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

내가 누구관대 가며 인도하여 내리이까? (출3:7~14)

다이나마이트2 2012. 3. 6. 23:19

2012년 3월 6일 화요일

출애굽기 3:7~14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의 보냄을 받다

 

애굽의 왕궁에서 40년의 세월을 보냈고 살인자로 미디안까지 도망을 갔던 모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을 치며 목자로서 40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던 모세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아니하는 떨기나무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가까이 갔다가 "모세야 모세야"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발을 벗으라"라는 명령을 듣었다.

 

오늘도 여전히 호렙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그리고 모세에게 사명을 주신다.

 

1.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똑똑히 보았고(7)

2. 잔인한 감독들에게 구해 달라는 부르짖음을 들었으며(7)

3. 그들의 고통과 고생과 괴로움을 안다(7) 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 이시다.

나의 형편을 보실 수 있는 눈을 가지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나의 간구에 귀 기울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 하나님 이시다.

나의 고민과 고통을 억울함을 분함을 알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 이시다. 아멘.

보시며, 들으시며, 알고 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고 계시는데 내가 함부로 행동할 수도 할 필요도 없고

하나님이 듣고 계시는데 경망스럽게 말 할 수 없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데 숨기고 감출 필요가 없다. 아멘.

 

그리고 모세에게 사명을 주신다.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려고 한다.(8)라고 말씀하신다.

애굽 땅으로 인도할 사람이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 이라는 말씀이다.

모세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게하리라.(10)

이것이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시는 사명이다.

 

모세가 위대한 영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지금 가만히 보면 모세가 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하나님을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기만 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대화가 참으로 중요하구나!!!아멘.

하나님과 이렇게 친밀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위대한 영웅은 위대한 업적을 남겨야 하는데

지금까지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기껏 양들이나 치고 있었고

우연히 불타는 떨기 나무를 보았고 호기심에 가까이 갔다가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들었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모세하고 상의도 없이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겠다고 선언해 버리신다.

 

모세가 계획하고 준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강권이고 명령이셨다.

 

만약 오늘 하나님이 가라 북한 땅에 고통받고 있는 내 민족을 인도해라라고 명령하시면

하나님이 만약 가라 탈북자의 인권을 지키고 존중하라 명령하시면

만약 하나님이 동성애도 허용하는 학생인권조례등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  명하시면

이 땅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돌보아라 명하시면

내가 무어라 대답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사명으로 주신 명령은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0) 하셨는데

 

모세의 반응은 나의 반응과 별로 다르지 않다.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11)변명한다.

 

모세의 변명을 들으신 하나님이 참 인격적이시다.

"이 자식이 하라면 하지 무슨 말이 많아" 하고 쥐어 박지 않으신다.

나무라지도 않으신다. 오히려 격려하신다.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12)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위대한 디자이너이신 하나님

모세가 준비하고 계획하고 의도해서 만들어 지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디자인 하시고 대본을 다 만드셨는데

연출을 할 드라마 주인공을 하나님이 캐스팅하시고 계신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든다.

하나님은 장래에 나의 인생도 이렇게 계획하시고 디자인 하실 것이다.

나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무엇일까???

 

하나님 아버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는 패악을

눈으로 보시고 귀로 들으시며 마음에 새기시는 주여

북한 땅의 고통받는 많은 주민들의 인권과 탈북자의 고통과

인권조례라는 명목이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의 법에 반항하는 법과

이 땅에 이주 노동자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말 못하는 가난과 질병과 견딜 수 없는 외로움 가운데에  방황하는 영혼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픔과 슬픔과 억울함을 해결하실 능력이 있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여 당신의 계획은 너무나 위대하고 치밀하고 상세함을 봅니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당신임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선하신 계획을 찬양합니다.

행하신 이는 당신 임을 고백합니다.

기회가 올 때에 잘 감당하는 충성스런 사명자 되게 하옵소서.

들으시고 보시고 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