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엘리의 죽음 (삼상4:12~22)

다이나마이트2 2014. 2. 9. 22:56

2014년 2월 9일 주일

사무엘상 4:12~22 영적 타락은 삶의 타락을 가져옵니다.

 

말씀요약:

어떤 베냐민 사람이 전쟁터에서 달려나와 실로에 도착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크게 패하고 엘리의 두 아들도 죽임을 당했고

하나님의 법궤도 빼앗겼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가 의자에서 자빠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엘리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같은 소문을 듣고 충격으로 갑자기 해산을 하고

죽으면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의미로 아들 이름을 이가봇이라 이름 지었다.

 

묵상:

하나님은 미리 엘리 제사장에게 직접 경고하고

또 사무엘을 통해서도 경고의 말씀을 엘리 제사장에게 전했고

엘리 집안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을 사용하신다.

 

말씀을 보면서 깨닫는 것은 지도자 한 사람 잘못 뽑으면 백성이 피해를 입는다.

영적 지도자가 타락할 때 전 국가적인 재앙이 임할 수도 있겠구나.

지도자는 지도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지도자가 미치는 영향력 아래에

모든자들을 피해자로 만들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먼저 느낀다.

 

작게는 가정에서 순에서 공동체에서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의 위치에 있을 때

직분과 직임에 충성하며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음을 늘 인식하는 삶이 되어야 겠다.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쟁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스라엘 군 4,000명이 죽었다.

장로들이 패배에 대한 대책 회의를 했다.

결론은 하나님의 법궤가 없어서 패했다고 하고 하나님의 법궤를 가져왔다.

 

오히려 블레셋이 죽을 각오로 싸워서 사망자가 30,000명이 이르렀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전사했다.

더 비참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궤마저 빼앗겨 버렸다.

 

오늘의 본문의 말씀이다.   

어떤 베냐민 사람이 전쟁터에서 달려나와 실로에 도착했다.(12)

이 때 엘리는 하나님의 법궤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길 가에 의자를 놓고 앉아

전쟁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13)

그래도 제사장이니까 하나님의 언약궤에 대한 걱정은 있었나 보다.

상상해 보면 무척 걱정하고 염려하는 모습은 보인다.

 

엘리가 일이 어찌되었는냐(16) 물어 본다.

전쟁터에서 도망 온 자가 3가지를 말한다.

1. 이스라엘군이 블레셋 군에게 대패하여 많은 병사가 전사를 당했다.(17)

2.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했다.(17)

3.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다(17)라고 보고한다.

 

의자에 앉아 있던 엘리는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다는 말을 듣고

의자에서 나자빠저 목이 부러저 죽고 말았다.(18)

 

정말 우연한 사고 같다. 의자에서 자빠질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바로 죽음일 수 있다.

작은 사건 사고 하나도 결코 우연이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참새 한 마리도 그저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마10:29)는 말씀이 이해가 된다.

 

이유가 두가지 설명이 되고 있다.

1. 나아가 많아 늙었다.(18) 참고로 엘리는 지금 98세이다.(15)

2. 살이 많이 쩌서 몸이 뚱뚱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8)

나이를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살 많이 찌는 것은 조심해야 겠다. ㅋㅋㅋ

 

이렇게 해서 엘리는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렸다.(18)

모압 왕 에글론의 침략에서 구원했던 두번째 사사 에훗이 80년(삿3:30)동안

우리가 잘 아는 블레셋으로 구원 했던 삼손은 20년(삿16:31)동안 사사였는데

엘리는 40년 동안 사사였으면 비교적 장수한 사사였다. 

미디안의 침략에서 구원했던 기드온 사사도 40년 통치했다.(삿8:28)

 

하나님이 경고하신대로 엘리 집안을 심판하시고 계시는데

가장 먼저는 두 아들을 전사하게 하셨고, 두번째로 엘리 제사장

설상가상으로 바로 그 며느리까지 하나님이 직접 손 보신다.

이렇게하여 엘리의 집안은 철저하게 몰락을 한다.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산기가 가까웠는데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긴 것과 시부와 남편이 죽은 소문을 듣고(19)

갑자기 진통을 격다가 아이를 낳고 다 죽어 가고 있다.(19)

옆에 있던 여인들이 정신차려라 아들이다(20)라고 말해 주었지만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의미로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했다.(21)

 

여인이 아이를 낳는 일도 참 자연스러운 일 같지만 죽을 수 있는 일이다.

평범한 일상이 모두가 감사한 일임을 새삼 깨닫는다.

 

적용:

일상에서 일어 나는 평범한 일 같은 상황들이 많이 있다.

전쟁이 일어 날 수도 있다. 의자에 앉아 있을 수도 있다.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 일 주님도 기뻐하시는 일이다.

그러나 이 평범한 일상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일하신다.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에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하자.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작은 일 하나라도 하나님이 간섭하시기 때문이다.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자.

 

하나님 아버지

엘리 가문을 철저하게 징계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지도자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보았습니다.

내가 지도자로 있는 모든 영역에서 또 내 삶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하심과 계획과 뜻을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평범한 일상을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작은 행복에도 감사를 드리며 순간 순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그 손길에 감사하며 삶의 현장에서 당신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임마누엘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