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9일 수요일 오후7시 30분 서빙고 본당에서 故하용조 목사 4주기 추모예배가 있었다.
서빙고 예배당 로비에 목사님들께서 도열하셔서 성도님들을 맞이해 주시고 계셨다.
CGN TV에서도 목사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인터뷰를 준비하시고 계셨다.
챔버의 연주로 하목사님 4주기 추모 예배가 시작 되었다.
이재훈 담임목사와 목사님들로 구성된 싱어들의 찬양 안도에 따라서
"나의 갈길 다가도록", "은혜로다" 찬양을 다 함께 드렸다.
대표기도 조항진 장로님
이 땅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셨던 하용조 목사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신지 벌써 4주기를 맞았습니다.
목사님을 사랑하고 따랐던 모든 온누리 성도들이 목사님의 믿음의 발자취를 기억합니다.
목사님 추모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사도 행전적 바로 그 교회의 꿈을 가지고 온누리교회, 두란노 서원,
CGN TV를 통해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2,000명의 선교사 파송과 1만 사역자를 세우기 위하여
목숨걸고 사역해 오신 뜨거운 헌신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지 벌써 30년이 되어 갑니다.
온누리교회가 하목사님의 목회 철학을 계승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라는 목표를 향하여 아름다운 목양을 하게 하옵소서.
하목사님의 크고 위대하신 빈자리를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ACTS29 비전 빌리지에 목사님 기념관을 마련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믿음의 유산들을 잘 계승 발전 시켜 나아가게 하옵소서. 기도하셨다.
CGN TV에서 제작한 하용조 목사님 추모영상이 있었다.
당신의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치 않고 한마디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교회라고"
하나님의 꿈을 품었던 사람 그 분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평생 복음 전도자로 살겠습니다"
"제가 어떤 교회를 하면 좋겠습니까?"
"사도 행전적 교회가 다시 생길 수 있다면" "그래서 온누리교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적 교회를 통해 그가 전해준 메세지
낮은 곳으로 내려 가십시요. 병들고 때묻고 냄새나는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인지 모릅니다.
낮은데로 가십시요.
세상이 다 버렸던 죄인 하나를 구원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 입니다.
교회는 영원히 영혼을 구원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전도는 교회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아니라 교회 자체가 전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회와 크리스천은 구분되지 않습니다. 당신이 교회입니다.
"당신이 교회입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주신 최후의 명령
당신이 가셨던 그길을 이제 우리가 따라 가겠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세계적인 테너 배재철 집사님의 찬양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
지난 교토 러브소나타에서도 감동적인 찬양과 간증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배 집사님의 찬양은 언제 들어도 심령을 울리는 감동이 있다.
추모 예배의 모든 사회는 이재훈 담임목사님이 해 주셨다.
사도행전 20장 17-24절 말씀을 봉독해 주셨고 동경 요도바시교회 미네노 목사님을 소개해 주셨다.
설교 말씀 "사도 바울과 같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동경 요도바시교회 담임이신 미네노 타츠히로 목사님이
선포해 주셨고 오사카 온누리교회 이영선 목사님이 통역을 해 주셨다.
오전에 하용조 목사님 기념관에 다녀왔다.
일반적으로 기념관은 한 사람의 과거를 기념하는 곳이지만 하목사님 기념관은 달랐다.
살아있는 신앙의 사람 하 목사님 기념관을 방문하면 성령과 사랑과 기도가 불타올라
헌신자가 되어 파송 받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의 바울을 생각할 때 하목사님이 생각 난다.
사도행전 20장은 사람을 감싸고 포용하는 그릇을 볼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울은 위대한 복음 전도자 였다. 몸된 교회를 세운 건설자 였다.
하용조 목사님이 바로 그런 사람이였다.
17절 말씀을 보면 바울은 밀레노에서 에베소에 있는 장로들을 불러오게 한다.
하목사님도 같은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누리성도 한분 한분을 부르시고 고난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갈 것이지만
말씀을 듣게 하시고 어떤 선교사 어떤 목회자인가를 깨우치신다.
19절 말씀에 바울은 모든 겸손으로 섬기셨다고 하신다.
하목사님도 겸손의 인격으로 섬기셨다고 믿는다.
두번째 바울은 눈물로 섬겼다고 고백한다.
하목사님도 눈물의 사랑으로 성도를 섬기고 일본을 섬기신 것으로 믿는다.
바울은 예루살렘에는 많은 고난이 기다림을 알지만 그곳에 가기를 원했다.(19)
하목사님도 마찬 가지이다. 일본의 선교가 어려운 줄 안다.
