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QT

고라가 모세를 거스리느니라 (민16:1~14)

다이나마이트2 2008. 9. 7. 23:45

2008년 9월 7일 주일 백양교회일대일수료식

민수기 16:1~14  같은 은혜, 다른 부르심

 

가데스 바네아에 머무는 동안 모세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이 두번 있었다.

첫번째는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하였을 때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한 적이 있다(민12:1)

 

두번째는 본문의 말씀이다.

고라, 다단, 아비람, 온이 회중의 유명한 족장 250명과 함께 모세를 거스른다.(1~2)

 

본질적으로 모세의 권위에 도전한 것은 같은 내용이지만

반란의 규모나 질 그리고 형벌의 정도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1. 반역의 규모에서 차이가 있다.

미리암은 아론과 단 두 사람만이 모세를 비방했지만

이번 사건은 고핫(레위지파이다)의 지도자 고라와(1)

르우벤 지파의 다단, 아비람, 온(1) 그리고 250명의 유명한 족장들이

함께 작당하여 모세를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다.(2)

 

2. 반역의 질에서도 차이가 있다.

미리암은 모세 개인의 지도자의 자질에 대한 시비였다고 한다면

이번 사건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하느냐?(13)는

출애굽 자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과 더블어

두번째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지도 아니하고(14)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나하며(14)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 하는냐? 라고 말 함으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지 못한 책임에 대하여 따지고 덤비고 있다.

 

3. 형벌에도 차이가 있다.

미리암은 문둥병에 걸렸다가 치료받고 끝났지만

이번 사건은 죽음으로 연결되어 버렸다.

 

고라 자손이 와서 모세에게 하는 말이다.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3)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3) 하고 도전해 온다.

 

고라 자손도 레위지파이다.

레위 지파가 하는 일이 성막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예배를 돕는 일을 하는 것이데 이것에 만족하지 못한가 보다.

직접 예배 인도해 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나 보다.

그러나 분수를 모르고 모세에게 반역으로 나왔다.

 

모세의 반응에 감동이 있다.

말로 맞대응하지 않는다. 논리로도 대응하지 않는다.

이성으로도 대응하지 않는다.

모세가 듣고 엎드린다.(4) 할렐루야.

 

내가 오늘 배워야 할 태도이다.

누군가로 부터 부당하다 싶을 정도의 지적을 받을 때

말도 안되는 소리로 시비를 걸어 올 때

모세가 듣고 엎드린 것 처럼

잘 듣고 한숨 한 번 쉬고 또 기도하고 침착하게 대응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9월의 첫번째 주일 은혜가운데

잘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백양교회 일대일 사역도 은혜롭게

마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에 도전하는 한 무리를 봅니다.

내 삶에 배반이 없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비난받는 말을 들을 때에 모세가 취한 행동을 봅니다.

먼저 비난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소리를 잘 듣게 하시고

침착하게 대응하되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대응하게 하옵소서.

주어진 직분에 감사하게 하시고

다른 은사에 대하여 부러워하지 말게 하시며

주신 사역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