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QT

양문에서 분문까지 재건 (느3:1~14)

다이나마이트2 2006. 9. 4. 21:24

2006년 9월 4일 월요일

느헤미야 3:1~14  그 다음은 ... 중수하였고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느헤미야는

한 밤중에 예루살렘 성벽 정탐을 마치고 백성들을 모아

예루살렘 성벽 중건을 제안했을 때 "일어나 건축하자"고

화답했던 백성들이 드디어 성벽 재건을 시작한다.

 

전체 성벽 길이가 3~4km라고 들었는데 오늘 본문이 거의 절반이다.

성벽 북동쪽 모서리 양문에서부터 출발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여

다시 양문으로 돌아오는 재건 공사이다.

 

3장 전체가 자세히 세어보니 41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본문에는 19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산술적으로 나누어 보면 평균 1구간이 대략 100m정도씩 담당한것 같다.

골짜기 문은 사노아 거민이 일천 규빗(약450m)를 담당했으므로(13)

실제는 아주 짧은 구간을 담당한 사람들도 있긴 할것 같다. (중요하진 안아도)

골짜기 문은 아주 어려운 코스인것 같은데 대단하다. 사노아 거민들.

 

본문에만 5개의 문이 나온다.

양문(1), 어문(3), 옛문(6), 골짜기 문(13), 분문(14)이다.

특이한 것은 모든 문에는 자물쇠와 빗장이 있는데(3,6,13,14)

유독 양문에는 자물쇠도 없고 빗장도 없다. 할렐루야.

 

아마 나는 양의 문이라(요10:7)라고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으니

또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요14:6)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이시니 이 양문이 가장 중요하므로

맨 처음으로 재건 하는 것도 같고

또한 중요한 문이기 때문에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직접 수고해서

양문을 건축하고 성별하기 까지 하나보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요14:6)

하셨으므로 자물쇠도 없고 빗장도 없는 것 같기도하고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행2:21)하신 말씀과 같이

누구든지 들어 올수 있도록 자물쇠와 빗장이 필요없는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성벽 재건에 동참했다.

대제사장(1), 제사장들(1), 평민들, 금은 세공 기술자들(8), 향품 장사들(8), 관리들(9),

3장 전체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이 75명이다.

본문에 이름이 기록된 자는 35명이다.

심지어 사마리아인(2)과 여자들(12)까지도 모두 참석을 했다.

그러나 드고아 귀족들은 동참하지 않았다.

 

여리고 사람들(2), 드고아 사람들(5), 기브온 사람들(7), 메로놋 사람들(7),

미스바 사람들(7), 사노아 거민들(13)등 여러 부족들이 함께 동참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건축 전문가는 한 사람도 없다.

오히려 제사장, 금 세공기술자, 향품 장사들, 여인들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 뜻을 품고 성벽의 재건에 총 동원된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교회공동체의 모습이 바로 이 모습일것 같다.

하나님의 일은 전문가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 남녀노소 누구든지 함께 참여 함으로 아름답게 이루어 가는 것이다.

 

또 하나 더 묵상 되는 것은 느헤미야의 리더쉽니다.

아무리 정탐은 하고 왔다고 하나 19개의 소구간에 대표자급만 최소 35명이상

약 2km에 이르는 공사를 일사 분란하게 정확한 도면이나 설계도도 없이

공사를 할당해서 지시하고 감독하고 하는 일은 참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대표자를 세우고 공사 구간을 할당하고 분할해서 공사를 진행하지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진행함은 아마도 느헤미야의 탁월한 리더쉽 때문인것 같다.

 

작은 일을 하면서도 요한한 소리 내면서 하는 자도 있지만

큰 일을 하면서도 적재적소에 동기 부여를 잘해서 사람이 신바람나게 하므로

자연스럽게 일이 진척되어 가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느헤미야가 바로 이런 리더인것 같다. 

 

다른 사람이 기분좋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리더

나도 이런 리더가 되고 싶다.

 

성벽 재건을 보면서 나에게도 다시 재건해야 할 부분은 어디일까?

분명히 경계선이 무너진 부분이 수도 없이 많을 텐데.

하나님의 다림줄로 무너진 경계선을 세워야 겠다.

 

아버지

성전의 허물어진 성벽이 재건되는 모습을 봅니다.

나의 삶 속에 무너진 성벽, 경계선도 다시 세우길 원합니다.

전문가나 돈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세우길 원합니다.

아버지의 다림줄로 무너진 경계선을 세우길 원합니다.

아버지가 기뻐하는 가정, 성도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꿈과 비젼과 계획을

세워 나아가길 원합니다.

느헤미야의 리더쉽을 봅니다.

주어진 조건에서 기분좋게 일하도록

동기를 부여 하고 사람을 움직이는 좋은 리더쉽을

배우길 원합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