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포시 현충탑을 찾았다.
군포시청 바로 뒷 동산이 한얼공원이다.
태극기가 힘차게 나부끼고 있었다. 다른 어떤 곳에 있는 태극기 보다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
현충일 당일에는 분명히 조기를 다셨겠지만 현충일이 아니여서 깃봉까지 올려서 달려 있다.
군포시 현충탑 모습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현충일을 맞아
국립현충원을 찾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우선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부터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숭고한 희생을 통하여 이 나라 이 민족이 이렇게
발전했는지 잠시나마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현충탑에 붙어 있는 시비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나라를 사랑했는지
조국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국립현충원 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연히 순국 선열들이 잠들어 계시는 곳이다.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임들으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 /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충성 새로워라.
추모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한얼공원내에는 월남 참전 기념탑이 옮겨져 와 있었다.
맹호부대, 백마부대, 청룡부대, 십자성부대, 비둘기 부대, 백구부대, 주월사령부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저미는 부대들과 전사자 명단이 있었다.
무공훈장을 받으신 분들의 기념비가 한쪽에 또 새워져 있었다.
육탄 이희복 용사의 동상이 있다.
충현정의 모습이다.
현충일의 의미와 유래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는 기념일. 매년 6월 6일이며,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국가가 존재하는 데에는 상당한 전란을 거치게 되어 있고, 모든 국가는 그 전란에서
희생된 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48년 8월 정부수립 후 2년도 채
못 되어 6·25동란을 맞았고 이에 40만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였다.
1953년 휴전이 성립된 뒤 3년이 지나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자 정부는
1956년 4월 대통령령 제1145호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건〉을 개정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가지도록 하였는바,
현충기념일은 통상적으로 현충일로 불리다가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이 개정되어 공식적으로 현충일로 개칭되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이 되어 기념행사를 행하는데 서울에서는 국립묘지에서 행해진다.
추모대상은 6·25동란에 전사한 국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고 있다.
현충일이 단순히 선열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켜져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이 각자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하여야 할 사명을 새롭게 하고,
국민 전체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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