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7일(화) 오금초등학교 운동회가 있었다.
요즘은 운동회라 하지 않고 어울림 한마당이라고 부르는가 보다. 시대가 변했나 보다.
아들 탈춤 공연이 있다고 꼭 와으면 좋겠다고 해서 잠깐 운동장에 둘러 보았다.
어울림팀과 한마음팀으로 나누어서 학부모 줄다리기가 먼저 진행 되고 있었다.
어저씨들보다는 아줌마들의 힘이 압도적으로 쎈것 같다.
3학년 학생들의 날아라 오색우산 마스게임이 있다.
부모님들에게 포토 타임도 주시고 참 재미있게 진행하셨다.
2학년 아이들의 다함께 영차영차 큰 풍선으로 반환점을 돌아 오는 경기이다.
마음처럼 잘 안굴러 가는 모양이다. 굴리지 않고 성질이 급한 아이는 끌고도 달렸다.
운동회는 역시 달리기가 재미있다. 번개처럼 빠르게 달리고 싶은데....
최선을 다해서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폼은 한국 기록이라도 낼 것 같은 폼인데....
연습을 많이 해본 폼이다.
장애물 경기도 했다. 구르기를 잘 못해서 다친 아이들도 보였다.
저학년 아이들은 질서 정연하게 앉아서 응원을 하고 있다.
1등이나 2등이나 꼴찌나 행복하기는 마찬 가지이다.
학부모 달리기가 있었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안 따라 주어서 몇분이 중간에 넘어 지셨는데
병원에 안가셔도 되는지 모르겠다.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은 좋은데 의욕이 넘치셨다.
보는 사람은 재미있는데 다치시지나 않으셨는지 걱정이 되었다.
드디어 사랑하는 아들 수찬이의 탈춤 공연 시간이다.
줄을 맞추어서 준비하고 있다.
얼쑤! 조~~오~~ 타~~~!!!
얼쑤! 좋~~오~~코~~~!!!
줄넘기 단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4학년 아이들의 줄넘기 잔체 게임이다.
사랑하는 아들 수찬이 탈춤 삼매경에 빠진 모습....좋아요.!!!
내가 어릴 때 운동회에는 점심 먹는 것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는데
요즘에는 점심을 학교 급식으로 대체해 버렸다. 어머님들은 편한데....
시대가 빠르게 변한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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