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2일 주일
열왕기하 18:26~37 침묵의 힘
앗수르 왕은 많은 조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다를 재 침공해서
군대장관 랍사게를 보내어 몇가지 말도 않되는 소리를 했었다.
애굽을 의지하거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
앗수를의 침략이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거짓말을 했었다.
유다의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사관 요아가 랍사게에게
아람 방언으로 말하고 유다방언으로 말해달라고 부탁한다.(26)
왜냐하면 성위에 있는 백성들이 듣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랍사게는 일어나서 더 크게 소리를 지르며 헛소리를 계속한다.(28)
랍사게의 싸가지 없는 태도가 보인다.
국제적인 관례에 따라 예의를 갖추어서 대담을 하는 자리에서
국제공용어인 아람어를 두고 유다 방언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실례인데
일어서서 큰 소리로 떠드는 것은 교만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앞에 협상의 당사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고만장해서 눈에 보이는 것 없이
행동하고 있는 랍사게의 행동이 참 얄밉다.
아무리 강대국의 신하로써 약자들과 대담을 한다해도
너무 무례하고 세상적인 힘만을 의지하고 있는 강자의 횡포이다.
세상의 힘은 이런 것이다.
하나님의 힘은 믿음인데....
랍사게의 헛소리는 이런 것이다.
1.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말라. 내 손에서 너희들을 건져내지 못한다.(29)
2. 히스기야가 너희로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말라.(30)
3. 히스기야 말을 듣지 말라.(31)
계속해서 히스기야 왕의 말을 듣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라고 외친다.
유다 백성들을 선동해서 와해 시키고자하는 목적을 가진 랍사게의 말이
사단의 큰 외침 처럼 느껴진다.
랍사게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내게 항복하고 나와라 그리하면 몇가지 보상을 해 주겠다는 것이다.
첫째는 번영과 평안을 약속해 주겠다고 거짓말 한다.(31)
자기 대변을 먹고 자기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27)이라고한 처참한 상황에서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우물의 물을 마시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라고 거짓말 한다.
장차 한 지방으로 옮기는데 그 지방은
곡식과 포도주, 떡과 포도원,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고
달콤하기 이를데 없는 유혹의 말을 한다.
마치 애덴동산에서 뱀이 하와에게 유혹하던 것 처럼.
정녕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세째는 의심을 또 다시 심어 놓는다.(33)
누가 앗수르의 손에서 건지겠는냐는 것이다.(33)
여러 신들의 이름을 들면서 하맛, 아르밧, 스발와임, 헤나, 아와의 신이 어디있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건졌는냐?
그러니 여호와도 소용이 없다고 강한 확신을 심어 주려한다.
전형적인 사단의 전술 전략이다.
처음부터 비교대상도 아닌 것을 비교하면서 의심을 주며
유혹을 하는 것이 참으로 너희 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하는 뱀의 유혹과 같다.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니(36)
침묵이 이렇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마치 예수님이 빌라도 법정에서 침묵하신 것 처럼.
말 댓구할 값어치가 없는 것에는 변명도 필요없고
침묵하는 것이 오히려 사단의 영향력을 잠제우는 방법이다.
아버지
사단의 전략들을 잘 알게 하옵소서.
거짓된 축복을 약속하고
달콤하기 그지 없는 유혹을 해오고
마음 안에 의심을 심어 놓으려는 사단의 계획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깨닫게 하옵시고
때때로는 맞 대응하지 아니하고
예수님이 그러하신 것 처럼 침묵할 수도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게 인도해 주옵소서.
어제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당한 유가족에게
성령님 찾아가 주셔서 위로해 주시고
천국의 분명한 소망을 더욱 확신케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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