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QT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왕하18:9~16)

다이나마이트2 2006. 11. 13. 14:03

2006년 11월 10일 금요일

열왕기하 18:9~16  실패로 배우는 신앙의 원리

 

히스기야가 유다의 13대 왕으로 등극을 해서

유다 역사 이래로 몇명 안되는 멋있는 왕 중의 한명으로 하나님이 평가 하셨다.

유다에서는 3대 아사(왕상15), 4대 여호사밧(왕상22), 8대 요아스(왕하12)

13대 히스기아(왕하18), 16대 요시아(왕하22)왕 정도가 하나님으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 중에 한명이 오늘 나오는 히스기야이다.

 

어쩌면 유다의 통치 왕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일지도 모르겠다.

어제 말씀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함은 물론이고

산당마저 제하여 버리고 700여년 동안 자랑스럽게 여겨왔던 놋뱀마저 부숴버리는

엄청난 개혁을 단행했었고, 항상 여호와를 의지하고, 모세의 명하신 계명을 지켰으므로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심으로 어디를 가든지 형통했다고

말씀이 소개 했었다.

 

그런데 또 반복해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록해 주신다.

몇일 동안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멸망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다시 한번 더 기록해 보면 (12)

1. 하나님 여호와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

2. 언약을 배반하고

3.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모든 명한 것을 거스리고

4. 계명을 듣지도 아니할 뿐만이 아니라

5. 계명을 행치도 아니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원인이다.

 

반복적으로 몇일 동안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이렇게 살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것 같다.

 

한편으로 히스기야의 인간적인 뼈아픈 실수에 대하여도 말씀해 주신다.

히스기야가 25세에 왕이 되어 29년동안 통치를 했는데(2)

초기에는 어제 말씀처럼 너무너무 잘 했었다.

히스기야 14년 그러니까 39살이 되었던 시절에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앗수르의 산헤립이 왕이 되어 유다를 침입해서 모든 성읍들을 취한다.(13)

 

히스기야가 라기스 요세에 있던 앗시리아 왕에게 전갈을 보내어

"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군대를 철수하여 돌아만 가 주신다면

당신이 요구하는 대로 조공을 바치겠습니다".(14)라고 했더니

앗수르 왕이 은 300 달란트 (1달란트: 34Kg, 약10톤)와 금 30 달란트(약1톤)를 요구한다.(14)

 

히스기야가 여호와 전과 왕궁 곳간의 은을 다 주었고(15)

또 여호와의 전 문의 금과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모두 벗겨 앗수르에 준다.(16)

 

이미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 왕이 30여년 전에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로 보낸 적이 있었다.(16:8)

그러니 오죽하면 문과 기둥에 입혔던 금을 도로 벗겨서 앗수르에 바쳤을까!!!

 

아버지 아하스는 하나님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온갖 가증한 일을 행하다가

그랬다고 하지만 히스기야는 지난 13년 동안에는 정말 멋찌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지만 갑자기 앗수르왕 산헤립이 쳐 들어오자

사정 없이 망가져 버린다.

인간의 연약한 모습이기도 하지만 위기 앞에 무너지는 신앙을 보는 것과 같다.

모래 위에 집을 지은 것과 같이...

 

하나님을 그렇게도 의지하던 히스기야가 왜

하나님과 상의 한번 하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렇게 해결 할려고

노력했는지 모르겠다.

아버지 아하스 왕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앗수르 왕을 의지 함으로 일시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려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다 빼앗긴 것과 어쩌면 바로 한 세대 후에

동일한 역사의 반복인지 참 놀랍다.

 

세상적인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결코 훌륭한 해결 책이 아님을 본다.

죽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죽자.

엎어지더라도 아버지 앞으로 엎어지고

자빠지더라도 그렇게 하자.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아버지가 해결 하심을 믿고 좋으신 아버지께로 더욱 의지하며 나아가자. 

 

아버지

어려운 문제가 왔을 때

시험이 닥쳐 왔을 때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내 인생의 기초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내 삶의 주춧돌은 예수그리스도 이심을 선포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 마다 아버지께로 먼저 달려가게 하시고

인간적인 방법과 잔머리로 해결 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세상 끝날까지 믿음의 방법과 신앙적 방법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