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라 (레25:13~22)

다이나마이트2 2011. 12. 18. 23:17

2011년 12월 18일 주일

레위기 25:13~22 정직과 순종의 복을 경험하는 희년

 

계속해서 희년에 대한 말씀이다.

안식년이 7번 지난 다음 해 즉 49년이 되는 해가 희년이고(8~9)

50년째를 희년이라고 했다.(10)

계산법에 약간의 착오가 있는 것 처럼 보인다.

49년이 희년인가? 50년이 희년인가? 둘다가 맞다.

 

류모세 지음 열린다 성경 절기 이야기에 나오는 자료에 의하면

유대인의 달력은 한 해를 니산월(4월쯤 봄이다)에서 시작을 한다.

유월절(14일), 초실절, 무교절(15~22)등이 이 니산월에 있다.

그러나 1년 농사는 유대력으로 7월 (우리 달력으로는 10월) 티슈레이월에 시작해서

다음해 티슈레이월에 끝이 난다.

티슈레이월에 나팔절(1일), 대속죄일(10일), 초막절(15~21)이 속해있다.

니산월 부터 시작해서 다음해 티슈레이월까지를 계산하면

희년은 7번째 안식년인 티슈레이월 부터 다음해 50년 티슈레이월 까지가 희년이다.

 

본문에서 희년에 가정 중요한 것은

1. 팔려온 종이라도 자기 집으로 돌려 보내고(13)

2. 남에게 산 재산도 본래 주인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13)

 

현대 우리 사회에 지키기 매우 어려운 규정이다.

누구도 지킬려고 하지도 않는 규정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런 규정을 만들어 놓았을까?

풀기 어려운 숙제인것 만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의 전체적인 맥락이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원리에서 보면

성경 어디에서도 한 사람이 재산을 얼마만큼 가져라고 규정하는 구절은 없다.

그러나 재산을 통한 부동산 투기를 하거나 토지를 매점하는 자는 저주하셨고(이사야)

다른 사람을 착취하거나 착취의 수단의로 사용하는 것은 금하셨다.

 

부동산과 부동산의 투기의 문제는 하나님과 바알의 문제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나

역사는 이 땅의 싸움으로 흘러 왔음을 부인하기 힘든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오늘날 적용을 하고 안하고는 또 다른 문제이기는 하나

하나님은 분명하게 희년에는 종이든, 토지든 해방을 선포하셨다. 할렐루야.

 

희년을 통해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명령이 있다.

1. 이웃을 속이지 말라고 명령하신다.(14)

왜냐하면 다음 희년까지 남은 년수에 따라서 부동산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15)

년수가 많이 남았으면 같은 부동산이라도 가격이 높고

희년 까지의 남은 년수가 작다면 당연히 가격이 낮아야 한다.(16)

정직하게 값을 정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희년이 남은 년수를 속이면 많은 부당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데

하나님이 금하시고 계신다. 아멘.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고 너희 하나님을 경외하라.(17) 아멘.

거짓말 하지 않고 속이지 않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아멘.

 

2. 정직하게 행했을 때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

내 규정을 지켜 행하면 너희가 그 땅에서 안전하게 거할 것이다.(18) 아멘.

너희가 배불리 먹고 안전하게 거하리라.(19) 아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면 배부르게 먹고 안전하게 거한다는 보장 보다

더 큰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더 큰 집, 더 멋진 자동차, 더 많은 부동산, 더 높은 지위

한도 없고 끝도 없는 인간의 욕심과 욕망을 좇아 무한경쟁을 하니

피곤하고 지치고 반칙도 하고 거짓말도 하고 규정도 위반하는 것이 아닌가!!!

 

3. 1년 동안 농사를 안짓고  무엇을 먹고 살까 걱정을 했는데

이런 걱정을 미리 아시고 하나님이 약속해 주시는 것이 또 있다.

만일 7년에 심지도 못하고 그 산물을 거두지도 못하면 무엇을 먹으리요?(20)

내가 걱정하는 질문과 같은 질문이다.

 

하나님의 해답은 이것이다.

내가(하나님) 제6년에 복을 내려서 그 소출이 3년을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21)

제8년에 파종할 때에도 여전히 6년째 추수한 것으로 먹으며

9년째 추수할 때까지도 그 묵는 양식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22) 할렐루야.

만나도 먹이시고 메추라기도 먹이실 능력 있으신 하나님이

6년에 농사지어 3년간 먹도록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아멘.

 

금년은 다 지나 갔으니 2012년이 6년째가 되는 그런 해 였으면 좋겠다. 아멘.

1년 열심히 일하고 3년간 먹을 것이 생기도록 하시겠다는 하나님

그 복을 나에게도 충만하게 하옵소서. 아멘.

이 순종의 복을 경험하는 신년되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아멘.

 

참 좋으신 하나님

희년의 법을 정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노예도 토지도 원래대로 돌아가게 하시는 주님

나에게 욕심이 많고 탐욕이 많아 당신의 법을 위반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내가 짓지 않은 집에 살고 있고 내가 심지 않은 과실을 먹게하신 것

모든 것이 당신의 은혜 입니다.

집착하기 보다 나누는 해가 되게 하시고

탐욕보다 비우는 마음과 정직히 행하는 마음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이 순종의 복을 경험하는 새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