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이자와 종에 관한 규정 (레25:35~46)

다이나마이트2 2011. 12. 20. 23:11

2011년 11월 20일 화요일

레위기 25:35~46 이자와 종에 관한 이웃 사랑의 규례

 

토지는 다 하나님의 것이므로 영원히 팔 수가 없고 다만 임대를 하는 정도로만 할 수 있고

희년이 되면 다 돌려 주어야만 한다.

성내에 있는 가옥은 1년이 지나면 영원히 무를 수 없고

성벽이 없는 촌락의 가옥은 희년이 되면 되 돌려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계속해서 희년과 관련이 있는 말씀이다.

오늘 본문에도 크게 2가지를 말씀하시고 계신다.

1. 이자에 대한 규정이다.(35~38)

2. 종에 관한 규정이다.(39~46)

 

이스라엘 동족이 가난하게 되어 네 곁에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그를 도와 주어야 한다.(35)

가난한 사람에 대한 첫번째 하나님의 명령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일이 전철이나 대중교통을 타고 다나는 일보다 많아졌다.

내가 차를 몰고 다닐 때는 자선냄비 종 소리를 듣기 어렵다.

전철이나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 때는 가끔 자선 냄비 종 소리를 듣는다.

오늘은 지방출장으로 공항에 가는 길이 있어서 다녀 오면서 자선 냄비 종소리를 듣고 지나쳤다.

하나님은 도와 주라고 명하셨는데 나는 오늘 외면하고 들어 왔다.

 

2. 나그네와 임시 거주자가 네 환대를 받으며 거하듯이 하라고 명하신다.(35)

가난한 동족을 돕되 계속해서 이렇게 돕는 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것 같다.

하루나 이틀은 모르겠다. 일 주일만 가도 나는 이렇게 못할 것 같다.

 

3. 이자를 취하지 말라(36) 명령하신다.

불법 고리대금업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4. 돈을 빌려 주더라도 이자를 받지 말고, 식량을 빌려 주더라도 이득을 취하지 말라(37) 하신다.

내가 어리고 가난할 때 친척들과 돈 거래는 정말 이렇게 했다.

돈을 빌려 주어도 이자를 안 받았고, 식량을 꾸어 주어도 원금만 받았고

알아서 조금의 이자를 덧 붙여서 계산해 주고 받았던 기억이 있다.

 

현대에는 너무나 각박하고 은행 자체가, 제2 금융권 자체가, 사채업자들이

가난한 사람이면 더 가난한 사람일 수록 더 비싼이자에 악덕 채무에 시달리고

견디다 못해서 최악의 선택을 결정해 버리는 경우들도 얼마나 많아 졌는가?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금하시고 계신다. 아멘.

왜냐하면 첫째, 동족 가운데 가난한 자를 배려하는 태도는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렇다.(36)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가난한 이웃을 돌봐야하고, 이자를 받지 않고, 형제처럼 대하며

생활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두번째 가난한 자를 배려하고 돌봐야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가나안 땅에 거주하게 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요, 배려이기 때문이다.(38)

 

따라서 애굽에서 종으로 살았던 것에서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당연히 가난하고 소외되고 굶주리고 헐벗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배려와 관심과 자비를 베품이 마땅하다. 아멘.

 

돌아 오는 성탄절이 금년도 마지막 구제 봉사 주일이다.

적은 것이라도 꼭 나누어야 겠다.

 

크게 두번째 종에 대한 규정이 있다.

네 동족이 가난하게 되어 빚을 갚을 목적으로 네게 몸을 팔리거든 종 처럼 부리지 말라(39)하신다.

고용된 일꾼이나 임시 거주자 처럼 대우하라 하신다.(40)

또 희년이 되면 자유로워져서 자기 가족과 조상에게로 돌려 보내라 하신다.(41)

 

왜냐하면 가난한자를 돌아 보는 이유와 같이

첫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외심이고(43)

둘째는 하나님께서 애굽의 종살이에서 건지신 은혜를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42)

 

그러면 종으로는 누구를 삼아야 하는가?

종은 남녀를 무론하고 이방인 중에서 취해야 한다.(44)

하나님이 이방인을 멸시해서가 아니라 언약 백성과 구별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또 이방인 중에서는 영원히 종을 삼을 수가 있다.(46)

희년에 자유를 주어 해방을 시켜 주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을 너희 피차 엄히 부리지 말라(46)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율법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두려운 줄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가난한 이웃에 대한 말씀과 가난 때문에 종이 된 형제에 대한

말씀을 듣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가 너무나 부족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자선 냄비의 종소리가 그렇게 크게 드렸는데

인색하게 외면하고 내갈 길을 갔습니다.

주님 여호와를 경외함이 나의 욕심과 이기심에 못미치고

당신에게서 받은 구원의 감격과 은총이 희미해져 감을 봅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시고 당신에게서 받은 그 사랑과 은혜를

헤아려 살피며 베푸는 자 되게 하옵소서.

종 되었던 신분, 이방인의 신분을 잊지 않도록 인도하소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