동경에 병을 치료하러 오셨지만 병을 치료한 것이 아니라 선교를 하러 오신 것이다.
바울은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예루살렘에 가려고 했다.(22)
하목사님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일본에 오셔서 러브 소나타를 시작하셨다. 지금도 많은 지역에서 러브 소나타를 기다린다.
일본 CGN TV를 시작하셨다. 놀라운 일이다.
어려움도 있고 비난도 있었지만 목사님은 겸손하게 "같이 갑시다"라고 하셨다.
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서 내게 주신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다 완성하기 위해서는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24)고
하셨다. 하용조 목사님도 그러신 것 같다.
일본에 치료하시기 위하여 오셨지만 병은 점점 더 악화 되셨다.
하 목사님은 순교자 이셨다. 사랑의 순교자이셨다.
생명까지 아끼시지 않으시는 열정의 사람이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도행전 20장을 읽을 때마다 사도 바울과 같은 하 목사님을 떠올린다.
우리 모두 복음의 사명자의 뒤를 따라 갑시다. 아멘.
추모사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님
목사님을 대표해서 권준 목사님이 추모사를 해 주셨다.
하목사님께서 수술을 하실 때에 "내가 오래 살고 싶어서 수술하는 것이 아니다.
복음을 전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 그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천국에 가고 싶어서 이다"
라고 말씀하셨을 때 감동이였고 나에겐 엄청난 도전이였다.
온누리교회를 만난 것이 내 인생의 커다란 축복이다.
고등학교 때 이민을 가서 한국에서 들려 오는 소식들이 별로 좋은 것이 없어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목사님의 초청으로 32살에 한국에 나왔다.
1년만 있다가 돌아가겠습니다 했지만 1년만 더 있으라고 하셔서 만 4년 반동안 온누리에 있었다.
온누리와 두란노를 통하여 미국의 여러 교회들을 방문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이민자로서 이민교회의 여러 상황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현재는 시애틀 형제 교회에서 16년 동안 목회를 하고 있다.
행복하고 감사하게 목회 할 수 있는 비결은 목사님 덕분에 온누리에서 배운 경험들 때문이다.
미국에 오실 때면 시애틀까지 방문해 주셔서 격려해 주시는 것이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목사님이 신장 투석을 하실 때 병원에 찾아 뵈면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 라고 하셨고
나이로는 한참 어림에도 불구하고 "자넨 내 친구야"라고 등 두드려 주시던 목사님
마음이 허전하고 그립습니다라고 추모해 주셨다.
추모사 온누리교회 최도성 장로님
장로님들을 대표해서 목사님 소천 당시 당회 서기셨던 최도성 장로님이 추모사를 해 주셨다.
2011년 8월 1일 새벽에 교회에서 목사님이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고 참 당황했습니다.
당회 서기를 맡고 있던 시기에 겪은 일이라 더 힘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 90년대에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실 때 눈을 감으면 평안한데 눈을 뜨면 힘들던 시절에
"네가 하니 내가 하지"하는 하나님 음성을 들려 주셨다고 하신다.
"네가 하니 내가 하지"라는 음성을 들을 때 불안과 초조함이 다 사라지는 경험이 있으셨다.
담임목사님을 청빙하는 과정에서도 "네가 하니 내가 하지"라는 음성과 믿음으로 나아갈 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하목사님은 참 창의적이고 창의적인 교회를 만드셨다.
목사님은 코치 감독이고 성도들은 세상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활동하도록 지도해 주셨다.
신촌 술집을 빌려서 교회를 할 때에 이것이 진짜 교회구나 하는 생각도 깨달았다.
CGN TV를 통해 선교사님들에게는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미전도 종족에는 복음을 전하고
OMC를 통하여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의 꿈을 전해 주시고 ACTS29의 비전을 열어 주셨다.
어려운 시대에 교회는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요 대안임을 선포하셨다.
창의적인 교회의 꿈을 보여 주신 목사님을 통해 참된 헌신을 배운것을 감사하고
하목사님을 만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였다고 추모해 주셨다.
가족대표 인사 하성석님
아버지의 설교 영상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님들의 사랑 때문에 아버지를 가장 행복한 목사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성도님들과 이재훈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인사해 주셨다.
교역자 합창 "하늘 소망"
온누리교회의 많은 교역자님들이 합창으로 찬양을 드렸다.
축도 박종길 목사
목사님 축도로 고 하용조목사 4주기 추모예배가 모두 마쳐졌다. 저녁 9시 15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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