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

갈대상자 하나를 준비하고 (출2:1~10)

다이나마이트2 2012. 3. 3. 23:39

2012년 3월 3일 토요일

출애굽기 2:1~10 모세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애굽의 통치자가 되어서

히브리 민족을 말살하려는 엄청난 음모 가운데

아들을 낳으면 다 나일 강에 던져 버리고 딸이면 살려두라는 명령이 있다.

실로 엄청난 박해이다.

일제 시대에 이름을 바꾸라고 해도 얼마나 많이 일제에 저항을 했었는가?

그런데 이름을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내애들은 무조건 죽이라고 명령했다.

참 따르기 힘든 명령이고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이래도 되는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이 때에도 하나님이 쉬고 계시거나 주무시고 계시지 않으시고

이 대박해의 시기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심이 본문에 보인다.

 

레위 족속 중 한사람이 레위 여자에게 장가를 들었다.(1)

대박해의 시기에도 시집 장가는 가야하나 보다.

레위인이 레위인과 결혼을 했다.

남자는 모세의 아버지 아므람이고 여자는 어머니 요게벳이였다.

믿음의 가문의 자녀와 믿음의 가문의 자녀가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다.(2)

결혼을 하면 당연히 자녀가 생긴다.

결혼한 가정 가운데 자녀 때문에 고통가운데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나도 그랬었다. 우리 공동체에  결혼 중에 자녀가 없는 가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모세가 장남은 아니다. 누나 미리암과 형 아론이 있었다.

미리암이야 여자니가 문제가 없었겠지만 형 아론은 어떻게 키웠을까 궁금해 진다.

 

3개월 동안 숨겨서 키웠다.(2)

아마도 더 이상 숨겨서 키우기가 어려웠나 보다.

 

갈대 상자 하나를 준비하고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나일 강 둑의 갈대 사이에 두었다.(3)

아기를 갈대 상자에 담아야 하는 엄마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지난 3개월 동안 아니 임신한 사실을 알고부터 아마도 고민하지 않았을까?

고민해서 해결 할 문제가 아니면 모세의 어머니 처럼 갈대 상자에 싸서 띄우는 결단이 필요하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이 아닐까?

신앙의 바구니에 싸서 하나님께 띄워 보내는 것 이것이 온전히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일 것이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믿음의 길을 따라가는 신앙의 길일 것이다. 아멘.

주여 나도 갈대 상자 하나를 준비하는 믿음이 있게 하옵소서.

 

아기의 누나(미리암)가 멀치감치 서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다.(4)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최선을 다해서 3개월을 키우고 더 이상 할수 없게 되자

갈대상자를 만들어 아기를 나일강 갈대 사이에 두는 믿음의 결단을 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집트 라인 강

 

그때 마침 바로의 딸이 나일 강에 목욕하러 나왔다.(5)

바로 왕의 딸이 갈대 상자를 발견하고 여종에게 가져 오라고 시킨다.(5)

갈대상자를 열어보니 울고 있는 아기가 있었고(6)

바로의 딸이 불쌍한 마음이 든다.(6)

 

하나님의 각본은 이렇게 진행이 된다.

참 드라마의 각본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

인간의 최선을 드리고 나머지는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리는 그 순간에 하나님이 일하신다.

인간 절망의 끝이 하나님 일의 시작이다.

절망의 끝이 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손에 맡겨 드리자.

 

바로 그때 아기의 누나인 미리암이 바로왕의 딸에게 나타난다.(7)

공주님을 대신해 아기에게 젖을 먹일 히브리 여자를 한명 데리고 올까요? 한다.(7)

바로의 공주가 허락을 한다.(8)

아기의 누나 미리암이 가서 그 아기의 엄마를 데려온다.(8) 할렐루야.

 

미리암도 참 지혜로운 여인인 것 같다.

아마도 바로의 공주가 목욕하러 나오는 시간과 장소를 미리 알고 있지 않았을까?

공주 앞에 담대히 나아가서 유모를 요청할 수 있는 담대함도 겸비한 여인 인것 같다.

지혜와 용기가 있었던 여인 미리암

역시 여선지자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다.

 

바로의 딸이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대신해 젖을 먹이라.(9)

내가 대가를 주겠다.(9)한다.

세상에 자기 아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댓가를 받는 여인은 요게벳밖에 없을 것이다.

 

아기가 어는 정도 자라자 바로의 딸에게 데려다 주었다.(10)

물에서 건졌다는 의미로 이름을 모세라 했다.(10)

 

택하신 백성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본다.

완벽한 드라마와 같이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 섬세한 손길을 찬양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사방으로 막힌 것같고 우겨 쌈을 당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방황하고 있을 때

갈대상자를 준비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서 갈대 상자에 믿음을 담아

당신의 손에 맡겨 드릴 때 해결하시는 섬세한 손길을 봅니다.

인생의 풍랑가운데서도 건지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갈대상자를 준비하는 용기가 있게 하시고

믿음으로 맡기는 결단이 나의 인생에도 있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믿음의 길의 출발점에 갈대상자를 믿음으로 준비케하옵소서.

섬세하게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