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전후로 침묵기도 시간이 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로비가 한산하다. 회개의 십자가에는 포스트 잇이 많이 붙어 있다.
ORGANIST 정경미 성도의 오르간 연주로 예배가 시작 된다.
147 거기 너 있었는가? 144 예수 나를 위하여 149 주 달려 죽은 십자가 415 십자가 그늘아래
주가지신 십자가 이런 5곡이 연주 되었는데 양재캠퍼스에서만 들을 수있는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함과 십자가 묵상에 도움이 된다.
오프닝연주 4부 챔버 무엇이 변치 않아 (원제: 십자가)를 연주해 주셨다.
김재석 목사님과 주기쁨 찬양 사역팀, 챔버와 건반등이 찬양을 이어갔다.
1, 웬 말인가 날 위하여, 2. 내 주의 보혈은, 3, 내게 있는 향유 옥합 이런 찬양을 드렸다.
대표기도 강의선 장로님
주기쁨 찬양 사역팀 (전병곤 성가사) "죽임 당하신 왕" 특순을 하셨다.
성시교독 빌립보서 2장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다같이)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아멘.
침묵기도
십자가가 묵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까?
기독교의 영성에 있어서 우리가 금식을 하고 영성 훈련을 하고 기도를 하고 많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독교 안에서 가장 높은 영적인 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묵상이 되면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기독교의 영성에서 가장 높은 신비적인 체험은 예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가 묵상이 되면 그런 점에 이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십자가가 묵상이 마지막 사순절 이 기간 동안 묵상이 된다던지
이전부터 십자가의 묵상이 된다면 가장 높은 기독교의 영성에 올라가신 분들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내가 죽고 다시 부활하는 세계에 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저의 아픈 고백이기도 합니다만 87년도 이후부터 영성이라는 주제를 알게 되어 구원을 얻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답이 없었습니다. 목사 과정을 다 마치고 해도 답이 없었습니다.
가르치는 것을 너무 잘한다고 했지만 너무 힘들고 공허했습니다.
저는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지식이 아니라 십자가가 묵상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 구절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신비, 십자가가 묵상이 안되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어제도 말씀 드렸습니다.
어린 자식이 소아암이 걸렸는데 그 어머니가 웁니다. 떠나보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사랑하니깐.
어떻게 어린 자식을 내버릴수 있겠어요~ 그런데 십자가를 묵상한다는 것은 자식을 놓지 못하는 것보다 더~ 나 없었으면 그 분이 죽지 않았을텐데. 고통을 겪을수 있어야 십자가가 묵상이 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죽는 것은 가슴이 아프지만 나 때문에 희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병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는 나 때문입니다.
이것이 고통이 되고 아픔이 될때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필요한가요? 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죠? 성공하고 잘사는 것, 정말 쉽지 않습니다.
성공하고 잘사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사람은 예수의 십자가를 묵상할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성공을 위해서 죽으신 분이 아닙니다. 나의 출생을 위해서 죽은 분이 아닙니다.
내가 죽고 다시 심판 아래 있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고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 십자가이며 사랑입니다. 성공하는거? 출생하는거? 예수 없어도 됩니다.
백이 있어도 되고, 상속 잘 받아도 되고, 좋은 학교 나와도 됩니다. 운이 좋아도 됩니다.
구원 받는 것은 운으로 되지 않습니다.
로또 복권이 터지는 것은 우연히 될수 있지만 구원 받는 것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나의 죄를 고통으로 느낄수 있을때 결국 내가 죄로 인해 죽을수 밖에 없는 것을 깨달을때
주님이 필요하게 됩니다.
나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아직도 명예가 명함이 되는 사람들. 십자가의 묵상이 되지 않습니다.
가문이 내 마음에 중심을 잡고 있고 학벌이, 나의 외모가 그러할때 십자가의 묵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해결하려고 길을 찾고 찾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십자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바울이 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는가요? 바울은 영원히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율법 가지고는 도저히 안되는 것입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지만 죄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을 믿는 믿음으로 자신의 의가 갑옷으로 되어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옥에 가고 쓰러뜨렸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때 그는 놀랍게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는 부활의 영혼에 자유롭고 싶다. 그것이 바울의 소원이였습니다.
나는 죽을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지 그 분이 필요합니다. 보혈이 필요합니다.
16살에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갔습니다. 더 이상 삶의 의미가 없었습니다. 재산도 다 날렸습니다 .
무엇이 의미가 있는가. 오늘 죽냐 내일 죽냐.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이 오늘 죽냐
내일 죽냐 무슨 차이가 있느냐. 그런 마음이 젊은 시절 때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신학교에 가면 답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신학교에 가는 것이 나의 소망이였습니다.
신학교에 가니까 십자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성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본인들도 믿지 않는것 같아요. ^^
신학교를 나왔습니다. 아무 소망이 없었습니다.
왜 남들은 다 괜찮다고 열심히 집중하고 공부 할 수 있는데 왜 너는 아무 의미가 없었는가 .
제가 주님 품에 안겨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가기도 싫은 신학교를 다시 돌아왔습니다.
갈데가 없었습니다 .방법이 없었습니다. 적당히 시험 보고. 그래도 본 대학원 2명을 뽑는데 합격을 했어요.
4과목, 외국어. 뒤쳐지지가 싫었습니다.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81년도에 오갈데가 없는 도시 근로자를 데리고 목회를 했습니다. 그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겨우 위로가 됐어요. 그러면서 길을 계속 찾았습니다.
답을 찾으려고 불교책도 읽고 불교 수행하는 것도 해봤습니다.
도교, 다 해보았습니다. 불교는 자신의 욕망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치열하고 처절했습니다.
