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QT

찾아도 못 만나고 불러도 응답이 없구나 (아5:1~8)

다이나마이트2 2007. 3. 26. 23:51

인간의 사랑의 한계를 보는 것 같다.

네 사랑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나의 사랑 나의 신부야하고

수도 없이 신랑이 신부를 향하여 노래 불렀건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인간의 사랑도 식어가는 것 같다.

신부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에 신랑이 문을 두드린다.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열어 다고(2) 라고

 

그러나 신부의 반응은 의외이다.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3)하고

이불 속에서 일어나길 싫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신랑의 사랑에 마음이 동하여서(4)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에(5)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가 벌서 물러 가버렸다.(6)

 

그를 찾아도 못 만나고 불러도 대답이 없다.(6)

 

부랴부랴 신부는 신랑을 찾으러 성으로 나가지만

야간 파수꾼들에게 부상을 입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에게 봉변을 당한다.(7)

 

그리고는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너희가 내 사랑하는 님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 때문에 병이 낫다고 말해 달라고 한다.(8)

 

모든 것에 성공해도 사랑에 실패하면 실패한 것이고

모든 것에 실패해도 사랑에 성공하면 성공한 것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렇다 신랑과 신부가 함께 있을 때에는

목약, 향재료, 꿀 송이 포도주, 젖(1)으로 표현되는

기쁨에 도취된 참기쁨과 행복감 만족감이 있지만

 

신랑이 떠나 버렸을 때 찾아도 못 만나고 불러도 대답이 없을 뿐만이 아니라

문지기들이나 경비병들에게 마져도 예상하지 못하는 봉변마져 당하게 된다.

 

신부는 언제나 신랑을 기쁨으로 맞아야 하듯이

나도 언제나 주님의 만나고 주님을 찾고 주님의 예배하는 일에

세상의 어떠한 것 보다 우선 순위에 두어야 겠다. 아멘.

 

지금이 구원 때요 지금이 은혜 받을 때이므로

바로 지금 주님이 문을 열어달라고 할때에

즉각 순종하며 기쁨으로 일어나서 맞이하자. 할렐루야.

 

신랑이 떠나버리기 이전에

생각지도 못한 봉변을 당하기 이전에

영적인 게으름에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문 열기를 머뭇거리는 신부처럼

신랑을 향한 사랑이 식어지지 않도록

오늘도 주님게 마음문 활짝열고 기쁨으로

달려 나아가게 하옵소서.

 

아버지

나 같은 인간에게도 먼저 찾아 오시고

먼저 일어나 함께 가자라고 초청해 주심에

나의 사랑 나의 신부야 라고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에는 이슬이

머리털에는 밤 이슬이 가득하신 신랑되신 주님을

문 밖에 세워두고 하나님 음성 듣기를

싫어하는 내 모습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주님의 부르심에 대답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사오니

주님 앞에 순종하며 기쁨으로

찾아도 못 만나고 불러도 대답이 없기 전에

봉변당하는 삶을 살기 이전에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아가서 5:1~8  사랑을 세우는 건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