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다윗이 그알라 거민을 구원하니라(삼상23:1~14)

다이나마이트2 2014. 3. 24. 22:12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사무엘상 23:1~14 내가 너를 원수의 손에 붙이지 않으리라.

 

말씀요약: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쳐서 추수한 곡식을 약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윗이 내가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칠까요라고 여호와께 묻는다.

하나님이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신다.

다윗의 부하들이 유다에 있기도 두려운데 그일라까지 가서 어덯게 블레셋과 싸움니까? 반대한다.

다윗이 다시 여호와께 묻는다.

여호와께서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다.

다윗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워서 크게 이기고 그알라 거민을 구한다.

사울이 다윗이 그알라에 온 사실을 알고 하나님이 내 손에 붙이셨다고 좋아한다.

다윗은 또 하나님께 사울왕이 내려 오겠는가?

또 그알라 사람들이 나를 사울의 손에 붙이겠는가? 물어 본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윗은 그알라에서 피한다.

사울이 매일 찾았지만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붙이지 아니하신다.

 

말씀묵상:

먼저 네 종류의 사람들이 눈에 들어 온다.

첫째 다윗이다. 둘째 사울이다. 세째 다윗의 부하이다. 네째 그알라 백성들이다.

 

첫번째 다윗이라는 인물이다.

현재 지명수배자의 신분으로 도망자 신세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쳐서 추수한 곡식을 약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1)

이런 소식을 듣자 말자 벌써 마음에 분노가 일어 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에게서 본받아야 할 부분이 오늘 본문에서 4번이나 여호와께 묻는다.

2, 4, 10, 12절 4번이나 반복해서 하나님께 여쭈어 본다.

쳐도 되겠습니까? 치면 안되겠습니까? 나를 넘겨 주겠습니까? 안넘겨 주겠습니까?

인생의 중요한 순간 뿐만아니라 작은 일에도 먼저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여쭈어 보자.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윗이 승리하는 비결은 하나님께 질문하는데 있다.

인생의 승리 비결이 바로 이 질문에 있는 것 같다.

 

사실은 지금 왕은 사울이다.

블레셋이 처들어와서 추수한 곡식을 약탈한다면 누가 책임지고 방어를 해야 하는가?

군의 최고 통수권자인 왕이 앞장서서 국방을 튼튼히하고 블레셋의 공격을 방어함이 마땅하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왕의 책무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중의 기본인 책무이다.

그러나 사울왕은 이 중요하고 기본적인 책무 조차도 외면하고 있고 

오히려 도망자 신세의 다윗이 왕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고 철옹성 같은 요새도 마다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도 없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 광야도 다시 나아가는 다윗의 모습을 본다.

그알라를 도와 주었으니 그알라 인에게 도움을 받고 약간은 의지해도 될 만한데

댓가를 바라는 것도 아니요 사람을 의지하는 것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그것만 확인하고 광야로 발길을 돌린다.

 

두번째 사울이라는 인물이다.

현직 이스라엘의 왕이 블레셋으로부터 백성들이 약탈을 당함에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

대책만 없는 것이 아니라 블레셋을 몰아내는 일은 관심도 없고

자신에게 가장 충신인 부하 한 사람 다윗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모든 국가 공권력을 개인의 자존심 시기심을 채우는데 악용하고 있다.

 

본문에 아주 웃기는 묘사가 있다.

사울이 가로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붙이셨도다(7)

언제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붙이셨는가?

사울은 언제 하나님께 기도 한번 한 적이 있는가?

하나님도 자기의 부하처럼 생각하고 하나님도 무조건 자기편인 줄 착각하고 있다.

나도 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이다. 

기도한번 하지 않고 상황이 조금 유리하다 싶으면 무조건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착각한다.

함부로 망령되이 하나님의 이름을 일컫는것 다 이와 같은 잘못이다.

문과 빗장이 있는 성에 들어 갔으니 갇혔다.(7)라고 착각한다.

 

세번째 다윗의 부하들이다.

고통 속에 있는 자들, 빚진자들, 마음에 원통함이 있는자들 400명 가량이다.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려운데 그알라에 가서 블레셋 군대를 친다니 말이 됩니까?(3)

하고 반대하고 나선다. 매우 현실적이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지도자에게 충성하는 충성스러움이 있는 자들이다.

현실적으로 반대를 했지만 다윗을 따라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크게 이긴다.

좋은 지도자만 만나면 현실의 어려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는

잠재적인 예비군들이다.

좋은 멘토를 만남이 좋은 스승을 만남이 좋은 지도자를 만남이 그래서 중요하다.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축복이 있게 하옵소서. 아멘.

 

네번째 그일라 사람들이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새로 추수한 곡식을 약탈 당했다.

다윗이 와서 적극적으로 도와 주었다.

당연히 그알라 사람들도 다윗을 도와 주는 것이 공평한 일인 것 같다.

그러나 그알라 사람들은 다윗을 배신한다.

다윗이 하나님께 여쭈어 본 바로는 그알라 사람들이 사울에게 넘겨 주겠다고 한다.(12)

왜 이렇게 배은망덕한 사람들일까?

아마도 놉 사람들의 생각이 나서 인지 모르겠다.

다윗에게 거룩한 떡 5덩어리와 골리앗 칼을 주었다가 제사장만 85명이 죽고

남여노소 어린아이와 갓난아이까지 다 죽었던 놉을 생각해 보면 사울이 겁 나긴 했을 것 같다.

그러나 은혜를 저버린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윗이 떠날 때에 600명 가량이 된 것으로 보아 (13)

아마도 그알라 사람이 은혜를 기억하고 약 200명 정도가 다윗을 따랐던 것 같다.

 

4부류의 사람들을 보면서 기도하면서 왕의 역할을 하는 사람

왕이지만 직무를 유기하는 사람, 매우 현실적이지만 충성하는 사람,

현실의 문제로 은혜도 잊어 버리는 사람들을 본다.

내 안에 이런 속성들이 다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당신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왕이지만 왕의 역할을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왕은 아니지만 그 역활을 하고 있는 사람을 봅니다.

어떤 자리와 어떤 상황에 있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과 사람들 앞에서 어떤 마음과 태도로 있는가가 더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성령님 내가 사람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환경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한분 당신만을 의지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인간의 배은망덕과 당신의 신실하심을 대비해서 봅니다.

나의 판단과 행동의 기본이 오직 당신의 말씀이길 원합니다.

신실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