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삼상8:1~9)

다이나마이트2 2014. 2. 15. 22:30

2014년 2월 15일 토요일

사무엘상 8:1~9 참된 지도자를 버린 어리석은 백성

 

말씀요약:

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 아들들은 아비 사무엘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했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모여서 사무엘에게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하고 요청한다.

사무엘은 기뻐하지 않지만 하나님께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라고 응답해 주신다.

백성들이 사무엘을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버린 것이며

애굽에서 끌어 낸 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다른 신을 섬기고 나를 저버렸으며

너에게도 똑 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신다.

왕을 모시는 것이 어떤 것이지 경고해 주라는 말씀을 덧붙이신다.

 

묵상:

오늘 말씀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장면이 있다.

그 아들들이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한다.(3)

 

어머니 한나의 기도 응답으로 태어났던 사무엘,

엘리 제사장 밑에서 성막을 봉사하며 지낼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지자가 되었고

이스라엘이 정치 경제 사회 종교적으로 혼란 할 때에 율법을 가르치며

백성들이 우상 숭배에서 돌아 설 것을 가르치며 특히 미스바 회개 대 성회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늘 위협이고 가시와 같던 블레셋을 크게 이겼다.

라마에 거하면서 하나님께 늘 제단을 쌓았고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블레셋을 막으시며 빼앗겼던 성읍이 회복되고 평화가 있었다.

 

그러나 사무엘도 모든 사람과 같이 나이가 들고 늙어 갔다.(1)

아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다.(2) 시골 변방에서 사사가 되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 아들들의 행동이 좀 이상하다.

 

그 아들들이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했다.(3)

심지어 뇌물을 취하고 재판을 공정하게 처리하지 않았다.(3)  

아버지 사무엘이 가르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했다는 말씀이다.

 

어떻게 하면 천대의 복을 누리는 은혜의 가문을 세울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믿음을 자손 대대로 전수 할 수 있는가?

자녀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무엇인가?

자녀에게 어떻게 성경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가르쳐야 하는가?

엘리 제사장을 보아도 그렇고 사무엘을 보아도 그렇고 정답이 없다.

 

제사장의 믿음이 유산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훌륭한 사사의 믿음이 자녀에게 유산으로 물려져 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믿음은 유산으로 넘길 수가 없다.

믿음과 구원을 유산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신앙 고백으로 받는 것이구나.

비록 내가 유아 세례를 받을 때 자녀를 대신해서 신앙 고백을 했다하더라도

그 자녀의 믿음으로 신앙 고백을 해야 하듯이 거듭남은 유산이 될 수가 없다. 아멘.

 

두번째로 어리석은 장로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간다.(4)

당신이 늙었고 당신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않으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하소서 요청한다.(5)

 

여기 나오는 장로들은 오늘 날 현대 교회의 장로들과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이 시대에도 장로는 특별한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였고 연륜과 지혜를 갖춘자였다.

분명한 것은 백성의 대표들이 였는데 판단을 잘 못하고 있다.

명분은 아들들이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당신은 늙었다는 것이지만

장로들이라면 사무엘의 아들들을 불러서 훈계했어야 맞지 않을까?

 

예수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권리를 행사하는 것으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회의 신성과 질서를 유지하고 범죄자의 회개를 촉구하며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교회헌법에는 분명히 권징의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 교회법이 잘 적용되는 것 같지는 않다.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라 문제가 있음에도 오늘날 장로들도 잘 처리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장로들의 건의를 받은 사무엘은 참 못 마땅하다.

자기 아들과 관련된 문제이니 거절하기도 참 곤란할 것 같다.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나 여호와께 기도한다.(6)

사무엘에게 배우는 훌륭한 태도이다.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 결정해 버리지 않고 하나님과 상의해 본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주님과 상의 하는 것이다. 아멘.

 

참 좋으신 하나님은 사무엘의 기도에 즉시로 응답하신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7) 하신다.

사무엘이 원하는 바도 아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도 아니다.

백성의 대표인 장로들이 원하는 바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응답해 주신다.

 

응답하시면서 사무엘을 위로해 주신다. 참 좋으신 하나님 이시다.

너 아들 때문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너 아들이 뇌물을 받고 재판을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책임을 전가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아멘.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림이다.(7) 말씀하신다.

참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이다.

하나님을 버리고 왕의 통치를 받겠다고 하는 것은 우상 숭배와 같은 죄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눈에 보이는 왕을 원하는 것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과 똑 같은 것이다.

 

적용:

자녀들에게 말씀을 똑 바로 가르치자.

믿음은 유산으로 물려 줄 수가 없지만 삶으로 가르친 것은 남을 것이다.

영적 지도자가 된다는 것 참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그렇듯한 명분이라고 해도 앞 뒤 잘 살펴보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지혜롭게 잘 살펴보자.

작은 문제가 있을 때에라도 늘 주님께 여쭈어 보자.

내가 임으로 결정해도 되는 문제는 없다.

모든 주권을 주님께 내어 드리자  그 분이 결정하게 하자.

 

하나님 아버지

엘리 아들들의 모습과 비슷한 사무엘의 아들들을 봅니다.

어떻게 하면 천대의 복을 누리는 은혜의 가문을 세울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믿음을 자손 대대로 전수 할 수 있는지?

자녀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무엇인지?

자녀에게 어떻게 성경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가르쳐야 하는지?

성령님 지혜를 주시고 바르게 양육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작은 문제도 당신께 가져가길 원합니다.

내가 내 생각에 옳은대로 결정하지 않게 하시고 당신이 결정하시도록

모든 주권을 당신께 드립니다.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전능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