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QT

악평한 자들은 다 죽었고 (민14:36~45)

다이나마이트2 2008. 9. 4. 23:46

2008년 9월 4일 목요일

민수기 14:36~45 '그래도'의 신앙은 위험합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갔던 12지파의 대표자들 가운데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38)만이 생존했고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했던 사람(36)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다.(37)

 

참으로 무서운 하나님이시다.

두려운 하나님이시다.

 

죽은 사람들이 보통 백성이 아니다.

각 지파의 대표 선수이다.

적게는 32,200명(므낫세 지파) 중에서 많게는 74,600명(유다지파) 가운데서

1명씩 뽑혀진 엘리트 중에 엘리트 였던 사람들이다.

갈렙이 유다지파의 대표자 였으므로 7만명 이상은 아니겠구나.

최소한 평균 50,000명 중에서 1명씩 뽑힌 지파의 지도자들이였다.

 

그러나 지도자로 세움 받고 40일 정탐 후에 돌아와서

1. 그 땅에 대하여 악평을 하고

2. 모세를 원망한 지도자는 모두 죽었다.  

 

지도자로 세움 받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도자로서 책임을 잘 감당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주님의 은혜로 10년이 넘도록 순장의 직분을 감당하지만

정말 잘 감당하고 있는지 두려운 마음이 든다.

 

주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일대일 사역을 감당하고 있지만

내 안에 불평하고 원망한 일은 없었는지 돌아 보게 된다.

 

말씀되로라면 나는 수도 없이 죽어야 했던 사람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은 죽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흡하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크게 느껴진다. 아멘.

주님의 보혈이 나를 덮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지도자들의 실수는 백성의 실수로 이어진다.

애굽으로 돌아가자라고 외치던 백성들이 지도자들의 죽음을 보고 크게 슬퍼하며

하나님이 올라가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때늦은 후회를 하고 계속적으로 불순종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가 범죄했습니다(40)

우리가 여기있습니다.(40)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지를 향하여  올라간다.(40)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한 곳 약속의 땅으로 올라갑니다.(40) 하고 나선다.

 

청개구리 같은 백성들의 신앙의 모습이다.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취하러 가라 할 때에는 애굽으로 돌아가자하고

말씀이 없을 때는 무조건 앞장서서 돌발적인 행동으로 저질러 버린다.

 

말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모세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합니까?(41)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않으니 올라가지 말라(42)

함에도 불구하고 산꼭대기로 올라갔다.(44)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했다.

 

불순종 불신앙도 악순환이 되는 구나.

한번의 실수가 연속적인 실수를 연발하는 것과 같이

한번의 불신앙 불순종이 우리가 범죄했읍니다(40) 고백하지만

하나님의 허락도 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없이

자기 생각과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해 버리는 것

하나님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이다. 아멘.

 

출애굽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는 첫번째 패배의 기록이 바로

오늘의 본문인데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말씀에 불순종이었다.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잘못된 회개에 있었다.

우리가 범죄했습니다(40) 입술로는 그렇게 고백했지만

행동으로는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듣지않고 자기 감정에 따라

자기 고집을 쫓아 행해 버렸다.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어리석은 모습이 내 안에도 많이 있다.

머리로는 생각으로는 회개하고 있지만 행동은 불신앙으로 행하고 있는 모습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지 않는다(43)

하시는 주님 주님을 배반하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내 안에 악평하는 말이 없게 하옵소서.

지도자를 원망하는 마음이 없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허락하심 없이 함부로 움직이지 않도록 도우소서

때늦은 후회하지 않게 하시고

계속해서 불신앙의 길로 나아가지 않도록

당신의 은혜를 구합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