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QT

2차 포로 귀환자의 명단 (스8:1~20)

다이나마이트2 2014. 9. 26. 23:27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에스라 8:1~20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야 할 때 가라

 

말씀요약:

아닥사스다 왕 때에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의 족보가 나온다.

비느하스와 같이 대제사장 그룹도 있고, 다윗과 같은 왕족도 있다.

여러 족장들의 이름과 족보들이 나온다.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서 3일간 진을 쳤는데 레위자손이 하나도 없었다.

가시뱌 지방으로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를 데리고 오라 한다.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레위 자손과 느디님 사람들이 나아온다.

 

묵상:

아닥사스다 왕 때에 에스라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각 가문의 족장들과 족보이다.(1)

비느하스와 이다말과 같은 제사장 가문도 있고(2)

다윗의 자손과 같은(3) 왕족들도 있다. 합계 150명이다.(3)

바핫모압(4) 모압 지방의 통치자들이였던 것 같다.(4) 200명이다.

많은 족보 가운데 잘 알지 못하는 이름들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다.(5~14)

모든 숫자를 더해보니 1,496명이다.

 

이들이 포로로 바벨론으로 끌려간지 대략 70년이 지났다.

이스라엘에 있을 때에도 지도자층에 있었던 사람들이지만 포로로 잡혀간 생활에서도

나름 기반을 잡고 삶의 터전을 잘 정비해서 기득권 층에 진입하고 했을 것 같다.

조상들이 포로로 잡혀 왔지만 본인들은 거의 모두가 다 바벨론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삶의 기반을 형성한 사람들이다.

 

나는 20여년 산본에 살고 있지만 이사 한번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삶의 기반이 있에 있기 때문이다.

가정도 이곳에서 이루었고 직장도 이곳에 자녀의 학교도 이곳에 기반이 있다.

교회 공동체도 이곳에 기반이 있고 순 모임의 멤버들도 다 이곳에 있다.

떠나는 것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1차 스룹바벨을 통한 포로 귀환에서도 남아 있었던 자들이다.

제사장의 가문으로 왕족의 가문으로 무엇인가 나름대로 기반이 있기 때문에

1차 포로귀환 때 떠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편안함과 안전감을 좇아서 바벨론에 남아 있었던 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고생을 하면서 떠날 길을 찾아 나선다.

제사장과 왕족이라는 타이틀을 다 버리고 삶의 터전을 다 내려 놓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살기 위하여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다.

익숙하고 편안한 삶을 뒤로하고 떠나는 것 어려운 결정이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아멘.

 

아하와로 흐르는 강 가에서 3일간 장막에 거하게 된다.(15)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 5개월이 걸려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니까

적어도 대략 1,000km정도는 되어 보이는 거리이니까 며칠 쉬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었다.(15)

모세시대의 레위 자손은 성막 봉사의 일을 했는데 게르손, 고핫, 므라리 세 계열로 나누어 있다.

게르손 자손은 주로 성막, 장막의 덮개, 회막 문장 뜰의 휘장과 문장, 모든 것에 쓰는 줄등을

담당하는 일을 했던 사람들이다.(민3:25~26, 4:22~28, 7:7~8)

고핫 자손은 증거궤와 진설병의 상과 등대, 번제와 분향하는 제단들  

성막 안의 모든 지성물을 메어 나르는 일을 했다.(민3:27~32)

므라리 자손들은 성막의 기둥들과 받침들, 줄들, 말뚝들을 옮기는 일을 했다.(민3:36~37) 

 

다윗시대에서 솔로몬 시대에는 성전에서 제사를 돕는 일, 율법을 가르치는 일, 종교문제의 재판

문지기, 성가대, 24반열로 나누어 일년에 두번씩 성전 봉사 등등의 많은 일을 했다.

그런데 지금 레위인이 한명도 없다.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로 우상숭배의 죄를 범한 자들을

3,000명이나 칼로 처벌한자들이다(출32:28) 이런 헌신된 모습 때문에 레위인은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받은 사람들이다.(출32:29)

그런데 이들이 한명도 2차 포로기환에 동참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지금 여기가 좋은데 뭐하러 떠나겠는가?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돌아가봐야 성전도 없는데 고생고생 생고생만 한다고 생각 했을 수도 있다. 

 

성전에서 봉사 할 레위인이 없다면 큰 문제이다.

가시뱌 지방으로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를 데리고 오라 한다.(17)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레위 자손과(18~9) 느디님 사람들이 나아온다.(20)

에스라는 레위인이 많이 살고 있는 가시뱌 지방으로 족장들을 보낸다.

이 때에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레위인이 동참한다.

하나님은 일꾼을 예비하시고 찾으시며  그들을 통해서 일을 이루어 가신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2차 포로귀환에 대한 말씀을 보았습니다.

제사장과 왕과 같은 직분과 가문이 이었지만 내려놓고 예루살렘으로

떠나는 지도자들의 모습을 봅니다.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이고 결정임을 압니다.

힘든 일이기 때문에 편안함을 좇아서 바벨론에 남아 있던 자들이지만

믿음으로 바벨론을 떠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땅으로 다시 돌아 오는 모습을 봅니다.

내 삶도 편안함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가게 하옵시고

본성을 따라 움직이지 않고 순종을 따라 믿음을 따라 움직이게 하옵소서.

천국에서 이 땅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