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버린자는 (마10:23~31)

다이나마이트2 2009. 2. 3. 23:00

2009년 2월 3일 화요일

마가복음 10:23~31 아낌없는 헌신과 보장된 미래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 달려와 꿇어앉아 선한 선생님이여 부르며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라고 질문했던 부자 청년이

한 가지 부족한 것을 지적하시며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떠나갔다. 

 

이 광경을 다 지켜 보고 있던 제자들과 예수님의 대화가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제자들에게도 예수님이 먼저 한 말씀하신다.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23)

당연히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란다.(24)

 

재물이 많이 있는 자가 아니라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다 하신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말씀이다.

 

그럼 가난한 자는 다 하나님 나라에 쉽게 들어가는가? 아닐것이다.

 

그럼 부자란 무엇인가?

당연히 재물에 부자가 있을 수 있고, 건강에 부자도 있을 수 있고,

권력의 부자, 지식의 부자, 명예의 부자도 있을 수 있으리라.

 

중요한 것은 물질이든 건강이든 명예이든 지식이든 권력이든지 간에

이것을 하나님 보다 더 신뢰하며 자랑하며 우상화 하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이런 부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다는 그 말씀이다.

 

예수님이 놀라는 제자들에게 두번째로 말씀하신다.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25)

약대(Carmel)란? 낙타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은 불가는 한 일이다. 

 

이번에도 제자들은 심히 놀란다.(26)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26) 당연한 질문이리라.

구원의 문이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 처럼 어렵다면 누가 구원 얻겠는가?

 

예수님의 명쾌한 답변이 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27) 할렐루야. 아멘.

 

그렇다 인간의 노력으로, 인간의 행위로, 인간의 선행으로

인간의 종교로, 인간의 율법으로 구원 받을 수가 없다.

나의 힘이나 공로나 계획으로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하는 문제이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아멘.

 

용감한 베드로가 예수님께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28)

 

부러운 베드로이다.

나는 이미 부자인가 보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을 형편이 못된다.

가정도 있고 자식도 있고 부모도 있고 직장도 있다.

집도 있고 형제도 있고 자매도 있고 어미도 있고 아비도 있고 자식도 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형편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시 말씀하신다.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자는(29)

3가지 축복을 받는다.

 

1. 금세에 100배나 받는다. (30)

2. 핍박을 겸하여 받는다. (30)

3.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30)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버린자는

금세에 100배의 축복과  내세의 영생을 받는데

핍박을 겸하여 받는 것이 고통이다.

사실 이것이 무섭다.

 

이 땅에서의 100배의 보상과 내세에서의 영생만을 바랐지

핍박을 받을 생각을 안하고 있으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는데 나는 아직 죽지 않은 한 알맹이인가 보다.

주여 !!! 나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내가 이미 많은 것을 소유한 부자입니다.

포기하지 못하고 내려놓지 못하는 내 모습이

이미 부자 청년 같은 마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하셨는데

아직까지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얻고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복음을 위하여 버린자는 100배의 보상과 영생이라 하셨는데

보상에 마음을 두기보다 핍박도 함께 받을 용기를 주옵소서.

보상이 아닌 은혜에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