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QT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왕하5:20~27)

다이나마이트2 2006. 10. 10. 00:16

2006년 10월 9일 한글날

열왕기하 5:20~27 탐욕이 낳은 문둥병

 

시리아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요단강에서 7번 씻은 후  문둥병이 깨끗해지자

엘리사에게 돌아와서 신앙을 고백하며 예물을 드릴려고 억지로 권하지만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거절하는 엘리야의 모습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불행하게도 물질에 잠시 눈이 가리워져서

불행을 자초하는 한 인간이 있다.

 

내 주인은 나아만이 준 선물을 하나도 받지 않고 그냥 돌려 보냈지만

나는 저를 쫒아가서 무엇이든지 취하리라(20) 작심하는 사환 게하시가 있다.

 

나아만을 만나서 거짓말을 한다.(21)

먼저는 주인께서 나를 보냈다고 거짓말 한다.

두번째는 선지자의 생도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왔는데

그들에게 줄 은 한 달라트(34Kg) 와 옷 두벌을 달라고 요청한다.

 

나아만은 기분 좋아서 은 두 달란트(68Kg)와 옷 두벌에 사환까지 붙여 배달해 준다(23)

 

언덕에 이르자 게하시는 그들의 손에서 물건을 받아 사환들을 돌려보내고

자기 집에 몰래 숨겨 놓는다.(24) 태연하게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엘리사가 물을 때

아무데도 가지 않았습니다.(25)하고 선생에게 마져 또 거짓말을 한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아 네가 어디에 있느냐?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는 기분이 든다.

 

엘리사가 꾸짖는다.

그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을 때에 내가 영으로 그 곳에 있었던 것을

깨닫지 못했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을 때냐(26)고 꾸짖는다.

 

이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와 네 자손에게 옮겨 붙어 영영히 떠나지 않으리라

게하시가 엘리사 앞을 나올때에 문둥병으로 눈 처럼 희어졌다.(27)

 

주님!!!

저도 게하시 처럼 눈처럼 하얗게 되어야할 사람입니다.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본문 말씀이 참 무섭다.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길수 없다.(눅16:13)고 분명히 말씀하시는데

하나님(말씀)이 하나님과 동격으로 물질(돈)을 비교하고 있는데

물질의 유혹이 올때 나에게 말씀이 없으면 이기기가 참으로 힘들다.

하나님은 오직 나만 섬겨라 라고 강요 하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겸하여 섬길수는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선택은 나의 자유다.

하나님을 선택 할 것인지, 물질(돈)을 선택할 것인지...

 

하나님

이 시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나의 주인 이십니다.

하나님 당신이 나의 전부 이십니다.

내가 가진 모든 재물은 지극히 작은 것이고 나의 것이 아님을 선포합니다.

재물이 많아도 교만하지 않고 적어도 열등감 갖지 않토록 도와 주세요.

 

오늘 말씀을 보면서 또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게하시에게 먼저 물질에 대한 욕심이 들어 왔다.

엘리사가 면제해준 치료의 댓가를 꼭 받아내고 말겠다는 유혹의 마음이 먼저 들어왔다.

적국의 부자 총사령관에게 이 정도 받는 것이야 치료비에 비하면

문제 될것이 없다고 생각 했는지도 모른다.

또 생도들의 살림 살이를 보면 너무나 형편이 없다.

흉년에다가 먹을 것도 없는 빠듯한 형편이 유혹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구원의 은혜는 값없이 베풀어 지는 것인데

값으로 계산 할려다가 보니 어려움을 자초한것 같다.

 

두번째는 거짓말을 하는 유혹이 찾아온다.

스승의 이름을 팔아서 선생이 보내서 왔다고 거짓말 하고

다른 선지자를 돕는 다는 좋은 명분을 내 세워서 자시 합리화를 위한 꾸며낸 말을 하고

심지어 스승에게 까지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고 사실과 다른 말을 한다.

욕심을 정당화 시킬려면 타당한 명분이 있어야 하고

명분을 내세우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거짓과 속임이 필요하다.

때때로 거짓말로 합리화, 정당화 시키고 싶은 유혹이 있다.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확대 재생산 되지 않토록 하자.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자. 아멘.

 

세번째 유혹이 들어 오는 통로는 감추고 숨기는것이다.

사환의 손에서 받아서 사환을 돌려 보내고 아무도 모르게

자기 집에 꼭꼭 숨겨 놓는 게하시의 모습이다.

하나님 앞에서 투명하게 깨끗하게 살자.

 

아버지

하나님의 구원은 믿음으로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물질에 유혹이 올때 말씀이 살아서

물질보다는 하나님을 선택하게 하옵시며

하나님이 돈으로 판단하지 않으시듯이

나도 돈으로 가치를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늘 촛점을 맞추며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이 나의 무기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유혹이 들어 오는 통로들을 봅니다.

물질에 대한 탐심과 거짓의 악순환과 은밀하게

감추고 숨기는 통로들을 차단하게 하옵소서.

죄를 치유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사오니

마음속에 기억나는 것들 주여 용서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