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QT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왕하5:1~8)

다이나마이트2 2006. 10. 7. 23:52

2006년 10월 7일 토요일

열왕기하 5:1~8  어디를 중심으로 사십니까?

 

참 많이 들어본 설교 본문이고 익숙한 본문인 것 같다.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 고치는 이야기이다.

 

특별히 본문에 나오는 4명의 사람에 관심이 간다.

 

첫번째는 나아만 장군이다.(1)

 

신분이 아람왕의 군대 장관이다. 지금으로는 총 사령관급일 것이다.

자기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크고 존귀한 자이다.

여호와께서 이전에 아람에 큰 승리를 안겨 주셨던 모양이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문둥병자이다.

 

세상적으로 보면 권력과 명예와 재물도 가졌는지 모른다.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없는 훌륭한 장군 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한센씨 병이란 핸디캡이 있다.

바깥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멋있지만 남모르는 고통과 고민이 말할수 없는

절망과 고통가운데 있는 자인지도 모르겠다. 

 

두번째는 작은 계집아이이다(2~3)

 

이스라엘 땅에서 전쟁 포로로 잡혀온 어린 아이이다.

나아만 장군 부인의 몸종이다.

자신의 조국을 떠나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친척과 친구들과 생 이별을 한채

외롭게 홀로 이국땅에서 종 살이를 하고 있는 신분이다.

교육을 받을 수도 없었고 자유로운 생활도 어려울 것이다. 예배도 못했을 것 같다.

이 정도면 인생을 원망하며 절망하며 살아갈 것 같은데

이 이름도 없는 미천한 하녀가 목숨을 건 도박을 한다.

우리 주인 어른께서 사마리아에 사시는 예언자를 한번 찾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실 것입니다.(3)라고 말한다.

 

만약에 이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주인을 능멸하였으니 죽음을 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이방나라에서 전쟁 포로인 종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선지자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여인

분명히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을 것이다.

 

그러니 작은 계집아이의 말을 듣고 여 주인이 남편 나아만 장군에게

나아만 장군은 그것을 왕에게 그대로 보고를 한다.(4)

놀라운 일이다.

계집 여종의 말 한마디를 듣고 모두가 믿음으로 행동에 옮기는 것 같다. 할렐루야.

여종의 한마디의 말이 장군의 부인도, 총사령관인 나아만 장군도,

나아가서는 아람왕도 소개장을 써 주며 선물까지 주어서 이스라엘로 보낸다.

하마디 말에 이런 무게가 있으면 좋겠다.

평소에 얼마나 신실한 여종이였으면 그 한마디에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움직일까?

종의 신분이지만 왕도 움직이는 영향력은 위대하다.  

 

세번째 인물은 이스라엘의 왕이다.(7)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당신은  그 문둥병을 고쳐 주시기 바랍니다.(6)

하고 보내 온 아람왕의 소개장을 받고는

자기 옷을 찢으며 나에게 시빗거리를 찾는 것이 틀림이 없다고 걱정하는 왕

비록 신분이 왕이긴 하나 피해망상증 환자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고

세상 중심적 사고와 가치 기준 때문에 국제 정세도 제되로 파악을 못하고

염려와 걱정에 휩싸이는 불쌍한 여호람 이스라엘의 왕.

아람나라에서 노예로 살고 있는 한 소녀와 너무나 대조되는 이스라엘의 왕의 모습이다.

 

네번째 나오는 인물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이다.(8)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는 소식을 듣고 왕에게 전갈을 보내어

왕이 어찌하여 그 처럼 걱정하십니까?

그 사람을 나에게 보내어 주십시요.

이스라엘에 선지자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습니다라고 한다.

참 멋찐 하나님의 사람이다.

 

위에 열거한 4사람 중에서 정말로 주목할 사람은 무명의 작은 소녀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소유했던 정말로 부유한 소녀.

비록 종으로  살고 있지만 말의 신뢰성과 영향력이 있었던 소녀.

긍휼과 사랑의 마음이 가득해서 넘쳐났던 소녀.

(그렇지 않았으면 목숨과 바꾸는 도박은 안했을 것이다.) 

크고 많은 것 만이 좋은 것이고 높이 올라가는 것이 성공이라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높지도 크지도 못했지만 성경에 기록 될 만큼 위대한 일을 한 믿음의 소녀.

이 소녀의 성실한 삶의 태도와 믿음을 배우고 싶다.

 

이 작은 소녀가 소개했던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나는 엘리야보다 더 위대한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싶다.

절망 가운데 있는 나아만과 같은 자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  예수 그리스도,

죽은 자를 살리시며, 귀신을 쫒아내시며,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마음이 상한 자가 위로를 받고, 천국의 문을 열수 있는 능력의 이름 예수그리스도

바로 그분을 소개하며 살고 싶다. 아멘.

 

아버지

오늘 믿음으로 살고 있는 한 어린 소녀를 봅니다.

세상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길 원합니다.

하나님 중심적 사고와 내 모든 생각의 중심에

믿음의 주요 능력의 주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자리 하시길 소망합니다.

잃어버린 것 할수 없는 것에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할수 있는 것 남아있는 것으로 촛점 맞추고   

작은 일에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하도

증거하길 원합니다. 주님 도와 주십시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