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요셉의 감옥 생활 (창40:1~23)

다이나마이트2 2013. 4. 3. 22:49

2013녀 4월 3일 수요일

창세기 40:1~23 하나님만이 내 인생을 해석하실 수 있습니다.

 

말씀요약:

요셉이 누명을 쓰고 왕의 죄수를 가두는 옥에 갇혀 있을 때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자가 왕에게 죄를 지어 요셉이 갇힌 바로 그  감옥에 왔다.

두 사람이 같은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해석을 못해서 근심을 했다.

요셉이 두 사람의 꿈을 각각 해석해 주었고 바로에게 고하여 나를 건지소서 부탁했다.

꿈 해석과 같이 술 맡은자는 3일 후에 풀려 났고 떡 맡은 자는 매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잊었다. 

 

묵상:

요셉의 인생이 참 기구하다.

아버지에게 가장 사랑 받는 아들이였지만 (37:3) 형들의 죄를 고자질하고 꿈을 이야기해서

형들로부터 미움도 받고 은20개에 노예로 팔리기도하고(창37)

애굽으로 팔려가서 보디발의 집에 팔렸고 보디발의 신임을 얻어서 가정 총무가 되었다.

보디발의 부인으로부터 유혹을 받고 모함을 받고 누명을 쓰고 왕의 옥에 갖히게도 되었다.

감옥에서 전옥에게 신임을 얻어서 제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되었다.

 

오늘 본문 1절의 말씀이다.

애굽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자가 애굽 왕에 대해서 죄를 지었다.(1)

요셉이 갇혀 있는 바로 그 감옥에 들어 왔다.(2)

요셉이 그들을 섬겼다.(4)

 

요셉이 이들을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섬겼는지 그려지는 장면이 있다.

아침에 요셉이 보니 그들에게 근심 빛이 있다(6)

어찌하여 근심 빛이 있나이까?(9) 요셉이 물어 본다.

만약 이 질문이 없었다면 요셉의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상대방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 요셉의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 일 수 있을 것 같다.

 

다 같이 감옥에 있는 입장이다. 죄가 있건 없건 크건 작건 간에 감옥에서는 똑 같은 죄인이다.

오히려 먼저 들어온 자가 나중 들어온 자에게 군기도 잡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요셉은 그들을 얼굴 빛을 알라 볼 만큼 정성스럽게 섬긴다.

섬김의 본을 보는 것 같다.

 

상대의 기분을 살필 수 있을 정도라면 보통 관찰력으로는 어렵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의 특징, 무슨일을 하는지 정말로 최선을 다한다.

마지 못해서 건성건성으로 하는 법이 없다. 시간이나 떼우는 법이 없다.

요셉의 감옥 생활 가운데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비록 감옥에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섬기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이미 요셉은 전옥이 자기에게 맡겨준 사무가 있다.

술 맡은자와 떡 굽는자의 섬김은 업무 이외에 더 주어진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절대 소홀히 하지 않았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함도 없고 추가로 더 맡은 일도 결코 소홀함이 없다.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보너스를 더 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감형을 해 준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열심히 섬긴다.

 

요셉의 감옥 생활 가운데 두번째 보이는 모습은 은사를 잘 활용한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의 특징 두번째 은사의 활용이다.

 

술 맡은자와 떡 굽는자가 하룻밤에 꿈을 꾸었다.(5)

술 맡은 관원장의 꿈 이야기를 듣고 3일 후에 복직이 될 것이라 해석해 준다.

요셉은 확신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누구에게도 억울하다고 부당하다고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누명에 대해서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 내 달라고 요청한다.(14)

 

하나님과 동행하던 요셉도 인간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함께하던 요셉도 인간적인 부탁을 하는 경우도 있긴 있나 보다.

 

떡 굽는 자의 꿈의 해석은 3일 안에 참수형을 당할 것이라고 해석해 주었다.

요셉의 꿈의 해석과 같이 되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부탁을 잊어 버렸다.(23)

 

술 맡은 관원장은 은혜를 잊어 버려도 나의 하나님은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인간은 잊어 버리기 쉬운 존재 인 것 같다.

엄청난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잊어 버리는 존재가 바로 나다.

불과 지난 주간이 고난주간이였고 이번주가 부활절이 있었는데

3일이 지났는데 벌써 그 감격이 희미하다.

나는 이런 잊어 버리는 존재인가 보다.

 

적용:

요셉의 감옥 생활 가운데서 내가 배우는 것은 어디에 있는냐에 상관없이

얼굴의 근심 빛을 볼 수 있을 만큼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다.

주어진 환경과 관계없이 상활과 형편과 상관없이 감사하고 기뻐하고

있는 그 곳에서 예배하는 인생이 요셉의 인생이였다면 나도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감옥에 있지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배우고 익히고 싶다.

지각하지 않고 점심시간 너무 늦지 않고 업무시간 잘 지키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요셉의 감옥 생활을 짐작해 봅니다.

분명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고 제약이 많은 생활이지만

그곳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요셉의 모습을 봅니다.

철닥서리 없이 형들의 잘못을 고자질 하던 성질이 변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옥에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배우는 것들을 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의 잊어버림에 대해서도 섭섭해 하지 않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당신은 요셉을 잊어 버리신 적이 없음과 같이

나는 당신을 잊어 버려도 당신은 나를 기억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고

어느 상황에 있더라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있는 곳에서 예배하는 자로 살게 인도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