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섬기는 자가 되고 (막10:32~45)

다이나마이트2 2009. 2. 4. 23:10

2009년 2월 4일 수요일

마가복음 10:32~45 영광의 자리에 먼저 앉지 말라

 

마가복음10장은 예수님이 갈릴리 사역을 마무리 짓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일어난 사건들이 나타나는데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이혼에 대한 질문, 어린 아이를 축복하시는 예수님,

부자 청년의 질문과 제자들과의 대화등등이 있었다.

 

오늘도 계속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길을 가시고 계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제자들 보다 앞에 서서 예수님이 가신다.(32)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이유가 있으시다.

벌써 제자들에게 3번째 말씀해 주신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에게 넘겨주겠고(33)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34) 하신다. 할렐루야.

 

십자가가 기다리는 죽음의 길 죽으시러 가시는 길에도 제자들 보다 앞장 서서

당당하게 힘차게 걸어가시는 모습이 아름답고

자기의 분명한 사명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아는 인생이 아름답다.

이 사명을 실천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형상을 입으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는 예수님 

 

예수님과 대조되는 제자들의 모습이 있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말한다.

선생님이여 무엇이 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니다.(35)

 

너희에게 무엇하여 주기를 원하느냐?(36)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37)

 

이 말을 다른 10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해 분히 여긴다.(41)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의 길을 가시고 계시는데

십자가의 고난에 대한 예고를 듣고도 제자들은 자기 욕심과 자기 생각에만 빠져있다.

야고보와 요한 만이 아니라 제자들은 동일한 마음이 있었나 보다.

속으로는 모두가 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야심이 있었나 보다. 

 

이런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또 특별 강의를 해 주신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43)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44) 아멘.

 

하나님 나라의 사고 방식과 세상의 사고방식의 차이 이다.

세상에서는 높아져야 한다고 한다.

지배해야 한다고 한다.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정받고 칭찬받고 앞서가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사고 방식은 다르다.

높아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져야 하고

다스리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하나님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내가 이 땅에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찌? 어떠한 가치관으로 살아야 할지를 결단하게 하옵소서.

세상 속에 살지만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삶

이런 가치관과 정체성 가운데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상식과 가치관으로 살지 않게 하시고 말씀의 기준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오른 뺨을 때리면 같이 때리지 않고 왼뺨을 내 밀게하시고

속 옷을 갖고자 하는 자에게 도둑이라 신고하지 않고 겉옷까지 주게하시며

구걸하는 자에게 못 본척하지 말고 거절하지 말게하시며

핍박하는 자에게 같이 핍박하지 말고 위하여 기도하게 하시며

구제할 때에 방송하지 않고 은밀하게 하게 하시며

예수님 위해 생명을 잃는 것이 어리석음이 아니라 다시 얻음이요

자기를 높일 때에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이며

남에게 줄 수록 가난해 지는 것이 아니라 부요해지는 주님 나라의 법칙

 

지는 자가 이기고

잃는 자가 얻고

죽는 자가 살게 되는 그 법칙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 하시는 주님

세상 가운데 살지만 세속에 물들어 살지 말게 하시고

세상의 사고 방식과 상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사고와 방식으로 살게 하옵소서.

종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