죽을수 밖에 없는 몸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결국 십자가의 보혈이 은혜로운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과의 단절, 영원한 분과의 단절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끊어져 가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끊어져 가는 것은 쉽습니다.
하나님 말씀 듣지 않는 것은 쉬워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죄 짓는거, 불순종 하는거 내 마음대로 합니다. 그러나, 댓가는 무서운 것입니다. 죽음입니다.
무엇으로 회복할수 있습니까? 죄가 없으신 분에게 생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얻으려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지불해야 합니다.
타락으로 인한 죽음, 잃어버린 생명. 우리는 다 타락했기 때문에 누구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생명과 비교했을때 동등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으로는 안되요.
타락했기 때문에. 숫 송아지, 암 염소. 임시적으로 했습니다. 안되요.
하나님께서 성육신 하셔서 우리의 댓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죄의 댓가를 지불했습니다.
이것이 가슴이 아플때 십자가가 묵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안됩니다.
저희 교회 한 분이 정동교회 안에서 사셨습니다.
머리 햐얗게 하시고 늘 성경 보시며 하루를 보내신 분이셨습니다.
아들을 보내고 나니 가슴에 멍이 드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나 때문에 내 자식이 죽었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지으신 분이 만물이 지으신 분이.
나의 보잘것 없는 생명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의 묵상이 이루어질때 하늘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묵상이 되면 성화가 됩니다.
나 때문에 고난 받고 찢기시고 얻어 맞은 것을 내가 느끼게 되면 죄를 지을수가 없습니다.
내가 모든 교회 모임을 나갔기 때문에 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미안해서 어쩔수 없이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조건입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을 받고 채찍질을 맞으며 온 몸을 찢겨나는 고통을 느껴질때에
우리는 말씀이 살아나고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빛과 소금의 직분이 저절로 됩니다.
십자가가 데코레이션이 아니라 내 마음을 찌르는 것이 되면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죽을수도 있습니다. 인생 잠깐입니다. 영원한 나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년 시절에 제가 좋아하고 따른 분이 있는 있는데 함석헌 선생님이 있습니다.
YMCA 강당에서 강의 할 때 많은분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강당 뒤에 십자가가 달려 있는데 십자가를 붙잡고 흔들었습니다.
이거는 나로 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십자가가 묵상도 되지 않으면서. 십자가를 흔들면서 그러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 곡절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십자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제 5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십자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예수님과 베드로와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정말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고백할수 있으려면 하늘에서 선택하여 구원하려고 할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아무나 그리스도의 살아계신 아들이라고 고백하기 어렵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뭐라고 했는가요?
내가 하늘의 열쇠를 주겠다. 참으로 놀라운 권세를 그에게 줍니다.
그리고 말씀 하시기를 너는 내 것이 고백할때 반석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고
그 교회는 죽음이 삼킬수 없을 것이다. 신앙 고백후에 이야기를 하십니다. 얼마나 기가 막힌 순간입니까.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야기를 하십니다.
사흘째 되는 날에 내가 살아 날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22절, 베드로가 예수님과 한 판 붙으려고 합니다. 주님 안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서는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성경 번역은 예수께 대들었다.
다른 제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들었습니다. 예수께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예수를 통하여 베드로의 나라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계십니까?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한다면 십자가가 묵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되어야 나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세울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것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세요. 영원할 것입니다.
이제 몇년 남으셨습니까? 지금 몇년 더 번영을 이루고 누리시겠습니까? 영원한 것이 낫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계산을 하게 되더라구요. 가까워지니까.
이제 강 건너 내가 가야 하는데 거기에다 쌓아나야지.
십자가에 나를 못박고 나를 죽이고 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나로 인한 것을 묵상하고 느끼셔야 합니다.
왜 심야에 이러한 시간을 만들었을까? 십자가를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그냥 둘수 없어서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어제 봉독한 5절, 예수께서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절대적 순종을 뜻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완전한 절대 순종입니다.
왜 침묵하지 못해요? 순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침묵은 십자가를 지겠다는 것입니다.
불교의 침묵과 달라요. 불교에서는 무념의 상태입니다. 생각을 사라지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독교에서의 침묵은 곧 하나님께 절대 순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목숨을 다하여 사랑한다는 것, 마음을 다하여 사랑한다는 것. 십자가를 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영성의 훈련 과정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절대 침묵의 세계, 하나님의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묵상은 기독교의 영성 훈련의 핵심입니다.
저는 어떤 교회에서도 십자가를 위해 깊이 묵상하는 것을 35년동안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을 경외라고 합니다. 침묵과 순종과 경외는 한 짝입니다.
제가 침묵 훈련을 할 때 강의도 해보았습니다. 일주일 침묵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말을 못해요.
끝날때 다 해제라고 하고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침묵 훈련은 내가 계속 그리스도와 일치 시키고 나의 탐욕과 모든 생각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나만 아는 비밀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보고 싶지도 않아요. 음욕, 탐욕, 다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그러고 죽는 것입니다.
불협화음이 나기 시작하면 음악을 듣지 못합니다.
침묵의 세계는 내 마음이 정화되어서 내가 말을 해도 죄 짓지 않는 것입니다.
바벨탑처럼 교회가 사라지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시 십자가 앞에 서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이 중요합니다.
이 시간을 잘 지키고 십자가를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십자가를 묵상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합심기도 이상준 목사
하나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니다.
나의 고집과 아집과 욕심과 죄악이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나의 정욕과 옛 사람이 옛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이 시간 십자가 위에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진실한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절대 순종과 절대 침묵의 십자가의 도를 내가 누리게 하옵소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인도하시고 사용하시옵소서.
봉헌 찬양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봉헌기도
축도 이상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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