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 (삼상9:15~27)

다이나마이트2 2014. 2. 18. 23:09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사무엘상 9:15~27 내 백성은 내가 책임진다.

 

말씀요약: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미리 말씀하셨다.

내일 이맘때에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보낼태니 그에게 기름을 부어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라고 미리 말씀하셨다.

성문 길에서 사울이 사무엘을 만난다.

온 이스라엘의 사모하는 자가 누구인가? 너와 네 온 집안이 아니냐?

라고 사울의 왕위 등극을 강하게 암시한다.

사무엘이 사울을 객실로 인도한다. 상석에 앉히고 왕처럼 대접한다.

산당에서 내려와 자기 지붕위에서 다시 이야기 하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 주겠다고 한다.

 

묵상:

백성들은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을 했다.

사울을 왕으로 세워가는 과정 가운데 있다.

사울의 아비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어 버렸다.

아들 사울에게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아 오라고 지시했다.

3일이나 찾아 헤맺지만 암나귀를 찾지 못했다.

우연처럼 보이는 종 사환의 요청과 물길러 오던 소녀들을 만나서

우여곡절 끝에 오늘 드디어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의 장면이 보인다.

 

만약 오늘의 본문을 영화로 찍는 다면 사무엘과 사울이 만나는 장면을

3장면 정도로 해서 영상으로 찍는다고 생각해 보면 참 이해가 빠르겠다 싶다.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 이전에 총 감독이신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각본을 지시한다.

사울이 오기 전날에 하나님이 사울에게 말씀하신다.(15)

내일 이맘때에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보낼태니 그에게 기름을 부어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라고 미리 말씀하셨다.(16)

 

하나님은 한 사람을 세워가기 위해서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하시는지 모르겠다.

나귀를 잃어 버린 것 부터 종의 말을 듣게 하고 소녀들을 만나게 하고

우연의 일치 같지만 하나님의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진행됨을 보고 놀란다.

내 인생의 드라마도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면 이런 드라마틱 하지 않을까?

 

오늘 2억이 넘는 큰 계약에 거의 실패했다.

실패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리 만치 잘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였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5백만원 차이를 가지고 협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계약이 틀어졌다.

내가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에 타 회사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 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하나님이 이 일을 어떻게 진행해 가시는지 자못 궁금하다.

성령님께서 이 일에 대해서 내가 해석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길 기도한다.

 

연속해서 사무엘과 사울의 장소가 다른 만남이 3번 이어진다.

첫번째 만남이다.

성문 길에서 첫 만남이다.(18)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18)하고 선견자인 사무엘에게 직접 물었다.

하나님은 이렇게 첫 만남을 계획하셨다.

사울의 최대 관심사인 3일 전에 잃은 나귀를 찾았다는 소식도 알려준다.(20)

누구를 만나든 언제 만나든 그 사람의 관심사를 이야기 해 주는 것 좋은 멘토의 중요한 일이다.

또 어떤 상황에서든지 안심시키고 염려를 덜어 주는 일 지도자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런 일을 참 잘하는 것 같다. 나도 배우고 싶다.

 

온 이스라엘의 사모하는 자가 누구인가? 너와 네 온 집안이 아니냐?(20)

라고 사울의 왕위 등극을 강하게 암시한다.

사울의 겸손한 태도가 참 돋보인다.

나는 이스라엘 지파중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고 나의 가족은 가정 미약하지 않습니까?(21)

라고 겸손하게 이야기 한다. 이런 겸손함이 죽을 때까지 계속 되었으면 참 좋은 왕이 였을텐데....

한 두번 겸손이 아니라 계속해서 겸손하기는 참 어려운가 보다.

 

자리가 옮겨지고 두번째 만남의 장면이다.

사무엘이 사울을 객실로 안내를 하여 VIP 석에 앉게 했다.(22)

객실에 한 30명 정도가 앉아 있었다.(22)

요리사에게 준비한 가장 맛있는 고기를 사울에게 같다 주라고 말한다.(23)

그날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식사를 했다.(24)

왕 처람 대접하면서 함께 식사를 했다.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 너무 귀한 일이다.

 

다시 카메라 앵글이 바뀐다. 사무엘과 사울이 지붕에서 이야기 한다.(25)

배경이 참 아름다웠을 것처럼 느껴진다.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26)

사환은 앞서 가게하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주겠다.(27)한다.

드라마에 결정적인 장면에서 내일 계속...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적용: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의 모습을 보았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우연히 스쳐 가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자.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한 일을 만들 때가 너무나 많다.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 소중하고 존귀하게 생각하자.

내가 매일 만나는 직장의 사람들 귀하게 생각하자.

내가 일주일 한번씩 만나는 순원들 순장님들 보석처럼 생각하자.

만남을 통하여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잘 살펴보자.

 

하나님 아버지

오늘 계약이 틀어지는 일 때문에 많이 속상했습니다.

이 일을 통하여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내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더 큰 일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부어 주옵소서.

한 사람의 만남을 통하여 치밀한 섭리가운데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당신의 보이지 않는 손길들을 봅니다.

내 인생에도 이런 보이지 않는 손의 도움을 간구합니다.

만남들을 축복하시고 일상의 만남 매일의 만남들을 더욱 귀하게 여기며

새로운 만남을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만남을 통하여 역사하시며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