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QT

누가 아비의 뜻되로 행하였느뇨? (마21:23~32)

다이나마이트2 2007. 2. 24. 23:40

2007년 2월 24일 토요일

마태복음 21:23~32  아버지의 뜻대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시고 계신다.

새끼나귀를 타시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을 받으시며

성전뜰에 들어가셔서 맨 처음으로 성전을 정결케 하셨다.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신다.(23)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또 와서 시비를 건다.

 

네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뇨?

누가 이 권세를 주었느뇨?(23) 하고 따진다.

 

감히 자기들의 허락도 받지 않고 성전에서 가르치심에 대해서 못 마땅하다.

 

예수님게서는 대답 대신에 한가지 질문을 하신다.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서 왔는냐?(25)

하나님에게서 왔는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왔는냐?(25)

 

하나님께로 왔다고 하면 왜 그를 믿지 않느냐 할 것이고(25)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자니

이미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고 있으므로 백성들이 두렵다.(26) 하여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잔머리 잔뜩 굴려서)

우리가 알지 못한다 (27) 라고 대답한다.

예수님께서도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27) 하시고

 

한가지 비유를 말씀하신다.

 

어떤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28)하니

아버지 가겠습니다 대답하고는 가지 않았다.(29)

 

둘째 아들에게도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30) 하였는데

싫습니다 대답하고는 그 후에 뉘우치고 포도원에 일하러 갔다.(30)

 

이 두 아들 중에 누가 아비의 뜻대로 하였느뇨? (31)

둘째 아들입니다.(31)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장로들에게 이르신다.(31)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31)

 

왜냐하면 너희는 믿지 아니하였지만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보고도 뉘우치지 아니했지만(32) 세리와 창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두 아들의 비유가

맏아들은 종교지도자 즉 대제사장과 장로들을 가르키고

둘째 아들은 이들이 경멸하고 있는 세리와 창녀들을 가르키는 비유인데

 

나는 왜 자꾸 맏아들과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 걸까?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겠다고 나서야 하지만

대답은 언제나 "예" 하지만 용두사미가 되어버리고

말씀에 반응하고 순종하고 회개하기 보다는

말씀에 반응하는 척하고 순종하는 척하고 회개하는 것 같으면서도

언제나 원위치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아니가?

 

반면 세리와 창기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생활이였지만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외쳤을 때에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지만

유대교의 종교 지도자들은 세례요한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도

거역하고 회개도 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께 달려들고 있지 않는가?

 

성령님이 고백하지 않고는 못견디게 하시는 것이 있다.

 

지난 2월 3일 토요일에 양재 켐퍼스에서 두란노 주최로

천만 일대일 사역자 컨퍼런스가 있었다.

전국에 목회자와 일대일에 관심 있는 평신도 지도자분들을 초대해서

온누리교회의 일대일을 소개하고 협력교회로 선정해서 온누리와 동일한

사역을 함께 할수 있도록 소개하는 행사였다.

 

이 일을 감담하기 위해서는 일대일 사역자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2월 26일 부터 3주간에 걸쳐 5회 이상 양육한 분들을 따로 모아서

'make up' 이라는  행사를 하게 된다.

물론 3월 3일 토요일 일대일 목양대회 '비상'도 하게되고....

 

그런데 문제는

26일이면 다음주 월요일인데 아직도 5회이상 양육하신 분들에 대해서

연락을 안했다는 것이다.

일대일 팀장님으로부터 전화도 받았는데

나는 연락을 안해 버렸다.

(내가 공동체 담당 부장 집사이니 공동체에 연락이 될리가 없다...)

단지 이메일로만 전달을 하고 말았다..........

지금 확인해 보니 이메일 열어보신 분보다 안열어 보신 분이 훨씬 많다.

팀장님은 분명히 문자로 연락을 하라고 지시하셨는데.

팀장님께 불순종 할려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결과는 불순종이고 하겠다고 하고는 안해버리 맏아들과 같은 것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수습하면 좋을꼬....

내일 아침 회의에 팀장 집사님을 뵙 면목이 없다.

 

정말 매우 중요한 일이고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실 일이고

조국 교회가 기뻐할 일인데....

부장집사 한 사람이 모든 통로를 막고 있으니

주여 용서하옵소서.

 

 

아버지

싫습니다 라고 대답 했을찌라도

늦게라도 깨닫고 돌이키고 회개하고

주님의 뜻을 쫓는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