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QT

나의 사랑하는 자는 (아5:9~16)

다이나마이트2 2007. 3. 27. 23:28

2007년 3월 27일 화요일

아가서 5:9~16  사랑의 언어 사랑의 노래

 

신부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에 신랑이 문을 열어 달라고 했지만

신부는 옷을 입고 발을 더럽혀야 한다는 생각에 머뭇거리고

신랑이 떠나버리자

찾아도 못만나고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나의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알려 주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여자들이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 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9)

그가 얼마나 잘 났다고 우리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가?(9)

라고 술람미 여인에게 묻는다.(9)

 

술람미 여인의 대답이 걸작이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혈색이 좋고 건장하며 뭇 남성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자란다.(10)

 

머리는

정금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다.(11)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아서 우유에 씻은 듯하고 보석같이 아름다우며(12)

 

뺨은

향기로운 꽃밭과 향내나는 풀 언덕 같으며

입술은

백합화 같으며 몰약이 뚝뚝 떨어진다.(13)

 

손은

보석이 박힌 황금 지팡이 같고

몸은

청옥을 박은 윤나는 상아 같으며(14)

 

다리는

정금 받침에 세운 대리석 기둥 같고

외모는

레바논의 백향목 처럼 잘 생겼으며(15)

 

입은

달콤하여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16)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 사람이 바로 내가 사랑하는 님이란다.(16) 할렐루야.

 

술람미 여인은 포도원지기이다.

햇빛에 끄을려서 피부색도 까무잡잡한 여인이다.

이런 여인이 언제 이렇게 멋찐 시를 쓰고 있을까?

사랑하면 시인이 된다고 하는 말이 사실인가 보다.

 

아니 사랑하면 서로 닮는 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다.

잠언 삼천을 말하였고 그 노래는 일천 다섯(왕상4:32)을 지었다는

솔로몬 에게서 배운 것이 무엇이 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만남은 참으로 중요한것 같다.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배우자와의 만남,

좋은 책과의 만남, 목회자와 만남, 교회와의 만남, 예수님과의 만남

모두가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만남이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만남을 통해서 결정 되어지는 것 같다.

 

술람미 여인이 사랑하는 님에 대한 관찰력이 탁월하다.

사랑하는 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참으로 많이 있다.

나는 주님을 얼마나 알고 있나?

성령님을 얼마나 알고 있나?

하나님은 얼마나 알고 있나?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을 힘써 알자

술람미 여인이 깊이 관찰하고 표현 했던 것 처럼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통하여 사랑을 배운 것 처럼

사랑의 언어를 배운 것 처럼

사랑의 표현을 배운 것 처럼

외모만 보고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성품의 가치를 깨닫고 찬양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술람미 여인을 통하여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얼마나 사모하고 있는지

가르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신부가 신랑에 대하여

부분 부분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고

성령님을 더욱 알기 원합니다.

힘써 경험하고 눈으로 보고 맛보아 알기를 원합니다.

주님 더욱 사랑하길 원합니다.

더욱 찬양하길 원합니다.

더욱 경배하길 원합니다.

존귀하신 주님을 찬송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