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QT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아2:8~17)

다이나마이트2 2007. 3. 23. 23:40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아가서 2:8~17  사랑, 온전한 헌신

 

세상의 모든 여자가 가시나무 같은데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는 백합화와 같고(2)

 

세상의 모든 남자가 숲풀과 같은데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는 사과나무 같이 보이고(3)

그래서 사랑 때문에 병이 들어 버린 (5)

사랑하는 한 남자와 한 여인에게 두번째의 노래가 시작된다.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산을 넘고 들을 지나 빨리 달려오는 구나(8)

그 모습이 마치 노루와도 같고 어린사슴과도 같다고 노래한다.(9)

 

나는 시골에서 자랐기에 노루를 잡아 보기도 했고

노루가 얼마나 빨리 산등성이로 달려 가는 지를 안다.

 

사랑하는 여인을 향하여 달려가는 열정

이런 뜨거운 열정이 작은 장애물 큰 장애물이 있어도

달려가는 그 열정을 회복하고 싶다.

 

아버지가 돌아온 탕자 같은 나를 향하여 달려오신 것 처럼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좋은 옷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하고 기뻐하는 것 처럼

주님께로 더욱 가까이 기쁘게 달려 가고 싶다. 아멘.

 

그리고는 솔로몬 왕이 반복해서 청혼을 하는 듯 하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10, 13)

 

아가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게 가자.

 

오래 전에 신혼부부학교에서

상대방에게 칭찬하는 말 20가지를 쓰고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칭찬할 것은 정말 10가지 쓰고나니 별로 쓸 것이 없고

칭찬하는 말 보다는 비난하고 흠잡을 것은 끊임없이 생각나고 한 적이 있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고 해서 결혼까지 해 놓고도

하루에 한가지씩은 칭찬 해야지 하는 결심도 했었는데

잘 지켜지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 시간 다시 일어나 함께가자고 초청해 주신다.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나를 잡아 일으켜 주신다.

함께 붙잡고 앞장서 가신다.

아버지의 사랑의 체온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차가운 손을 잡아주며

따뜻한 가정을 만들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주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일어나 함께 가지 않을래? 하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다. 할렐루야.

 

그러나 이들 여인의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꾼이 있다.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이다.(15)

 

작은 여우는 수도 없이 많이 있다.

항상 접하게 되는 음란한 인터넷, 텔레비젼, 음담패설

세상과 타협하는 일, 불순종하는 일, 육신의 욕망과 탐욕,

작게는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증오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생활속에 스며드는 작은 여우는 수도 없지만

내가 작은 여우만을 지킬수는 없다.

여우는 야행성 동물이라 밤에 잠을 자야하는 내가 지키 수는 없다.

성령님이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고

보다 말씀보는 습관과 기도하는 습관으로

주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내가 빛으로 들어날 때에

내가 빛 가운데 걸어 갈때에 야행성인 여우가 들어 올 틈이 점점 없어진다. 아멘.

 

아버지

산을 넘고 들을 지나 달려오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가자는 그 음성에

반응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따뜻한 심장으로

가정을 따뜻하게 이웃을 행복하게

주님의 나라가 빨리오게 하는 자 되게 하시며

삶 속에 작은 여우를 몰아 내길 소원합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 지켜 주세요.

주님과의 더욱 깊은 교제와 관계 속에

말씀앞에 늘 머물게 해 주세요.

빛 가운데 늘 거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