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QT

이제 부터는 여호와께만 드리겠나이다. (왕하5:9~19)

다이나마이트2 2006. 10. 9. 00:04

2006년 10월 8일 주일 온누리교회 창립21주년 기념주일

열왕기하 5:9~19  순종하면 바뀝니다.

 

시리아의 군대 총사령관인 나아만이 문둥병자였는데

이스라엘 땅에서 잡혀간 작은 계집아이의 제안에 따라

병을 고치기 위하여 이스라엘 땅에  나아만 장군이 온다.

 

나아만이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엘리사의 집 문에 서있다(9)

엘리사가 사람을 보내어 요단강에 가서 일곱번 씻으라

그리하면 네 병이 깨끗이 나을 것이다 라고 전달하여 알려준다(10)

나아만이 화가 났다.(11) 사령관이 왔는데 나와 보지도 아니하고....

몸을 돌이켜 분한 마음으로 떠나고자 했다(12)

부하들이 장군을 말린다.(13)

이 보다 더 어려운 일을 하라고 해도 하지 않았겠습니까?하고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 강에 일곱번 몸을 잠그니 어린 아이의 살같이

깨끗하게 되었더라.(14) 할렐루야.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아멘.

 

나아만의 생각은

내가 아람의 군대장관이니 엘리사가 뛰어나와 무릎을 꿇고 맞이하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상처를 어루 만지며 안수 기도를 해서

병을 고쳐 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다.(11)

그러나 종을 보내어 요단강에 가서 일곱번 씻으세요 하고는

쪼르륵 들어가 버린 것 같다.

 

입장을 바꾸어 엘리사의 입장에서 보면

나아만이 문둥병자 였기에 가까이 가지 않음이 율법에도 오히려 맞다.

문둥병 환자에게 율법이 요구하는 내용은 옷을 찢고 머리를 풀고 윗 입술을 가리우고

부정하다 부정하다 라고 외쳐야만 했다.(레13:45)

그러니 누가 사실 가까이 할려고 했겠는가.

 

동일한 사건에서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 하는 것이 지혜인것 같다.

 

아주 자주 있는 일인데 5살 난 아들 수찬이와 함께 밖에 나갈 때에

언제나 과자를 사달라고 하던지 눈에 보이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기 십상이다.

안된다고 하면 심지어 때를 쓰면서 울면서 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아빠로써 참 지혜가 부족해서 어린 아들의 마음에

늘 거절감만을 심어 주는 것 같아서 늘 미안한 마음이다.

서로의 입장의 차이 때문인 것을 .......주여!!!

들어 주지 못할 때에 거절감을 주지 아니하고 지혜로운 방법을 배우길 원합니다.

자동차나 집을 사달고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아들에게 이렇게 인색한 아빠인지....

 

오늘 말씀에서 묵상 하고 싶은 것은 병을 고치고 난 다음의 나아만의 태도이다.

 

요단강에서 일곱번 씻고 깨끗하여 지자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돌아온다.(15)

무례하고 교만하던 태도와는 사뭇 달라졌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태도가 이와 같아야 할 것이다.

 

첫번째 고백은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깨달았다.(15)

자신이 체험적으로 알게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고백을 한다.

 

둘째는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해서 아낌 없이 예물을 드린다.(15)

자신의 마음을 열고 겸손과 진심에서 우려 나오는 감사와 존경의 태도 일 것이다.

 

세째는 하나님만 경외하며 섬기기로 결단한다.(17)

이제 부터는 종이 번제든지 다른 제든지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께만 드리겠나이다 고백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변화되면 새로운 삶을 결단하게 되는데

바른 신앙의 고백이 바로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 앞에서 했던 이 고백이다. 아멘.

 

하나님의 구원 능력을 몸으로 체험한 나아만 장군이 고백했던 이 고백이

나의 신앙의 고백이 되길 기도해 본다.

 

한가지더 꼭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

고국에 돌아가서 나아만의 주인 되는 아람왕이 림몬의 당에 들어가 숭배를 할때에

본의 아니게  옆에서 몸을 굽혀 우상에게 절을 하게 되는 일이 있는데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사유하시기를 원한다(18)고 엘리사에게 요청한다.

엘리사의 대답은 평안히 가라(19) 라고 대답한다.

 

이 평안히 가라는 대답이 우상숭배를 해도 좋다는 허락의 의미는 분명 아닐 것이다.

그런데 내 마음의 중심이 이것이 아니니 하나님도 괞챦을 것이라라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빌미로도 사용함도 안될 것이다.

평안히 가라는 대답은 고국에 돌아가는 여행길의 안부 인사 정도 인것 같다.

그러므로 우상 숭배는 분명 우상 숭배일 것이다.(림몬당에 절함이)

이렇때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아마 이번 추석 명절에도 이런 어려움 당하신 분들이 참 많으셨을 텐데.....  

어떻게 처신 하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일까?

 

 

아버지.

내 생각의 틀에 매여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말씀을 신뢰하며 순종하기 위해서 버려야 할

생각의 고정 관념들을 깨어 주옵소서.

나아만이 병을 고치고 나서 하나님을 깨닫고

돌아와서 감사를 드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 만을

섬기기로 결단하는 그 결단이 나의 결단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리지 않도록 주여 도와 주옵소서.

온누리교회 창립 21주년을 맞이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꿈 꾸시던 바로 그 교회의 꿈을 향하여

2천 1만의 비젼과, ACTS 29의 비젼을 잘 감당하는

아름다운 교회 되게 하신 것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