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6일 수요일 특새14일째
누가복음 5:36~6:11 매이는 삶, 누리는 삶
나사렛에서 자라나신 예수님이 고향에서 별로 환대를 못받으시자
갈리리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사역들을 하고 계시는데
다섯가지의 연속적인 사건들을 통하여 바리새인들과 또는 율법사들과의
긴장 내지는 비판을 받으면서 하나님 나라의 교훈이
바리새인들이 강조하는 엄격한 율법의 준수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잘 배우게 된다.
갈릴리에서 일어나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하면
1. 온 몸에 문둥병 들린자를 손을 내밀어 깨끗함을 받으라
말씀하시고 고쳐 주셨다.(눅5:12~16)
2. 한 중풍병 걸린자를 몇 사람이 지붕을 뚫고 예수님 앞에 내렸을 때
믿음을 보시고 내 죄사함을 받았다 라고 말씀하시고 고쳐주셨다.(눅5:17~26)
3. 민족의 배신자로 여김 받던 세리, 죄인으로 취급했던 마태를 불러서
나를 좇으라 말씀하시고 함께 식사를 하셨다.(눅5:27~32)
죄인과 함께 식사한다고 함께 식사 하는 것 조차도 시비를 걸었었다.
4. 금식에 관한 시비가 붙였을 때에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너희가 금식을 할 수 있느냐 라고 반문하시고 정말 금식할 때가 있다 하신다.
(눅5:33~35)
5. 안식일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가 오늘 본문에 나온다.(눅6:1~11)
갈리리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연속적인 사건들 가운데서
바리새인의 입장과 예수님의 말씀들 사이에서 율법과 복음, 형식과 내용,
과거와 미래, 낡은 것과 새것, 전통과 진리, 절망과 희망, 비난과 칭찬, 부정과 긍정등등
여러가지로 대비해서 동일한 것을 인간이 미련하고 우둔하니까
반복해서 예수님이 설명하고 계신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의 논쟁의 촛점은 안식일이다.
두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첫번째는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다가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었다(1)
두번째는 안식일에 손이 말라버린 자를 고치는 문제이다.(6~)
역시 율법에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바리새인들이 시비를 걸어온다.
왜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2)는 것과
왜 안식일에 병을 고치느냐?(7)라는 시비를 걸어온다.
예수님의 대답은 너무나 명쾌하다.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서 도망을 가던 때에 아히멜렉 제사장에게서
제사장외에는 먹지 못하는 거룩한 떡 전설병을 집어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었다.(4) (삼상21장 6)고 대답하셨다.
또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것이 옳으냐?(9)
라고 반문하시면서 바리새인들의 입을 막으신 내용이다.
율법과 형식과 전통에 얽매여버린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의 참 의미를 알려 주시려는 예수님의 말씀이다. 아멘.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다(5)라고 말씀해 주신다.
바리새인들은 분기가 가득해 진다.(11)
참 너무 대조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신앙의 햇수가 거듭되어 갈 수록 전통과 형식에 익숙해질 수 있는데
전통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게 하시고
복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형식보다 내용을 과거보다 미래를
율법보다 은혜와 긍휼을 잊어 버리지 않도록 주님 도와 주세요.
바리새인과 같이 진리를 찾기보다 약점을 찾는데 익숙하지 않게 하시고
비난하고 비판 하는데 앞장 서지 않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형식이 중요하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게 하시고
율법이 중요하지만 율법에 얽매이지 않게 하옵소서.
진리안에서 참 자유가 있게하옵소서. 아멘.
아버지
계속되는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을 보았습니다.
전통과 율법에 매이는 삶이 아니라
진리안에서 자유하는 삶 누리는 삶을 살게하시고
복음에 합당한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율법과 전통보다 은혜와 긍휼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복음안에서 자유함이 있게 하옵소서.
내 삶에 참 안식이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내 영혼에 참 안식이 있게 하옵소서.
안식일에 주인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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