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나는 주 예수 이름을 위하여...(행21:1~16)

다이나마이트2 2009. 7. 29. 22:58

2009년 7월 29일 수요일

사도행전 21:1~16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가야 할 길

 

바울의 3차 선교 여행 가운데서 오순절 이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해서

급하게 돌아오는 여정 가운데 있었다.

가장 오랫동안 사역을 했던 에베소를 방문하지 않고 밀레노로 장로들을 불러서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권면을 하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다는 사실로 교회를 잘 지킬 것을 당부하고 밀레노를 떠나서 갔다.

 

오늘은 여러곳을 거쳐서 이동하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밀레노를 떠나서 배를 타고 로스로(1)

다음날 로스에서 바다라로(2)   

바다라에서 다시 배를 타고 두로에 이른다.(3)

 

여러날이 지난 후 두로에서 다시 돌레마이로(7)

돌레마이에서 가이사랴로(8)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15)

 

밀레노에서 두로로 가는 가운데 한 가지 일과

두로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동일한 일이 기록되어 있다.

 

먼저 두로에서 7일을 머무는 동안에 제자들이 바울을 찾아왔다.(4)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에게 말한다.(4)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4) 한다.

 

두번째 가이사랴에 빌립의 집에 머물고 있을 때에(8)

과거에 큰 흉년이 들것이라 예언했던(11:28) 아가보가 유대로부터 왔다.(10)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의 손발을 잡아매고 말한다.(11)

성령이 말씀하시기를(11)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 손에 넘겨주리라(11)한다. 

그러므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한다.(12)

 

두로에서 제자들이나, 가이사랴에서 아가보나 그곳 사람들의 공통적인 권면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4, 13)라는 것이다.

 

동일한 성령님이 바울에게 하신 말씀과 제자들과 아가보에게 하신 말씀이 다른가?

그렇지 않다.

 

바울이 밀레노에서 에베소의 장로들을 불러서 겸손과 눈물과 인내로 사역하고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했다고 말하면서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20:22)

오직 성령이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20:23)라고 했다.

그러므로 바울은 환란과 결박을 알고도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고

제자들과 아가보 예언자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인간적인 마음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애정어린 권면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적인 센스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들의 충고와 권면을 더 신뢰하게 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길에서 벗어 날 수 밖에 없구나. 아멘.

주여 나에게도 이런 영적인 센스를 주옵소서. 아멘.

 

사도 바울의 대답에 깊은 감동이 있다.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13)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을 받을 뿐만이 아니라.(13)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13)한다.

 

바로 골고다 언덕 길을 오르시던 예수님의 걸음과 비슷한 심정의 걸음일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예루살렘을 향하실 때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이방인에게 넘겨주어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힐 것을 알면서도 바로 그 길을 가셨던 것 처럼

사도 바울도 이런 순교자의 마음으로 순교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구나. 아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4~25)

이 말씀을 실행하는 바울이다. 아멘.

 

동일한 성령님의 음성이였지만

제자들과 아가보 예언자와 그곳에 있은 사람들은

바울의 예루살렘 여행을 막으시려는 성령의 경고로 해석하지만

바울은 동일한 예언을 두번이나 반복해서 들으면서

마음의 각오를 다시 한번 더 다지는 성령의 음성으로 듣는 구나. 아멘.

 

말씀을 듣는것, 성령의 음성을 듣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분별하고 해석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영적인 센스가 필요하다. 아멘.

주여 말씀을 해석 하고 분별하는 센스를 주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바울의 선교여행 과정들을 봅니다.

가는 곳 마다 환영하는 제자들과 유숙할 곳이 있음을 봅니다.

반가운 인물들의 이름도 다시 봅니다.

일주일씩 여러날씩 함께 교제하는 모습들도 봅니다.

이런 아름다운 만남과 축복된 헤어짐이 나의 생애에도 많게 하옵소서.

나는 주 예수 이름을 위하여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듣습니다.

나는 주 예수 이름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하는지

주 예수 이름을 위하여 무엇으로 보답해야하는지

잘 분별하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게 하옵소서.

말씀을 볼수 있는 눈을 주시고 주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시고

잘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센스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