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금하지 말라.(막9:38~50)

다이나마이트2 2009. 1. 31. 23:41

2009년 1월 31일 토요일

마가복음 9:38~50  복음은 뺄셈이 아닌 덧셈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걸어가시면서 십자가만 생각하시고

인자가 죽임을 당하고 죽은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반복해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시고 계시는데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그들 사이에 누가 더 크냐?는 문제로 다투고 있었다.

 

오늘은 또 다른 한가지 문제가 보인다.

요한이 예수님게 묻는다.(38)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38)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자이다.

요한복음과 요한1,2,3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사람이다.

최후의 만찬상에서 예수님의 품에 누울 정도로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요(요13:23)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발 밑에 남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보호해 달라는 주님의 부탁을 받으며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 제자이다.(요19)

예수님의 빈 무덤도 직접 확인한 제자이다.(요20:2~10)

 

이런 특별한 사랑을 받은 자가 문제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독점했다고 생각하는 특권의식이 문제이기도 하고

제자들만 아니면 자기 그룹에 속한 자들만이 예수님을 독점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보고

예수의 이름을 전매특허를 낸 것 처럼 사용을 못하게 했다고 한다.

 

예수의 이름이 이렇게 편협한 것이 아니다. 아멘.

예수의 이름은 제자 몇 명이 독점하는 이름이 아니다.

온 나라와 온 민족과 열방이 함께 불러야 할 이름이요 찬양해야 할 이름이다. 할렐루야.

 

마찬가지로 온누리교회가 좋은 교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온누리교회 만이 최고의 교회는 아니다.

장로교가 좋은 교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다른 교파는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다는 진리의 말씀에

근거해서 천지를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믿고

예수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과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과 부할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으며 최후의 심판을 믿으며 영생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가 같다면 모든 종파와 단체를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지 교단이나 종파와 단체를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바로 말씀하신다.

금하지 말라.(39) 할렐루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39) 아멘.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자신들만이 선택을 받았고

귀신을 쫓아 낼 수 있는 권세도 자신들만이 독점을 했다고 생각하는 지 몰라도

예수님은 이런 편협한 배타주의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역하는 모든 사람은

환영받아 마당하고 격려받아 마땅하다.

 

사도 바울이 고백했던 것 처럼 무슨 방식으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이 그리스도이면

그것으로 내가 기뻐한다고 하신 것 처럼  너그럽게 포용하는 마음을 갖자.

 

더 많은 사람이 성도로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고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고 사역자로 세워진다면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사역과 신앙을 판단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아멘.

예수님에게 소중하지 않은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40)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41)

 

지극히 적은 봉사인 한 그릇의 물이라도 예수의 이름으로 하면,

그리스도에게 속한 신자이므로 대접한다면 상당한 보상이

하늘에서 있을 것이란 말씀이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요한의 실수를 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역을

방해하거나 금지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배타적이며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내가 소속한 사역과 단체와 교파를 떠나서

주님이 원하시는 넓은 마음 포용하는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도 버리게 하시고

다른 사람의 사역과 신앙도 판단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