다.

내가 오늘 하루 살면서 비난 받지 않고 욕먹지 않고 손가락질 당하지 않고

누구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지 않고 인격적으로 비난 받지 않고 지난 것

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보호와 인도하심 가운데 있었다는 증거로구나. 할렐루야.

나의 나 된것은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보아스를 통한 특별한 은혜를 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연히 이삭을 주으러 간 곳이 보아스의 밭이였는지 몰라도

그곳에서 특별한 만남과 특별한 은혜와 배려를

경험하게 하신 당신을 찬양합니다.

평범한 하루의 일상 가운데서도 역사하시는

당신의 섬세한 배려와 보호와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다시 한번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은혜를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영적인 안목을 깨워주시고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특별한 은혜를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