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0일 월요일
사무엘상 5:1~12 하나님은 그 능력을 스스로 증명하십니다
말씀요약: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아스돗에 가져온다.
그 궤를 다곤 신전으로 가져와 다곤 신상 옆에 두었다.
다음날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 얼굴을 박고 넘어져 있었다.
다곤을 일으켜 다시 세워 두었으나 이번에는 몸둥이만 남기고
머리와 두 손목이 다 분해되어 또 쳐박혀 있었다.
또 아스돗 사람들을 쳐서 종기가 나게 하고 그 지역 사람들이 죽었다.
다시 회의를 해서 하나님의 궤를 가드로 에그론으로 옮긴다.
가드에서도 에그론에서도 종기가 나고 죽음의 고통이 그 성 전체를 덮었다.
결국은 하나님의 궤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 놓기로 결정한다.
묵상:
엘리 제사장 가문을 심판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하나님은 전쟁을 사용하셨다.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대패하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사하고 그 소식을 들은 엘리도 죽었다.
더구나 여호와의 법궤는 빼앗기고 말았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에벤에셀에서 아스돗으로 가져갔다.(1)
그들의 다곤 신전 안에 있는 다곤 신상 옆에 여호와의 궤를 두었다.(2)
아침에 보니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 얼굴을 땅에 박고 넘어져 있다.(3)
그들이 다시 다곤을 일으켜 다시 제 자리에 두었다.
다곤신은 '물고기' '곡식' 이라는 뜻으로 블레셋 사람들이 섬기던 신의 이름이다.
바알의 아버지로 불리우며 풍요와 생산의 신으로 여겨지는 신이다.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물고기 모습의 신이다. 마치 인어공주 같은 모양이다.
그 다음날은 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 넘어져 있는데 머리와 두 손이 잘려서
문지방에 널려있고 몸둥이만 남아 있었다.(4)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들을 쳐서 종기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 사람들을 죽이셨다.(6)
참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다. 내가 믿음 없음을 고백하는 놀라운 모습이다.
세상에는 인간을 만드신 신이 있고 인간이 만든 신이 있다고 하는데
인간을 만드신 신이 누구인지 인간이 만든 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게 되는 것 같다.
인간을 만든 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인간이 만든 신이 얼마나 무능한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여호와의 궤를 전쟁에서 쟁취하는 것이 전쟁의 승리인 줄 알았고
참 훌륭한 노획물로 생각했던 여호와의 궤가 이런 재앙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하나님은 그 능력을 스스로 증명하고 계신다.
그러나 나는 이런 하나님의 능력을 못 믿고 있다.
가끔씩 입술로는 위대하심을 찬양한다고 고백하지만
정말 시퍼렇게 살아 계셔서 불꽃 같은 능력으로 나를 바라 보시고 계시고
내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결자라고 믿지 않는 것 같다.
매주 예배를 통하여 약간의 위안을 주시며 마음에 평안을 주실 수 있는 분이지
예를들면 불상의 목을 자르고 넘어 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으로는 믿지 않았다.
아니 그런 믿음이 내 안에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면에서 나는 가짜 신앙인 것 같다.
블레셋 지도자들이 대책 회의를 한다(8)
이스라엘 하나님의 궤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8)
가드로 옮기기로 결정했다.(8)
여호와의 손이 큰 환란을 그 성에 더하사 독종이 나게 하셨다.(9)
다시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낸다.(10)
저 사람들이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고 하나님의 궤를 가져왔다(10)고
에그론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말했다.
그래서 다시 블레셋 지도자들의 대책 회의가 열렸고(11)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 놓기로 한다.(11)
왜냐하면 하나님의 궤가 가는 곳 마다 죽음의 고통이 성 전체를 덮었고(11)
죽지 않고 살아 남은 자는 종기에 시달렸기 때문이다.(12)
적용:
여호와의 궤를 빼앗은 것이 승리가 아니라 저주였고
인간을 만드신 신을 인간이 통제 하려고 한 것이 재앙이였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은 내가 믿어도
내 발가락 사이에 있는 무좀은 치료할 수 없다고 믿은 하나님이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은 내가 믿어도
내 경제적이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없는 하나님으로 믿었다.
내 믿음의 태도를 바꾸자. 나는 불신앙이나 마찬가지였구나.
내가 말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내 삶을 읽도록 하자.
하나님 아버지
내가 믿음 없음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치는 내 모습을 봅니다.
주여 용서하여 주옵시고 믿음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내가 당신 앞에서 누구인지 정체성을 분명히 하길 원합니다.
에그론 사람들이 당신을 두려워 했던 그 두려움이 내게도 있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무엘상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레셋 사람들 vs 벧세메스 사람들 (삼하6:13~21) (0) | 2014.02.12 |
---|---|
여호와의 언약궤를 어떻게 할꼬? (삼상6:1~12) (0) | 2014.02.11 |
엘리의 죽음 (삼상4:12~22) (0) | 2014.02.09 |
하나님의 법궤는 빼앗겼고 (삼상4:1~11) (0) | 2014.02.08 |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삼상3:15~21) (0) | 2014.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