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눅7:36~50)

다이나마이트2 2008. 1. 23. 23:37

2008년 1월 23일 수요일

누가복음 7:36~50 옥합을 깨뜨린 사랑

 

아주 대조적인 두 사람이 보인다.

시몬이라고 하는 바리새인과 무명의 죄인인 한 여자가 나온다.

두 사람이 너무나 대조가 된다.

 

시몬이라는 바리새인은 율법으로는 의인이요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한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초대한 주인공과 같은 사람이다.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한 것은 훌륭한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을 초대하긴 했지만

예수님께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했고(44)

입 맞추지도 아니했고(45)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다.(46)

무엇때문에 초대했는지 모르겠다.

 

또 다른 한 사람 이름도 나오지 않는 한 여인이 있다.

사람들은 그 여인을 그 동네에서 죄인이라고 했다.(37)

초대받지도 않은 불청객이였지만

귀한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37)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다.(38)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이 여인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있다.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48)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50) 하신다. 할렐루야.

 

어느 사이엔가 나의 마음 또한 시몬과 같은

바리새인과 같은 삶이 아닌지 되돌아 본다.

예수님을 초대하긴 했지만 손님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뻔뻔스럽고 수치도 모르는 시몬과 같은 상태는 아닌지 .......

 

이 여인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다시 회복하고 싶다.

주 님 앞에 값비싼 향유를 드려 본 적이 언제였었나?

주님 발 곁에 가만히 서 있어 본적은 언제인가?

주님 앞에 통곡하며 울어 본적은 언제인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씻어 본적은 있었나?

자존심과 같은 머리털로 주님 발을 씻은 적은 언제였었나?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초대한 것 처럼  

자기의에 사로잡혀서 잘못된 선입견에 매여서

종교적인 편견에 집착하여 예수님을 알 아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깨우쳐 주옵소서.

 

이 여인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 처럼

나의 향유 옥합을 주님 앞에 가져와 깨뜨리며

주님 발 앞에 엎드리는 삶되게 하옵소서.

 

나는 주님 앞에 향유를 드리지만

주님은 나에게 보혈로 덮어 주시는 주님

나는 주님 앞에 눈물로 나아가지만

주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나는 주님 앞에 발 씻을 물도 드리지 않았지만

주님은 나에게 새로운 생명으로 보답해 주시는 주님

나는 주님 사랑할 능력이 없지만

주님의 사랑이 나를 죄사함으로 구원으로 평안으로

인도하심에 찬양합니다. 아멘.

 

아버지

두 사람의 대조를 보았습니다.

용서받는 여인처럼 주님 사랑하길 원합니다.

온 맘 다하여 주님 섬기길 원합니다.

나의 옥합을 깨뜨립니다.

주님 발에 붓습니다. 주님 받아주옵소서.

여인에게 임했던 말씀이 오늘 나에게 임하길 원합니다.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주님의 아름다운 음성 듣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