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형들을 만나는 요셉 (창42:1~8)

다이나마이트2 2013. 4. 8. 22:31

2013년 4월 8일 월요일

창세기 42:1~8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말씀요약:

7년간의 풍년이 끝나고 7년간의 극심한 흉년이 시작되자 마자 온 세상이 난리가 난다.

야곱도 아들들에게 어찌하여 서로 관망만 하는냐?라고 아들들에게 애굽에 가서

곡식을 사오게 한다. 그러나 막내 아들 베냐민은 재난이 미칠까 두려워서 보내지 않는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서 곡식을 팔다가 20여년 전 꿈에서 본 것과 같이

형들이 와서 땅에 엎드려 절하는 모습을 보고 요셉은 형들을 알지만 형들은 요셉을 알지 못한다.

 

묵상:

바로 왕의 꾼 꿈과 같이 7년 간의 풍년이 있었고 7년 간의 대 흉년이 시작 되었다.

요셉의 대책과 같이 풍년의 때에 5분의 1씩 곡식을 저장해 두었던 애굽 외에는

주변의 모든 나라들이 다 극심한 기근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것 같다.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더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였더라.(41:57)

 

요셉의 아버지 야곱도 기근을 만난 모양이다.

아들들에게 어찌하여 서로 관망만하느냐?(1)라고 나무란다.

 

아브라함은 기근을 만났을 때 아예 애굽으로 내려 간적이 있었다. (창12:10)

아내를 누이라고 했다가 망신을 톡톡히 당한 적도 있었다.(창12:13)

이삭도 기근을 만났을 때 애굽으로 내려 가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가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창26:2)

 

왜 야곱은 애굽으로의 이주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나이가 너무 많아서 (대략129세 가량) 이주하기가 어려워서 그렇 수도 있겠지만 

아버지 야곱과 형 에서를 속이고 형의 복수를 피해서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을 가다가

루스 땅에서 돌베게하고 잠자던 곳 벧엘이라고 불렀던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 때문이지 않았을까?

 

또 왜 형들이 선 뜻 애굽으로 내려가지 못할까? 

아마도 20 여년 전에 아버지 심부름을 온 채색옷 입고 있던 동생 당시 17살이던 요셉을

도단에서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은 20을 받고 애굽으로 팔아 버렸던 죄책감이 있을 것이다. 

애굽 땅에는 가기 싫지만 생존을 위해서 어쩔수 없었던 것 같다.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살고 죽지 아니하기 위하여 (2)

요셉의 형제 10명이 애굽으로 내려간다.(3)

그러나 요셉의 동생 베냐민은 재난이 그에게 미칠가봐 두려워서 보내지 않는다.(4)

야곱의 상처가 얼마나 큰지 보는 듯하다.

20여년 전에 요셉을 심부름 시켰다가 잃어 버렸다고 생각한 야곱

너무나 연애하였기에 7년을 수일 같이 보냈던 사랑하는 여인 라헬에게서 난 아들

그 중에 하나는 20여년 전에 잃어 버렸고 나머지 한 동생 막내 베냐민은 잃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야곱의 문제는 참 편애가 심한 성격인가 보다.

의도적으로 베냐민은 제외하고 나머지 10 아들을 애굽으로 보낸다.

아직도 다른 10명의 자식들을 잘 믿지 못하는 성격 때문이가?

한번의 상처가 20년이 지났는데도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남북 이산 가족의 아픔도 이 만큼 더 될까?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서 모든 백성들에게 곡식을 팔고 있는데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한다.(6)

요셉의 첫 번째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다.(창37:7)

요셉은 이 순간 어떤 심정이였을까? 전율하지 않았을까?

하나님의 꿈은 이렇게 오랜 세월이 걸려도 반드시 이루어 진다. 아멘.

 

요셉은 그 형들을 아나 형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더라(8)

당연히 요셉의 형들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왜 내가 당신의 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지난 날의 잘못을 기억해 내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일 것이다.

과거를 청산하지 않는 단순한 용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이 회복을 위해서는 먼저 철저한 회개와 과거 반성이 있어야 한다.

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요셉의 현명한 모습이다.

 

적용:

형들을 만나는 모습이 있다.

그 형들을 만나는 과정을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대단하다.

어떤 만남이던 만남이란 이렇게 소중한 만남이다.

아내와의 만남이 그렇고 자녀들과의 만남이 그렇고 부모님과의 만남이 그렇고

교회 공동체와 만남이 그렇고 직장에서의 동료와의 만남, 거래처와의 모든 만남이

하나님의 오래 전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있는 것 같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만남 가운데 유독 가정의 만남에

특히 자녀와의 만남에 화를 자주 내는 것 같고 야단을 잘 치는 것 같다.

내일은 만남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한 가지라도 가족에게 칭찬을 해야겠다.

특히 수찬이와 수지에게 공부하고 있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격려해야겠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신 당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백성이라해도 기근과 고난은 피할 수 없는 일임을 봅니다.

자연 재앙에서 면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통하여

더욱 더 가까이 당신께 나아가는 인생되게 하시고

더욱 의지하는 믿음 더하여 주옵소서.

요셉과 형들의 만남을 계획하시는 주님

나의 만남도 복되게 하시며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셔서

당신의 섭리와 계획들을 나를 통하여 이루어 가게 인도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