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QT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마2:1~12)

다이나마이트2 2007. 1. 3. 23:50

2007년 1월 3일 수요일

마태복음 2:1~12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왕

 

지난해 성탄절에 보았던 본문이데 다시 보아도 새롭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은 유대의 베들레험이라는 작은 도시이다.(1)

 

마태복음의 처음에도 기록되어 있지만 아브라함의 약속과

다윗의 혈통을 통하여 메시야가 나실 것으리라고

예수그리스도의 근본은 태초 부터라고 말씀이 증언하셨다.

 

특히 이미 720년전에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베들레헴에서

예수그리스도가 태어난다는 성경적 예언의 성취를 본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 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미5:2)

 

특별히 본문에서 세 종류의 사람들을 본다.

 

첫째는 헤롯 왕이다.(1,3,4,7,8)

나도 그에게 가서 경배하리라 말은 하지만(8)

저들의 마음은 예수님 탄생 소식을 듣고 소동을 했다(3)로 표현한다.

다시 말하면 괴로워하다, 흥분하다, 뒤흔들리다는 의미라고 한다.

헤롯의 심적 상태를 잘 표현해 준다.

로마의 시저에 의해서 임명된 분봉왕이 였으나 결국은 무서운 살인을

저지르고 마는 살인마와 같은 예수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마귀의 왕과 같은

적그리스도의 역활을 하고 마는 한 인물을 본다.

 

예수님에 대하여 이런 불경스러운 일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자.

양심의 거리낌없이 우상 숭배하지 않도록 하자.

 

두번째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태도이다.(4)

유대 종교지도자의 무관심을 다시 본다.

정말 이렇 수가 있을까 싶다.

 

종교적인 전문가 였으므로 메시야가 어디에서 나는지

말씀에 기록 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자들이였다.

그러나 막상 메시야가 나셨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무관심하다.

 

습관적으로 예배하고, 헌금하고, 봉사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아닌지?

내가 몇 년 동안 교회에 다녔는데, 내가 직분이 그래도 이런데,

내가 봉사를 얼마를 하는데 오랜 세월만 훈장처럼 자랑으로 늘어 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종교를 하나의 사치로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은 아닌지?  

주일날 하나의 행사로 참석하고 있는 내 모습은 아닌지?

 

세번째 동방박사들 이다.(2, 9~12)

the Magi라고 불렸다. 참 특이한 사람들이다.

아마 천문학자들이고 이방인이고 전문가들인것 같다.

 

이 분 들이 얼마나 먼 거리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수천Km를 걸어서

아기 예수 나심을 경배하고 축하하기 위하여 오시지 않았는가?

그것도 귀한 예물을 들고

 

죽음을 무릎쓰고 동방에서(이란으로 추측) 별을 보고 따라 왔다.

교통 수단도 발달되어 있지 않았으니 얼마나 먼 길을 갈지도 모르고

무슨 일을 만날지도 모르고 생업도 제쳐놓고 경배하러 떠났던 자들인 것 같다.

인도하던 별이 멈추자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다.(10)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했다.(11) 할렐루야.

 

예배란 이런 것이다.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예배.

생명을 걸고 먼길을 가서 엎드려 경배하는 태도 나도 배우고 싶다.

 

동방박사들이 예배하는 것과 같은 예배, 그런 경배를 날마다 주님께 드리자.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에 감격하는 예배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를 기억하는 예배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께 헌신을 다짐하는 예배

그런 예배를 하자. 할렐루야.

 

아버지

종교적 습관에 따라 예배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신앙 경력만 훈장처럼 자랑하지 않게 하옵소서.

종교적 전문가로 무관심 하게 살지 않게 하옵소서.

회개하며 눈물흘리며 예배하게 하옵소서.

무릎 꿇고 엎드려 경배하는 예배하게 하옵소서.

오래 믿은 것으로 자랑하지 않고 주님 만난 것으로 자랑하게 하옵소서.

봉사한 것 자랑하지 않고 당신의 십자가의 사랑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예배의 감격과 기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