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토지는 다 하나님의 것 (레25:23~34)

다이나마이트2 2011. 12. 19. 21:25

2011년 12월 19일 월요일

레위기 25:23~34 사랑과 나눔의 경제활동

 

성경에 부동산 투기를 금지하는 대표적인 말씀 가운데 한 구절이 본문 말씀이다.

토지는 다 하나님의 것이다.(23) 아멘.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서

홀로 거하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찐저(사5:8)하는 말씀과 더블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해야하는 분명하고 명확한 말씀이 오늘의 말씀이다.

투기와 투자는 참 구분이 어렵다.

내가 하면 투자고 남이하면 투기이긴 하지만 토지는 분명히 하나님의 것이라 하신다.

 

토지는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선언하시고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라(23)하신다.

이것이 분명한 나의 정체성이다.

이 땅의 주인은 영원하신 지존자 홀로 영광 받으실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이시고

나는 이 땅에 나그네요, 임시로 거주하는 자이다. 아멘.

 

그러나 어리석은 내 생각에는 내가 이 땅의 주인이요, 주인공이요.

더 많은 땅과 더 큰 집과 부동산을 갖기에 얼마나 수고하고 애쓰고 있는가?

 

태초부터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만들어 놓으시고 아담과 하와를 그 곳에 살게 하셨다.

누가 주인이고 누가 나그네인가? 너무나 분명하다.

주인이신 하나님이 이 땅에 살도록 배려해 주신 그 은혜와 사랑에 그저 감사하고 살아야 하건만....

 

토지에 대한 성경적인 원리가 본문에 몇 가지 보인다.

1.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다, 나는 나그네로 잠시 거하는 자이다.(23) 아멘.

 

2. 모든 토지는 혹시 팔리게 되더라도 원래 소유주에게 돌아 가도록 해야한다.(24)

   파는 것이 파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임대차 계약과 같은 형식이 되는 것이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돌려 주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이다.

 

3. 만일 너무 가난해서 땅을  팔았다면 가까운 형제들이나 친족들이 나서서 

   판 값을 대신 물어 주고 돌려 받아야 한다.(25)

 

4. 돈을 벌어서 자기 스스로 다시 계약을 무를 형편이 되면 (26)

   땅을 판 해 부터 가치를 뺀 나머지 값을 지불하고 원 소유주에게 돌려야 한다.(27)

 

5. 무를 힘이 전혀 없다면 최장 50년 만에 희년이 돌아오면 원소유주에게  돌려야 한다.(28)

 

정말 이런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성경적 원리 대로라면 땅을 사고 팔고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임대해서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폭리를 취하거나 투기의 대상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땅(토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영원히 팔 수 없도록 법으로 정했지만

주택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적용을 하지 않으신다.

주택, 가옥에 대해서는 몇 가지로 구분하신다.

1. 성내에 있는 가옥의 경우(29~30)

2. 성 밖에 있는 가옥의 경우(31)

3. 레위 자손의 가옥의 경우에 (32~34)다르게 말씀하신다.

 

1. 성내에 있는 가옥의 경우

아마도 텃밭이나 정원이나 토지가 포함되지 않는 도시의 주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1) 팔았으면 매매한 시점부터 만1년 이내에만 다시 무를 수가 있다.(29)

2) 만 1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영영히 소유권이 넘어가고 확정이 된다.(30)

3) 희년이 되어도 돌려 주지 않아도 된다.(30)

 

2. 성벽 밖에 촌락에 가옥이 있는 경우

토지와 같이 취급을 한다.

1) 언제든지 계약을 다시 무를 수가 있고(31)

2) 희년에는 돌려 보내기도 한다.(31) 

 

3. 레위인의 경우는 예외 규정인 것 처럼 보인다..

레위인은 원래 분배 받은 땅이 없는 지파이다. 하나님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1) 일반인은 성읍의 가옥은 무를 수 없지만 레위인은 예외로 다시 무를 수가 있다.(32)

2) 못 무른 레위인 에게는 성읍 안에 가옥이라도 희년에는 돌려 보내야 한다.(33)

3) 레위인들은 성 주변에 있는 밭이 그들의 영원한 재산이므로 절대 팔아서는 안된다.(34) 

 

토지와 가옥에 대해서 다르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토지는 내가 노력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전적으로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반면 가옥의 경우는 땀과 수고를 통해서 짓고 만들수 있어서 소유를 인정하고 보호해 주시는 것 같다.

 

정말 이런 하나님의 경제 원리를 따라서 이 세상이 돌아 간다면

지금처럼 무한 경쟁의 시대에 내 몰리지 않고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다.

 

이 하나님의 경제원리를 이 땅에 어떻게 실현해 나가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땅의 나그네 생활 가운데 함께 더블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 방법이지 않을까?

하나님은 최고의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셨는데 인간의 욕심이 끝도 없고 한도 없는 탐욕이

이 세상을 하나님 없는 요지경 같은 세상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돌아본다.

 

하나님 아버지

토지는 하나님의 것 임을 인정합니다.

나는 이 땅의 나그네 임을 고백합니다.

잠시 머물다가 떠날 우거하는 자 임을 고백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소유는 하나님 당신 것 입니다.

재물과 시간과 재능도 당신 것 임을 고백합니다.

나에게 맡겨진 것 최선을 다해서 잘 관리하는

신실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욕심과 탐심에 눈멀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영원한 당신의 나라에 참 소망을 두고 감사함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랑과 나눔과 배려의 삶으로 더불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 땅에서 경험하며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나의 모든 것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