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QT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 위에 (왕하2:15~25)

다이나마이트2 2006. 10. 1. 23:16

2006년 9월 30일 토요일 JDS졸업식날

열왕기하 2:15~25 인식의 차이 운명의 차이

 

엘리야의 승천이 가까워 지자 여호와의 말씀의 인도함을 받는

엘리야를  엘리사는 좇아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강으로 끝까지 좇아간다.

네가 어떻게 해 주기를 원하느냐는 선생님 엘리야의 질문에

당신의 영감의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대답하는 엘리사.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을 타고 승천하자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가지고 요단 강물을 가르고 엘리사가 돌아온다.

 

맞은편 여리고에 있던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의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저를 영접하며 그 땅에 엎드린다(15)

엘리사가 영적 계승자 임을 선지자의 생도들이 인정을 하는 것이다.

 

조금 전에 저녁에 만나는 양재 예수제자학교에서 졸업식을 하고 왔다.

엘리야에게 임했던 그 영감이 엘리사에게 임했던 바로 그 영감이

JDS학생 전체에게 임하기를 기도했다. 특히 8조의 우리 형제들

한분 한분에게, 함께 섬긴 한분 한분의 간사님들에게 동일하게 임하길 기도했다.

 

그런데 엘리야의 생도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아직도 잘 이해를 못했다.

여호와의 신이 저를 들어가다가 어느 산이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16)

걱정을 해서 용사 50인으로 수색을 하자고 제안한다.

엘리사는 보내지 말라고 하나(16)

무리가 강청을 해서 50인을 보냈더니(17) 허탕을 치고 돌아왔다(18)

 

동일한 사건을 보고도 이렇게 인식의 차이가 있다.

동일하게 JDS에서 같은 수업을 하고 열심히 졸업까지 왔지만

동일한 예수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니고 입학은 같이 했지만

모두가 다 졸업의 리스트에 오르는 것이 아닌 것 처럼

각자 각자의 믿음의 분량과 순종의 깊이와 헌신의 열정의 차이에 따라

이런 신앙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동일하게 엘리야가 엘리사를 훌륭하게 세운 것 처럼

우리가 열심히 제자 양육을 하고 한 사람을 지도자로 어렵게 세우기는 한다.

그런데 3단계의 제자 양육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엘리야는 엘리사를 잘 세웠지만 함께 배웠던 생도들의 태도는

하나님의 권능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 했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한다.

 

엘리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색작업에 나셨던 자들은 그들이 틀렸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말았다.

나의 상식과 한정된 관점으로 하나님의 일을 충분히 이해 할수 도 없고

나의 경험적 인식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훈련을

결코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상식 넘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자.

 

엘리야로 부터 영적인 능력을 위임 받은 엘리사는 두가지 이적을 행한다.

첫째는 여리고 성읍의 물을 고쳐 주신다.(21)

둘째는 엘리사를 조롱하는 불량배들을 저주하는 사건이다.(24)

 

여리고는 여호수아 이래로 언약적 저주의 상징이었다.

무너진 여리고 성을 다시 건축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아들을 잃을 것이라고 여호수아가 예언 했던 곳이다(수6:26)  

실제로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재건하다 화를 당하기도 했다.(왕상16:34)

 

이러한 여리고의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청을 한다.

이 성의 터는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므로 농산물이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떨어집니다(19) 한다.

 

엘리사가 소금을 가져오라고 해서(20)

물의 근원에 던지며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다시는 죽음이나

농산물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 찌니라(21)하니

말씀과 같이 물이 고쳐졌다.(22) 할렐루야.

 

출애굽 때에 홍해를 건넌 후 3일길을 지나 발견한 물이 써서 마실 수 없자

모세를 원망할 때에 한 나무 가지를 물에 던지자 물맛이 달아졌던 사건과 비슷하다.

 

하여간 하나님의 방법은 알수 없는 방법과 상식을 초월하는 능력 행함은

나는 이해 할수도 없고 상상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것을 행하시는 분은 여호와 나의 하나님 아버지 이시다. 아멘.

 

엘리사가 여리고에서 벧엘로 올라가는 도중에

젊은 불량 스런 아이들이 대머리야, 꺼져라! 대머리야, 꺼져라! 조롱을 한다(23)

아마 엘리사가 대머리 였었나 보다.

엘리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24)

암콤 둘이 숲에서 나와서 불량스런 아이들 42명을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24)

 

하나님의 사람에게 함브로 욕하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될 일이구나.

잘못 욕하다가는 죽는 수가 있다.

 

또 하나 말의 권세와 위력과 능력을 본다.

나의 혀의 권세도 사람을 살릴수도 있지만 죽일 수도 있다.

하나님이 주신 말로 사람을 살리는 곳에 잘 사용하자.

 

죽는 날까지 내 입술에서 욕이 사라지길 원합니다.

내 입의 말에서 저주가 없어지길 기도합니다.

축복의 말, 생명의 말, 살리는 말, 사랑의 말들이 풍성해서

많은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사용 되도록 훈련하자.

 

아버지

지난 7개월 동안 예수제자학교 간사로

잘 섬길 수 있는 기회와 시간과 귀한 동역자와

귀한 지체들을 만나고 교제하고 사랑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5명의 학생중에 4명이 상을 받고 졸업하게 하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에게도 날마다 성령을 부어 주옵소서.

엘리야에게 엘리사에게 임했던 그 영감을 저에게도 부어 주옵소서.

마음이 상한자를 고치시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말의 권세를 주시는 주여

주신 말씀으로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생명을 낚는 도구로

사용하는 훈련을 하게 하옵소서.

아웃리치 중인 세품아팀과 사랑하는 딸 수지에게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도우심의 손길이

오늘 하루도 임하시길 원하옵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