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여호와의 택하신 자이다. (삼상 10:17~27)

다이나마이트2 2014. 2. 20. 23:04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사무엘상 10:17~27 하나님 위에 왕을 세우는 사람들

 

말씀요약:

사무엘이 온 백성을 다시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서 제비뽑기를 한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베냐민 지파 가운데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 현장에 사울은 없었다.

사울은 행구(짐짝, 짐꾸러미) 사이에 숨어 있었다.

데려와서 백성 중에 세우니 다른 사람들 보다 어깨 위나 더 컸다.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이다. 모든 백성 가운데 이만 한 사람이 없다고 선포하자

모든 백성들이 왕의 만세를 외쳤다.

사무엘이 왕의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 백성에게 말하고

그것을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백성을 모두 집으로 돌려 보낸다.

몇몇 불량배들은 저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는냐하고 사울을 무시하고

예물도 가져오지 않았다.

그러나 사울은 잠잠히 침묵을 지켰다.

 

묵상:

아버지가 잃어버린 나귀들을 찾기 위하여 심부름을 떠났다가

종의 권유로 선지자 사무엘을 만났고 사무엘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였고 새 마음을 부어 주셨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있다.

하나님은 사울이 공식적으로 왕이 되기 이전에 미리 이렇게 준비하셨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을 모두 소집해서 공식적으로 왕을 선출하는 모습이다.

사무엘이 온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모았다.(17)

여호와의 법궤도 빼앗기고 블레셋에 크게 패하고 미스바에서 하루 종일 금식하며

여호와여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고백하며 용서하여 주옵소서 회개 기도를 할 때에

큰 천둥소리로 블레셋을 자중지란에 빠지게하여 승리하고

에벤에셀이라는 도움의 돌을 세웠던 사건이 있었던 곳이다. (삼상7장)

 

이곳에서 사무엘이 백성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한다.

애굽에서 인도하였고 애굽의 압제하는 손에서 구원해 주었고 (18)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구원하여 준 너희 하나님을 버리고(19)

우리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했다.(19)

그러니 너희는 지파와 가족별로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19) 한다.

왕을 선출하기 위한 제비뽑기가 시작되었다.

 

모든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베냐민 지파가 뽑혔다.(20)

베냐민 지파 가운데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21)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 현장에 사울은 없었다.(21)

사울은 행구(짐짝, 짐꾸러미) 사이에 숨어 있었다.(22)

 

제비뽑기라는 방식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뽑히는 순간이다.

공무원 시험 100:1의 경쟁율도 대단한 것인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가 얼마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 가운데서 유일하게 뽑혔다.

당연히 현장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사울은 짐꾸러미, 짐짝 사이에 숨어 있다.

과분한 직책과 막중한 책임감에 대한 부담감이였을까?

사무엘에게 이미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왕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인가?

아무튼 왕으로 선택된 사람으로서의 행동이 좀 이상하다.

왕으로서의 체통과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

어떻게 짐짝 사이에 숨어 있나!!! 이것이 인간의 본질이란 말인가?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인간은 이런 인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 이시지 인간이 아니다. 아멘.

 

짐짝 사이에 숨어있는 사울을 데려와서 백성 중에 세우니 다른 사람들 보다 어깨 위나 더 컸다.(23)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이다. 모든 백성 가운데 이만 한 사람이 없다고 선포하자(24)

모든 백성들이 왕의 만세를 외쳤다.(24)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에 꼭 맞는 왕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선택하신 왕이다.

모든 백성 가운데 이만 한 사람이 없다고 사무엘 선지자가 선포한다.

왕을 원했던 백성들이 왕의 만세를 외쳤다.

 

사무엘이 왕의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 백성에게 말하고 (25)

그것을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백성을 모두 집으로 돌려 보낸다.(25)

몇몇 불량배들은 저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는냐하고 사울을 무시하고

예물도 가져오지 않았다.(27)

그러나 사울은 잠잠히 침묵을 지켰다.(27)

참 재미있는 모습이다. 모두가 다 왕을 원했다. 원하는대로 왕이 선출되었다.

그러나 어떤 비류가 있다.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라고 비아냥 거린다.

어떤 조직에나 어떤 결정에도 이런 부류의 인간이 있다.

하나님이 결정을 했다고 해도 또 무엇을 해도 불만 스러운 인간이 있다.

성경은 이들을 불량배라고 말한다. 불량배가 되지 말자.

 

사울의 태도가 참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이 결정해도 불만 스러운 이 불량배들을 어떻게 하는가?

사울은 잠잠히 침묵을 지켰다.

변명하지 않았다. 설명하지 않았다. 설득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구정물을 가만히 두면 가라 앉게 되지만 휘 저으면 더 흐려진다.

사람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 인간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시는지 잠잠히 바라보는 태도 오늘 내가 배워야할 태도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한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시는 분을 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당신 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더 의지하려 했던 나의 불신앙을

용서하여 주옵시고 새 마음을 부어 주시고 새 영을 부어 주옵소서.

왕으로 제비 뽑혔지만 짐짝 사이에 숨어 있는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임을 봅니다.

내가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오직 당신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무슨 결정을 해도 불만 스러운 인간 불량배 같은 인간들의 모습을 봅니다.

내 삶이 불량배가 되지 않게 하옵시고

사울이 잠잠히 침묵하는 태도를 내가 배우길 원합니다.

불량배의 멸시를 받아도 잠잠 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까지도 잠잠히 참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