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QT

느헤미야의 리더쉽 (느4:7~23)

다이나마이트2 2006. 9. 7. 23:55

2006년 9월 7일 목요일

느헤미야 4:7~23  창을 든 건축자

 

느헤미야가 바벨론에서 돌아왔다는 소식만 듣고도

심히 근심하던 세력들이 있었는데(느2:10)

성벽을 재건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분노하고 비웃으며(느4:1)

아주 모욕적으로 조롱했던 악한 세력이 (느4:3)

조롱과 멸시와 비웃음 만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자

물리력을 행사할 계획을 세운다.

그 일당들이 1절에 나온다.

 

사마리아 총독 산발랏, 암몬사람 도비야,

게셈을 따르는 아라비아 사람들,

아스돗은 블렛셋의 큰 도시이므로 블렛셋 사람들이다.(7)

예루살렘 성이 중건되어 가는 소식을 듣고 심히 분하여(7)

다 한꺼번에 예루살렘으로 쳐 들어가서  싸워 훼방을 놓을 것을 모의한다(8)

 

참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사마리아는 북쪽에서, 아라비아 인은 남쪽에서,

암몬인은 동쪽에서, 블렛셋인은 서쪽에서 예루살렘을 포위해서 공격할 계획인 것이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피할 길을 주시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호프 느헤미야에게 2가지 지혜를 주신다.

첫째는 하나님께 기도한다.(9)

둘째는 보초를 세워 밤낮으로 감시를 한다.(9)

 

어려운 위기가 찾아 올때 내가 배워야 할 바로 그 지혜이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다.

기도만 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의 권력만을 찾는 것도 아니고

기도도 열심히 하면서 자신이 최선을 다하는 자세 말이다.

 

지도자인 느헤미야와는 달리 유대 백성들은 마음이 녹았다.

외부에서 압력이 높아지자 내부에서 동요가 일어난다.

아직 흙더미는 많은데, 힘은 점점 빠지고,

이러다가 성벽 건축 못하겠다(10)는 생각이 들어온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저들이 쳐들어 와서 우리를 죽이고

성벽 쌓는 일을 그치게 할 것 같다(11)

뿐만아니라 예루살렘 성의 변방 대적의 근처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예루살렘에 찾아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10번이나 부탁한다.(12) 

얼마나 두려웠으면 이런 부탁을 했을까? 한 두번도 아니고 열번이나....

 

백성들이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고

낙심하고 있는 지, 겁먹고 있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영적 싸움이 바로 이런 것이다.

실제로 쳐 들어온 것도 아니고 위협만 하는데도

미리 겁먹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혀버리는 백성을 본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올때 두려움에 휩싸인 유대 백성을 본다.

 

그러므로 생각을 잘 관리해야 겠다

안테나를 항상 하나님께로 맞추어 놓아야 겠다.

주파수도 하나님께 늘 맞추어 놓아야 한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 지도자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느헤미야의 위기 조치는

첫째 백성에게 칼과 활과 창을 주어 일단은 지키게 하고(13)

둘째 백성을 모으고 두려워 하지 말라고 격려하는 연설을 한다. (14)

세째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정말로 누구를 생각하고 기억 해야 하는지 깨우친다(14)

네째 왜 싸워야 하는지 목표를 분명하게 알려준다.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해서 싸우라고 확실한 동기부여를 한다(14)

아름다운 지도자의 모습이다.

 

백성이 낙심하고 두려워 할때 포기하고 싶을 때

위로하고 격려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를 제시하는 지도자

나도 이런 대안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이런 훌륭한 대안이 제시 되었을 때 하나님도 도우셔서 대적의 꾀를 폐하시고(15)

좌절하며 불안해 하고 낙심하고 절망했던 유대 백성들이 본연의 일로 돌아온다.

 

그때부터 절반은 성벽을 계속 쌓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를 가졌고(16)

한손으로 일하며 한손에는 병기를 잡았고(17)

무리의 절반은 동틀때부터 별 나기 까지 창을 잡았으며(21)

밤에도 깨어 보초를 서고 낮에는 성벽을 쌓았다(22)

모든 백성들이 옷을 벗지 아니하고 물을 길으러 갈때도 무기를 잡았다(23)

 

한 사람의 영적 지도자의 영향력을 본다.

때때로 인생길에서 낙심이 되고 좌절이 되고 절망이 될때도 있다.

그러나 바로 자리에서 세상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 보고

참으로 두려워 해야 할 분을 두려워하고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에

위측되지 않는 당당함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싶다.

 

바로 주님이 서 있으라 명령하신

바로 그자리에 서 있고 싶다.

 

아버지

느헤미야의 탁월한 리더쉽을 봅니다.

세상을 살면서 외부에서 어려운 공격이 있을 때

내면에서 그 환경 때문에 동요하지 않게 하시고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는 귀한 시간들이 있게하시고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도 찾아서 새로운 아름다운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지금 내가 서있는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