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나누지 못할찌니라.(막10:1~16)

다이나마이트2 2009. 2. 1. 23:30

2009년 2월 1일 주일

마가복음 10:1~16  허락하신 것과 금지하신 것

 

가이사랴 빌립에서 갈릴리로 갈릴리에서 유대 지경과 요단강 건너편으로

예수님이 움직이시고 계신다.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1)

무리가 다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1)

 

예수님이 가시는 곳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드신다.

가르치시는데는 탁월하신 것 같다.

 

그런데 고약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한다.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는다.(2)

사람이 아내를 내어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2) 애매한 질문이다.

 

바리새인들은 가장 엄격한 율법주의자들이다.

당시 에세네파 사람들은 아예 금욕주의자들이였으니까 결혼 자체를 안하고

독신으로 살았던 사람들이였으니 별 문제가 없었는지 모르지만

당시에 이혼의 문제는 오늘날의 이혼의 문제보다 훨씬 심각한 사회 문제였다고 한다.

 

1세기에 유명한 랍비 힐렐(Hillel)은 만일 남자가 원하기만 하면 아무 때라도

이혼이 가능하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아침에 빵을 태웠거나, 불을 관리를 못해서 꺼뜨렸거나

심지어 강아지를 걷어찼다거나 자기 순서가 아닌데 말을 해도 이혼 사유가 된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혼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이혼 절차 도한 매우 간단하다고 한다.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호2:2)라고 선언하고

이혼증서만 한 장 딸랑 써주면 끝이다.

 

문제는 몇 푼 되지 않는 지참금의 일부를 돌려 받고 아무런 생계 대책없이

쫓겨나는 여인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한다.

예수님은 모세가 무어라 명했는지 물어보신다.(3)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 주어 내어 버리기를 허락했다고 말한다.(4)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낼 것이요.(신24:1)

 

수치스러운 일이 있을 때에만 이혼 증서를 써서 이혼 할 수 있었다. 

이 증서는 여자를 마음대로 내쫓을 수 있는 악습을 막기 위한

법적 수단으로서 인권존중의 사상이 깔려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율법에 대한 해석이 다르시다.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이 명령을 기록하였다고 하신다.(5)

 

신명기의 율법의 말씀이 이혼을 장려하는 말씀이 아니라

남자의 완악한 마음을 이르는 말씀이라고 지적하신다.

 

예수님은 결혼의 원래의 의미를 설명해 주신다.

창조 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6)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7)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니(8)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9) 아멘. 

 

결혼이란?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것이라 말씀 하신다. 아멘.

결혼이란? 사람이 나누지 못하는 것이라 말씀 하신다. 아멘.

결혼이란? 둘이 아니요 하나라고 말씀하신다. 아멘.

결혼이란? 남자와 여자가 하는 것이라 하신다. 아멘.

결혼이란? 그 부모를 떠나는 것이라 말씀하신다. 아멘.

 

일전에도 이혼 직전에 있다는 부부의 문제로 전화를 받았다.

이혼의 문제로 고통 가운데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분들도 주변에 너무 많이 있다.

장로님 아들 딸도 예외가 이니다.

 

왜 그렇까?

하나님이 짝지어 주었다는 생각이 없다. 재수없이 너를 만났다는 것이다.

사람이 나누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가 아니라 너 스타킹는 너 스타킹이고 내 양말은 내 양말이라 생각한다.

남자가 남자와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혼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의 죄악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정하신 뜻을 반역함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법칙은 처음부터 일부일처 제도였고

인간의 율법이나 규례에 의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 원리를 깨뜨릴 수는 없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내가 맹세한 결혼 서약 소중히 지키길 원합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소중한 가정 잘 지키길 소원합니다.

아내를 사랑하게 하시며

자녀들을 축복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가정

사람에 의해 나누지 않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