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QT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마20:29~21:11)

다이나마이트2 2007. 2. 22. 23:34

2007년 2월 22일 목요일

마태복음 20:29~21:11 누구를 태우고 가십니까?

 

2007년 2월 22일 목요일

마태복음 20:29~21:11 누구를 태우고 가십니까?

 

예수님은 죽음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예고를 하시면서

갈릴리에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에 계시는데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가? 하고 속으로 다투고 있고

혈연관계를 이용한 인사청탁도 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나님 나라의 리더쉽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고

예수님의 삶의 목적은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에게

대속물로 주기 위함이라고 삶으로 웅변해 주셨다.

 

오늘은 특이한 사건 두개가 겹쳐서 나온다.

 

먼저는 여리고 에서 있었던 일이다.(29)

예수님께서 정치적 혁명을 이루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가시는 줄 착각하고

큰 무리가 예수님을 좇고 있다.(29)

 

소경 둘이 길가에 앉아 있다.(30)

한 사람의 이름은 바 디매오이다(막10:46)

바 디매오라는 뜻이 디메오의 아들이라는 의미이니까

실제 이 분은 디매오의 아들 소경 거지 바디매오였으니까.(막10:46)

엄밀히 말하면 이름도 없는 자 이다.

 

잠깐 상황을 연극 대본으로 써 본다면

 

큰 무리들 : 예수께서 지나 가신다.(30)

소경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큰 소리로 외친다.)(30)

무리들 : (꾸짖으며) 잠잠하라.(31)

소경: (더 큰 소리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소. 다윗의 자손이여(31)

예수님 : (멈춰서서 ) 저 사람을 데려 오라.(32)

무리들: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막10:49)

           (소경이 겉 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온다.(막10:50))

예수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33)

소경 : 주여 우리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33)

예수님 : (민망히 여기시며 눈을 만진다)(34)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막10:52) 할렐루야.

 

짧은 대화속에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일평생 소경으로 살아가고 있던 이름도 없이 디매오의 아들로 불리던 바디매오

이 분에게 예수의 소문이 들렸다.

 

짧은 순간 소문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인생의 기회가 올때에 놓치지 않았던 소경이다.

나도 이런 순간 포착에 능한 자 되었으면 좋겠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행2:21, 롬10:13)아멘.

주의 이름을 부를 수 있을 때에 마음껏 소리높여 외쳐 부르자.할렐루야.

 

예수님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하신 것 처럼

일평생 처음 들어 보는 이름인지도 모르는데

다윗의 자손이여, 주여!! 라고 외치는 믿음이 있다.

참 신비로움이다.

교회를 수년씩 다녀도 잘 모르는 진리를 소문으로도 알고

다윗의 족보에서 구원자가 메시야가 나올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언제나 믿음의 신앙 고백을 하자. 아멘.

 

주님이 지금 나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라고 물으시면

나는 무어라 대답할까?

 

분명하게 대답할 말씀이 없다.

아브라함 처럼 믿음의 조상이 되길 원합니다 라고 대답할까?

애녹처럼 일평생 당신과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라고 대답할까?

예수님 주님의 기쁨 되길 원합니다. 라고 고백할까?

 

죽음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아 가시면서도

이름도 모르는 불쌍한 소경을 고쳐 주시는 예수님

나도 고쳐주셔서 구걸하는 인생에서 주님 좇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아멘.

 

두번째로는 고난 주간의 첫째날인 예루살렘의 입성이다.(1)

종려주일날에 해당하는 말씀이다.

 

슥9:9의 예언의 말씀처럼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5)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9)하고

무리가 겉옷을 길에 펴고(8) 나무가지를 흔드려 환영한다.

 

엉뚱하고 무식한 묵상 적용인지는 몰라도

지난 주에 교통사고로 인해 자동차를 폐차했다.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해야 하는데 마음으로는 2,000CC이상의

차를 구입하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중형차가 아니어도 좋다. 예수님도 새끼나귀를 타시는데

경차면 어떻고 1,500CC면 어떠냐?

 

내가 예수님 보다 클 수가 없지 않는냐? 할렐루야.

작은 차라도 감사함으로 타고 다녀야지....아멘.

 

아버지

고쳐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거지에게 중요한 일을 구걸이였지만

구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볼 수 있었고

주의 이름을 소리높여 부를 수 있었던 소경처럼

영적인 소경에서 눈을 뜨길 원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외칠때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

이 밤에도 주님 앞에 나아가오니

나의 작은 신음 소리라도 들으시 옵소서.

주님

이 밤에 무엇하여 주길 원하는냐 물으실 때에

분명하게 대답 할 것을 준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우주의 주인이시지만 새끼나귀 타고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를 배우고 행하게 하옵소서.

새끼 나귀 타심으로 부끄러워하지 않으신 주님

작은 것 타더라도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