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무를 자 (룻41~12)

2009년 5월 30일 토요일

룻기 4:1~12 기업 무를 공동체

 

룻기의 핵심적인 단어 가운데 하나가 "기업무를 자'이다.

기업무를 자(kinsman-redeemer)란? 친족의 구제해 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가문내에 어떤 집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위기에 처했을 때

친족에게 도움을 주고 저당잡힌 것은 도로 찾아주고, 되사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에서 기업은 지파별로 분배를 받았었다.

그래서 아들이 없이 딸들이 기업을 이을 경우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그 지파의 기업이 다른 지파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지파 사람과

결혼 하는 것도 금했다.(민36:6~9)

그래서 지파나 가족의 기업을 보존하기 위해

기업 무를 책임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레25:25)

희년제도등을 통해서 기업이 보존하도록 했다.(레25:10)

 

기업 무를 자는 가난한 친척의 기업을 다시 사 주어야 했으며(레25:25)

부당한 피해를 입은 친족을 위해 복수 할 수 있었다.(민35:12,19,21)

또 자녀가 없이 죽은 친족인 경우 그 미망인과 결혼해야 할 의무가 있었으며(신25:5~6)

거절할 경우 죄를 대신 받아야 했다.(신25:7~10)

기업 무를 자의 자격은 혈연관계이어야 하며(룻2:20)

기업 무를 능력도 있어야 했다.(룩2:1)

 

오늘 본문에 기업 무를 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간다.(1)

이리로 와서 앉으라.(1)하고

보아스가 성읍 장로 10인을 청하여 함께 앉게했다.(2)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에게 상황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있는데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고 한다.(3)

만일 네가 그 밭을 사고 싶으면 이곳에서 말해라(4)

우선권이 너에게 있고 그 다음은 나에게 있다(4)라고 설명을 했다.

 

그랬더니 기업무를 자가 덮석 내가 사겠다(4)라고 대답을 한다.

보아스가 밭을 살 경우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다.

만약에 그 밭을 사면 모압 여자 룻과 결혼하여

죽은 그 여자의 남편 이름으로 유산을 이어받을 자식을 낳아 주어야한다.(5)고 했다.

 

그러자 나는 사지 않겠다고 한다.(6)

왜냐하면 재산상에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6) 

 

왜 우선권이 있었던 기업무를 자가 처음에는 사겠다고 했다가

곧 거절을 하게 되었는가?

 

상속자가 없는 친족의 땅을 사면 영원히 자기의 것이 되지만

룻의 것을 무르면 룻과 결혼을 해야하고, 그 사이에 아들이 있으면

기업은 룻의 남편 쪽 엘리멜렉의 가문으로 잇게 됨으로 손해를 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계약법에 따라(7)

자네가 사게 하면서 신발을 벗어 주었다.(8)

재미있는 계약법이다.

 

그러자 보아스가 증인들 앞에서 선언을 한다.

내가 나오미에게서 엘리멜덱과 그 아들 기룐과 말론에게 속한 모든 재산을 산 사실과(9)

모압 여자 룻을 아내로 맞이하여 그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유산을 이어갈 것임을(10)

장로들과 성문에 있던 사람들 앞에서 선포를 한다.

 

장로들이 우리들이 증인이라고 말하고

엄청난 축복의 말씀들을 해 주신다.(11,12) 할렐루야.

 

사실 이 기업 무를 자는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아멘.

십자가에서 구속사업을 다 이루시고,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할하심으로

믿는 성도들로 하여금 천국 기업을 잇게 하신 분이시다. 아멘.

 

나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시고 피값으로 사셔서 구속하시고

신랑되신 예수님이 신부로 삼아주시고 하늘의 은총을 얻게 해 주신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영원한 기업 무를 자

예수그리스도를 주심을 찬양합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로 나서 주심과 같이

하늘의 은총을 베풀어 주심을 찬양합니다.

천대 받는 이방여인 룻과 같은 신분에서

라헬과 레아와 같은 어머니로 칭송받는 룻으로

유력하고 유명케 되는 가문으로 축복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기업 무를 자가 되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