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QT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스8:21~36)

다이나마이트2 2014. 9. 27. 23:07

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에스라 8:21~36 참된 기도는 하나님 뜻을 이룹니다.

 

말씀요약:

에스라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여 평탄한 길을 구한다. 

또 데사장 중에서 12명을 세워 하나님의전을 위하여 드린 금은과 그릇을 주며 지키게 한다.

정월 12일 아하와 강을 떠나 하나님의 손길이 도우사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한다.

은과 금과 기명을 달아서 제사장들에게 인계를 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다.

 

묵상:

드디어 에스라의 2차 포로귀환이 시작 되었다.

바사 왕 아닥사스다 왕은 선대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신 동일한 하나님의 역사로

예루살렘으로 돌아 가고자 하는 자는 누구나 돌아가도 좋다는 명령을 내렸다.

많은 예물을 함께 주었고 하나님의 전에 쓰일 것이 있으면 국고에서 지원을 하고

또 강 서편 관리자들에게도 조서를 내려서 에스라가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신속하게 지원해 주라고까지 명령을 내렸다.

 

스룹바벨을 통한 1차 포로 귀환자의 숫자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수이지만

제사장 가문과 다윗의 가문에 속한 왕족들과 다양한 지도자들이 에스라와 함께

바벨론을 출발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 가고 있는 중이다.

무리가 아하와로 흐르는 강 가에 모이고 거기서 3일간 유하고 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아하와 강 강에서 에스라는 금식을 선포한다.(21)

아하와 강은 지금의 이라크 지역을 흐르는 유프라테스 강의 한 부분인지

유프라테스 강의 작은 지류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바벨론의 북서쪽에 흐르는 강이다.

이곳이 어떻게 보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중간 집결지이자 출발점인 것 같다.

3일간 의미없이 머문 것이 아니라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를 한다.

 

에스라가 출발하기 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은

내가 무슨 일을 행하기 이전에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 보고 알게 되는 것과 같다.

에스라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출발하기 이전에 기도한다. 아멘.

 

금식을 선포하고 스스로 겸비하여 여행하는 동안 자녀들을 보호해 주시고

가지고 있는 소유물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한다.(21)

에스라는 정식으로 바벨론의 왕이나 관리들에게 보호해 달라고 요청 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왕의 조서가 그렇게 내려 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스라는 그렇게 왕에게 요청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고 말한다.(22)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리신 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22)

 

에스라는 인간적인 방법을 택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선택하는 믿음의 사람이다.

에스라는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다고 한다.(22)

그만큼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기도와 에스라의 기도의 차이점이 이런 것 같다.

에스라는 먼저 하나님을 신뢰하고 왕에게 도움을 구할 수도 있지만 구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나는 먼저 인간에게 구해보고 안되면 하나님께 구한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는 것이다.

주여 나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적용:

에스라는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출발 이전에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한다.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아니 일상의 반복되는 평범하고 사소한 일이어도

먼저 주님께 기도하고 나아가자.

에스라는 충분히 왕에게 도움을 구할 수도 있었고 보호를 요청 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확실히 믿기에

인간에게 구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주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는 모습을 본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내가 준비하되

먼저 작은 일에도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 의지하자.

 

하나님 아버지

에스라의 믿음의 태도를 봅니다.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긴 여행을 앞에 두고 자녀를 보호해 달라고

가진 소유물을 지켜달라고 주님께 금식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내 삶에도 먼저 기도하고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는 인생되게 하여주옵소서.

주님의 도움이 없이는 한가지라도 온전히 이룰 수 없음에도

때때로는 내가 한 것 처럼 착각하며 경거망동 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겸손하게 바라는 기도의삶 되게 하옵소서.

기도의 모범을 알려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